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27일 새벽 2시를 시작으로 오픈베타에 들어갔습니다. 블리자드의 대표 온라인 전략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있는 스타크래프트는 전작을 업그레이 수준이 아닌 새로운 스타크래프트를 만들어 냈다고 할 정도의 새로운 게임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는데요~ 오픈 베타에 앞서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26일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진행한 'Open Bunker Party'에 초청 받아서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스타2와 함께 한 파티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스타2 오픈 벙커 파티는 논현동에 위치한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쿤스트할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콘테이너를 이어 붙여 만든 독특한 구조와 생김새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서울의 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쿤스트할레의 위치가 좀 애매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찾아가는데 땀을 좀 흘려야 함을 감안해야 합니다.
7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로 길게 늘어선 줄에서 스타2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프레스, 블로거, 커뮤니티, 카페,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서 초대 된 사람들로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다 보니 사람에 치이기도 했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이 더운 날시에는 높은 불쾌지수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마찰을 생각해서 주최측에서는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7시 정각을 알리자 행사장이 오픈되고 더운 날씨에 기다렸기에 음료가 준비되어 있는 바로 향합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1층과 3층(프레스석), 4층에 바가 준비되어 있어 부담없이 무료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안주는?! 물론 안주는 쿠폰을 구매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다행이도 아는 기자분과 함께 동행해서 쿠폰을 구매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
1층의 메인무대에는 파티답게 신나는 음악과 스타그래프트 영상이 조화를 이룬 디제잉이 한참입니다. 더운 날씨를 잠시 잊게 해 줄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행사장 내를 둘러봅니다. 디제잉과 함께 했던 스타크래프트의 캐릭터 영상은 무척이나 잘 어우러져 파티의 컨셉에 맞게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행사장 곳곳을 돌려 오픈 벙커 파티에 참석해 준 유저를 대상으로 경품을 나누어 주는 '미션 슬롯머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남성분의 복장이 재미있었는데요~ 블랙이 아닌 화이트였다면 실험맨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경품은 슬로머신을 돌려 블리자드의 공식 티셔츠와 구슬뽑기를 통해서 묻지마 경품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행사 참여자가 너무 많아서 참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2층에는 블리자드의 캐릭터와 티셔츠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캐릭터나 레어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고 1층 중앙무대 한쪽으로는 블리자드 개발자의 사인회가 열려 참가한 유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테이블에 네임택이 있었으나 누군지는 모르겠네요...ㅡㅡ;;
행사장이 오픈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니 이미 각 층 창가에는 사람들로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3층은 프레스석으로 별도의 공간과 먹거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인원에 비해 넓은 공간은 1층과 2층, 4층에 가득찬 참여자와 대조적이었습니다. 여느 행사나 프레스석을 따로 만들기는 하지만 금번 블리자드 행사는 좀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마 동행한 기자분이 아니었다면 덥고 배고픈 시간이 되었을 것 입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배가 고파 1층과 4층에 마련된 바베큐 소제지 부스로 자리를 옮겨 배고픔을 달래 봅니다. 그 자리에서 숫불에 직접 구워 제공하는 바베큐 소세지는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다만 하나로는 좀 부족해서 두개나 먹고 말았습니다. 시원한 비어와 함께 먹는 바베큐 소세지는 아주 잘 어울리는 궁합니다 ^^
4층에는 스타그래프트2 자유의 날개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타2의 관심만큼 많은 참여자가 직접 스타2를 체험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섰는데요~ 쿤스트할레의 4층은 옥상으로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관심은 더위도 어찌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스타2는 기존 스타의 키를 그대로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되므로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스타1의 느낌대로 즐길 수 있는데요~ 2D에서 3D로 바뀌면서 개별 어택이나 캐릭터에 익숙해지는데는 조금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D로 구현된 스타2는 그래픽이라는 부분에서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으며 모든 메뉴과 진행이 한글화 되어 스타를 잘 모르는 유저라 할지라도 쉽게 이해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3D게임이므로 PC의 업그레이드는 아마도 필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타2가 PC업계의 살림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
파티의 시간이 무르익지 본격적인 디제잉과 함께 클럽파티의 분위기는 점점 그 열기를 뿜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신나는 음악 거기에 즐거운 게임이 함께하는 시간은 여름밤의 더위는 마치 잊은 것처럼 즐기는 시간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날 리쌍의 미니 콘서트도 예정 되어 있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리쌍의 콘서트는 못보고 말았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활약을 하고 있는 '길'을 못 보고 온것이 조금 아쉽네요~~
블리자드의 새로운 게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스타그래프트 2 - 자유의 날개'는 3D라는 화려한 그래픽과 기존 전략게임을 그대로 이어받아 더욱 실감나고 몰입도 높은 전략게임으로 거듭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3D가 주는 화려함과 그 속에서 생동감이 있게 움직이는 스타의 캐릭터들은 기존 스타의 부족했던 매력을 몇 배이상 끌어내어 전략게임 지존의 자리를 다시 한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아마도 지금 쯤이면 많은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 2를 즐기고 있을 것 같은데요~ 스타2는 자동으로 승률에 따라 온라인에서 배틀을 매칭시켜주어 기존의 '초보만 모십니다'로 낚여 패를 거듭해야했던 아픈 기억과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로 인해서 각 레벨에 맞는 유저들끼리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어 스타2의 재미는 더욱 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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