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브랜드 네이밍을 높여가고 있는 필립스의 커널형 이어폰 'SHE3581'를 만나보겠습니다. 최근 MP3P를 비롯해서 새로운 이어폰과 헤드셋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 보급형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는 SHE3581는 소모품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보급형 이어폰 라인업에서 필립스의 브랜드 만큼이나 음질에서 신경을 꽤나 많이 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필립스의 보급형 모델 'SHE3581' 의 팩키징은 심플합니다. 화이트 색상에 파란색의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 멀리서 봐도 필립스 제품의 모델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Music Color'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보급형 라인업 답게 가볍고 심플함 하면서 가볍지 않은 음질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필립스 SHE3581 라인업의 특이한 구성은 숫자가 제품의 컬러를 말하고 있는 점입니다. 총 5가지 색상 중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데 SHE3580은 블랙, SHE3581은 화이트, SHE3582은 블루, SHE3583은 핑크, SHE3584는 퍼플로 색상에 따른 모델별로 그 특징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즉 필립스의 SHE 라인업은 숫자가 주는 의미는 스펙이나 특성이 아닌 디자인을 표현하는 의미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커널형 타입의 SHE3581의 구성은 대,중,소 사이즈의 이어패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널형 타입의 특성상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면서 사운드를 전달하게 때문에 오픈형 타입보다 사운드의 전달 능력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커널형 보다는 오픈형의 선호하는 타입인데 오픈형의 경우 사이즈가 맞지 않는 모델의 경우 쉽게 빠지거나 너무 커서 귀가 아픈 경우도 발생되는데 커널형의 경우 이러한 걱정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커널형의 단점이라고 하면 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때문에 차 소리나 지하철에서의 정류장 안내 소리 등을 듣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되기 때문에 이어패드의 사이즈 조절을 통해서 혹시나 발생 될 수 있는 불상사를 대비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3.5파이가 기본이 되어가면서 외부에서의 사용량도 늘어나고 있지만 주로 오피스에서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필립스 SHE3581의 경우 보급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프로그램의 사운드를 조절을 통해 원하는 타입으로의 음악을 듣기에 꽤 괜찮은 음질을 전달해 줍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감은 오피스에서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SHE3581 모델은 스피커의 역활을 하는 헤드와 이어잭에는 필립스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커널형 이어폰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유선형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 착용시에 부담이 없고 외부로 노출되는 부분이 적어서 미관상으로 부족함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만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이어패드의 잦은 교체로 인한 이어패드가 분리되는 현상을 막기위해 연결부분에 턱을 만달고 이어패드 재질의 강성을 높혀서 이어패드 분실로 인한 교체나 사용감으로 인한 이어패드의 갈라짐이나 여타의 문제는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품 자체가 화이트이다 보니 아이폰의 화이트 번들 이어폰과 같이 오염으로 인한 부분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용량이 늘어가면 케이블이나 스피커부분을 세척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피쳐폰에서 3.5파이가 기본이 되어가고 있는 덕분에 이어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지 고가의 브랜드도 속속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있지만 이어폰이라는 모델이 갖고 있는 사운드의 전달 능력보다는 하드웨어의 음질에 대한 부분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종류가 다른 스마트폰과 MP3P로 플레이를 해 본 결과 전체적으로 대중적인 사운드에 포지셔닝이 되어진 모델이라는 생각입니다. 제품 자체의 컨셉이 보급형 이어폰이다 보니 특정 음역대 보다는 중간 음역대에 초점이 맞춰져 누구나 들어도 큰 부족함이 불편없이 만족스러운 음질을 제공해 줍니다.
+ 옵티머스큐의 MortPlayer와 조합
+ 아이팟 터치와의 조합
+ 아이폰과의 조합
옵티머스큐, 아이폰, 아이팟 터치 등으로 SHE 3581 모델의 음질을 테스해 보았습니다. 이어폰의 특성상 하드웨어에 따라 각기 다른 음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같은 경우 사운드의 퀄리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는 필립스의 SHE 3581 모델과 사운드의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는 점입니다. 반면 옵티머스큐의 경우 안드로이드 어플과 하드웨어의 조합이 필립스 SHE 3581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음역대를 구현하기 보다는 음질 자체가 매우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MP3파일의 경우 동일한 파일을 가지고 테스트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구분되는 차이점은 하드웨어의 멀티미디어 능력의 특성을 많이 타고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팟 터치의 경우 전 음역대에서 보편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면서 일반적인 음악을 듣는 유저에게 편안하면서 부담을 주지 않는 음질을 보여주는 면에서 보급형 라인업의 사운드 포지셔닝을 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재생시의 필립스 SHE 3581는 무난한 음질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시나 이동시에 음악과 함께 유투브, 영화, 뮤직비디오 등을 감상하게 되는데~ 부족함 없는 사운드는 편안한 시청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감상의 경우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여 주기 때문에 눈으로 영상에 집중할 수 있어 영상을 감상하는 재미을 업그레이드 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밴드 타입의 헤드셋이 주목 받고 있지만 사용의 편리성이나 심플함은 이어폰을 따라가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필립스의 SHE 3581은 보급형 라인업의 모델인 만큼 하드웨어의 특성을 많이 타는 편이지만 고음,저음의 특정 음역대에 포커싱을 맞추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부담없는 가격대에 괜찮은 사운드를 즐기기에 적당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심플한 디자인과 교체가 가능한 이어패드, 합리적인 가격대 등의 매력을 갖고 있는 보급형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필립스의 SHE 3581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동일가격대에 타사의 브랜드와 중소 브랜드 등의 다양한 모델이 오픈마켓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단순 디자인이나 색상, 악세사리에 포커싱을 맞추고 있지 않는다면 필립스라는 브랜드가 전달해 주는 제품의 품질과 사운드에 대한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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