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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아우디 뉴A6, 벤츠와 BMW 사이에서 고민되는 모델....아우디 뉴 A6 시승기

by 쭌's 2011. 8. 26.
+ 밴츠 E클래스, BMW 5시리즈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아우디 뉴 A6의 실체는?!
지난 19일 뉴A6 아태지역 국제 시승회의 마지막날에 송도에 위치한 아우디 뉴A6 파빌리온에서 진행된 익스피리언스에 운이 좋게 참가하게 되어 다녀왔습니다. 아태지역 아우디 국제 시승회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현지 디스트럭터는 물론이고 1600여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아우디 판매량 6위라는 타이틀 덕분인데.... 아우디의 품질이 좋아서인지... 수입차를 좋아하는 성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약간은 씁쓸한 기분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하루가 다르게 상품성이 좋아지고 있는 국내 메이커의 모델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행사를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 상품성을 자랑하고 선보이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국내 메이커의 이러한 행사는 아직까지 본 기억이 없는걸로 봐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서 그 자리를 빛내는 국내 메이커의 신차를 만나보기를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군요... 아태지역 아우드 뉴A6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만나 본 뉴A6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벤츠와 BMW를 통한 아우디만의 성향을.....

아우디 뉴A6 론칭과 함께 열린 아태지역 국제 시승회는 뉴A6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체험하기 위한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의 비교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 하였습니다. 이는 자사의 모델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아우디가 가지고 있는... 뉴A6가 가지고 있는 성능과 퍼포먼스를 경쟁모델과의 비교를 통해서 알리고자하는 의도로, 수입차의 경우 비교 시승을 자주 활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이날 뉴A6와 비교 대상으로 지목된 경쟁모델은 벤츠 E300과 BMW 528i로 가격과 성능의 편중을 없애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차량의 스펙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스펙에 따른 가격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함으로 경쟁모델의 구성은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절대적 비교를 통해서 뉴A6가 최고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아우디 뉴A6의 성향과 특징, 성능을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2만여평의 송도 파빌리온은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공간으로 뉴A6 3.0T와 3.0TDI의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구간과 벤츠 E300과의 비교 테스트 구간, BMW 528i과의 비교 테스트 구간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코스자체가 짧고 폭도 작아서 준대형세단인 A6와의 매칭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부분에서 순차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서 자사에 모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본격적인 비교시승은 3.0 TFSI 모델로 일단 기본적인 성향에서 차이를 두고 시작합니다. 뉴 A6의 경우 풀 타임 4륜구동인 Quarttro 모델인데 비해 벤츠 E300과 BMW 528i는 후륜 구동이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안정성과 슬라럼 등의 주행에서의 콰트로 시스템은 확실히 지면을 움겨지는 듯한 느낌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정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반해 벤츠 E300과 BMW 528i는 후륜 구동의 전형적인 몸놀림을 보이고 있어 아우디에서 주최한 행사인 만큼 아우디 뉴 A6가 단연 우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운전의 재미는 역시나 BMW 528i를 따라 가기에는 무리인 것이 사실입니다. 운전자의 성향과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준대형 세단을 타면서 다이내믹하고 펀 드라이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A6보다는 528i가 정답에 가까울 것이고, 부드러우면서 넓은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고려한다면 E300이 제격일 것 입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잠깐이나마 슬라럼과 코너링의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코스였지만 뉴 A6의 운동성능과 파워를 느낄 수 있으며 비교 대상 차량이 렌트가임을 감안하더라도 확실히 그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아우디 고유의 핸들링과 콰트로 시스템은 어떻게 보면 벤츠보다는 단단하고 빠르지만 BMW보다는 부드러고 얌전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아우디의 신차를 모두 시승을 통해 체감하지는 못하지만 엔트리 모델인 A4를 비롯해 볼륨 모델인 A6에서 느껴지는 성향의 포지션은 벤츠와 BMW의 특징을 살려 두마리 토끼를 잡느냐? 그렇치 않느냐?로 나뉠 것 같은데... 이는 어디까지나 아우디를 선택하고 하지 않는 온전한 소비자의 몫일 것입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뉴 A6는 기존 모델 대비 많은 부분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하고 있는데 V6 3.0 TSFI는 2,995cc 최대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44,9kg.m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5.3초의 제로백과 9.5km/L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V6 3.0 TDI는 2,967cc 최대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1.0kg.m에  7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6.1초의 제로맥과 13.5km/L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여기에 알루미늄 바디를 적극 채용하여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운동성능의 증가와 연비 등의 효율성을 개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량화 바디와 신형 콰트로 시스템이 조합을 이루면서 차량의 효율성과 퍼포먼스는 5~20%까지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뉴 A6 또한 국내에서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나... 얼마전 론칭한 A7에 대한 호평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이는 뉴 A6의 디자인이 A7에 변화에 대한 기대치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느낌도 들기 때문이지만 얼마동안의 시간이 흘러야하는 부분도 있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이 가솔린과 디젤의 선택에서.. 역시나 디젤이 진리라고 말하고 싶은데~ 이는 뉴 A6 3.0 TSFI 다이내믹 모델과 3.0 TDI 모델의 가격이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TSFI 다이내믹의 경우 패들쉬프트가 적용되고 TDI의 경우 미적용이지만 두 모델의 옵션에서 거의 차이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며 최근 출시되는, 특히 일치감치 승용 디젤을 선보인 아우디 디젤엔진의 소음과 진동이라는 부분에서 가솔린 모델과 거의 차이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디젤 모델의 경우 2L 모델로 판매 될 예정이지만 실제 뉴 A6를 역동적으로 움직이기에는 많은 부분 부족하기 때문이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약 600~700만원의 차이만을 가지고 있기에 한순간의 선택이 5년을 좌우할지 모르니 일치감치 접어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개인적으로 아우디, 벤츠, BMW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잠시의 고민과 고민이 필요하지만... 다이내믹하고 펀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BMW를 주저없이 선택할 것 같습니다. 준대형 세그먼트이지만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장점과 품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혼자만의 시간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BMW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고속과 도심주행에서의 두 얼굴.....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사진제공 : 콰트로군]

송도에 마련된 파빌리온을 빠져나와 고속구간과 도심주행을 통해 뉴 A6 TSFI와 TDI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뉴 A6의 진리는 3.0TDI가 아닐까 하는데... 위에서도 진동이나 소음은 TSFI와 TDI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숙한 실내와 진동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디젤 특유의 저RPM에서 터치는 토크감과 고효율의 연비는 타면 탈수록 그 경제성은 더욱 높아지고 초기 구입비 또한 TSFI 다이내믹 트림과 동일한 가격대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좁디 좁은 코스가 아닌 인천대교기념관까지의 고속주행과 돌아오는 국도를 통해 뉴 A6의 다양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는 코스로 이어졌는데 TSFI 다이내믹 트림은 8단 기어에 패들 쉬프트까지 적용한 모델로 310마력의 파워와 44.9kg.m의 최대토크를 마음껏 사용하면서 지면을 밀어내는데 신형 콰트로 시스템은 고속 코너에서 지면을 움켜잡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너무 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탄탄한 아우디 고유의 성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또한 뉴 A6에 새롭게 적용된 HUD(헤드업 디스 플레이)는 속도와 내비게이션 역활까지 하고 있어 시인성과 가독성은 매우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UD는 동승자에게 보이지 않는 운전자만을 위한 표시로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한글 음성지원을 하고 있으나 음성의 매끄러움은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HUD는 기본으로 활성화 되도록 설정이 되어 있으며, 별도 버튼을 통해서 비활성화 할 수 있어 운전석 전면 유리가 표시되는 속도와 안내가 거추장?스럽다면 비활성화 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8단 자동변속기 및 주행타입은 MIMI를 통해서 넓은 화면에서 손쉽게 제공하고 있으며, 변속기의 D모드에서 아래쪽으로 살짝 당기고 있으면 S모드(스포츠모드)로 변환하여 수동모드와 함께 언제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패드쉬프트의 조작감과 그립감은 상당히 만족스러우며 셀프,락킹 센터 디퍼런셜을 통해 최대 15:85까지 토크분배가 가능해 극한의 주행 중에도 졍교한 컨트롤을 제공합니다. 변속 타이밍은 폭스바겐의 DSG 못지 않은 변속감을 보이고 있으며 변속충격은 없다고 할만큼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TSFI의 승차감과 움직임은 별도의 컴포트나 다이내믹 모드에서 큰 차이를 가지고 있지 않치만 미세한 변화를 통해서 세단이 가져가야 편안함과 안정감을...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또한 높은 성능과 퍼포먼스를 통해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승차의 경우 19인치와 18인치 휠이 적용되어 모델이 섞여 있었고 타이어 또한 각기 다른 브랜드와 트레드를 가지고 있어서 이렇타 할 정도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승차감이라는 부분에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경쟁 모델인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의 중간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이를 비롯해 다양한 옵션과 편의장비는 더욱 고급스러워지고 계기판의 시인성과 MIMI의 반응, 시트의 착좌감, 공간 등이라는 점에서 전장은 작아졋지만 낮은 전고나 늘어난 전폭으로 인해서 준대형세단으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전면의 변화된 이미지는 차체를 작아보기에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실내와 후면에서 느끼는 A6는 동급세단에 비해 커보이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사진제공 : 콰트로군]

TSFI에 이어 내심 기대하던 3.0TDI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같은 코스를 돌면서 느낄 수 있었는데...역시나 기대했던 만큼이나 뉴 A6 TDI가 제공하는 체감은 100%이상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최대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1.0kg.m는 저RPM(1400rpm)에서 터지는 성능으로 인해서 TSFI 못지않은 가속성능과 빠른 변속타이밍을 가지고 있어 진리는 역시 TDI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사진제공 : 콰트로군)

TSFI 다이내믹에 적용되어 있는7단 자동변속기, 패들쉬프트와 HUD와 실내 인테리어의 재질을 제외하고는 그 차이를 느낄 수 없는데 TSFI에 비해 TDI의 경우 승차감이나 하체의 셋팅이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TSFI가 소프트함 속에 탄탄함을 가지고 있다면 TDI의 경우 탄탄함을 비중을 높이면서 7단 자동변속기의 빠른 반응을 보이고 있고 출발시 TSFI에 비해 조금 더딘 가속을 제외하고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TDI의 가격이 TSFI 다이내믹에 맞추다 보니까 실내의 재질이나 고급스러움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패들쉬프트야 TSFI와 마찬가지로 변속기를 아래로 내리면 S모드(스포츠모드)로 언제든지 변화가 가능한 부분이고 저RPM에서 터지는 최대토크는 없어서 충분히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디젤 특유의 쉬프트 다운의 조금 느린 반응은 여전히 존재하는데 이는 엔진과 변속기의 한계점 아래에서 가용하기 위한 부분이지만 감속구간에서, 특히 저단에서의 감속은 브레이크가 필요하지 않을만큼 빠르게 감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 또한 TDI 모델의 특징이라고 해야 하는 부분인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ISG가 적용된 TDI는 엔진이 꺼지는 시점이 벤츠의 디젤 모델에 비해 다소 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왕 ISG가 적용되어 있는만큼 엔진이 꺼지는 타이밍을 조금 더 앞당겨도 좋을 것 같으며 출발을 위한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경우 재빠르게 시동을 걸어주는데 준대형 세단에 맞춘 셋팅 때문인지 불편함이나 답답함은 없지만 이 타이밍 또한 아주 조금만 빠른 타이밍을 가져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동을 걸면서 느껴지는 진동에 대한 부분은 불만을 느낄 수 없으나 오토홀드의 경우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시동이 걸리므로 ISG와 오토홀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무의미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토홀드의 경우 홀드가 작동되고 엔진이 꺼지면 엑셀레이터를 조작할 시점에 엔진 시동이 걸리고 움직여야 연비나 효율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 아우디의 볼륨 모델로서 뉴 A6는 충분히 매력적....

이날 프로그래밍 된 코스를 오전부터 오후까지 돌면서 뉴 A6의 많은 모습을 알아가고 체험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시간인 것이 사실입니다. 어찌보면 거의 맛배기가 맞다고 할 수 있지만 경쟁모델인 E클래스와 5시리즈를 통해서 뉴 A6가 가지고 있는 성향과 성능을 좀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TSFI 다이내믹 트림과 TDI 트림을 동일한 가격대로 판매가 되는 점은 준대형 세단에서 디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가솔린과 디젤의 차이점이 점점 없어지고 상품의 품질 또한 그 차이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점에서 뉴 A6의 주력모델 또한 TDI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나 높을 것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아우디의 볼륨 모델로서 뉴 A6가 가져가야 할 짐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프리미엄 독일 브랜드의 자존심과 실력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세그먼트 이기에 뉴 A6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디자인이라는 부분에서는 개인차가 심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으로 기존 아우디를 대표하는 '눈물'은 볼 수 없지만 실내에 곳곳에 적용된 LED는 뉴 A6의 또 다른 얼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고, 효율성과 경제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성능과 퍼포먼스, 아우디만의 콰트로 시스템으로 인해서 아우디를 대표하는 얼굴마담으로서 그 역활을 톡톡히 하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우디 뉴 A6 TSFI/TDI (Audi New A6 TSFI/TDI)

아우디 뉴 A6의 가격은 3.0 TFSI / TDI가 6,880만원, 다이내믹 모델인 7,87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가격은 미정) 경쟁모델이 구형임을 감안해 BMW 520D가 6천만원대 초반으로 판매되고 있는 점에서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옵션이라는 부분에서 다이내믹 트림의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뉴 A6를 감안하고 있는 예비 고객이라면 나쁘지 않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선택권은 소비자의 몫인 만큼 대규모 진행된 시승회를 통해서 국내에서 어떤 반응과 판매고를 올릴지 기대하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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