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앞둔 티볼리 롱바디 약인가? 독인가?

2015년 국내 초소형 SUV 시장의 돌풍의 주인공이였던 쌍용 티볼리가 내년 상반기 7인승 롱바디 신차를 선 보일 계획에 앞서 노출된 티볼리 롱바디 스파이샷이 이슈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티볼리의 성공은 더 이상이 말이 필요 없을만큼 쌍용차를 살린 효자 모델이고, 여기에 디젤 트림이 추가되면서 티볼리의 상승세를 더욱 높이는데 큰 역활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 QM3의 대박에 이은 티볼리의 대박 그리고 트랙스 디젤의 출시와 함께 티볼리의 대박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모델인 티볼리 롱바디가 출시를 앞둔 가운데....


출시 전 부턴 티볼리 롱바디에 대한 아쉬움과 실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쌍용차가 티볼리 대박의 함정에 빠져 소비자를 위한 신차가 아닌 제조사를 위한 신차를 만드는 함정에 빠진 것이 아닌가? 싶다.

유럽에서 테스트 중 포착된 티볼리 롱바디는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차체 사이즈와 C필러를 통해서 2015 서울 모터쇼에 전시 되었던 티볼리 롱바디 컨셉트를 바탕으로 완성된 7인승 티볼리 롱바디 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쌍용차가 XLV를 통해 선보였던 2열과 3열을 오가는 무빙 시트 여부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노출된 티볼리 롱바디에서는 무빙 시트를 찾아 볼 수 없을 것 같다.


XLV의 경우 일반 7인승 시트를 2-3-2 또는 2-2-3 배열로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한 가운데 시트 이동을 통해서 다양한 환경을 만족시키는 장점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티볼리 롱바디는 이러한 무빙 시트의 매력을 찾아 볼 수 없게 된 이유로 기존 티볼리와 티볼리 롱바디가 동일한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 티볼리의 C필러와 트렁크만을 길게 늘려 완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티볼리 롱바디는 기존 티볼리에 대해 차체 길이가 대폭 늘어났지만 기존 휠 베이스는 2600mm는 동일하고 뒤쪽만 290mm 늘어난 형태라고 전하고 있어, 7인승 시트를 제대로 구성할 수 있을지? 조차 의심되는 부분이다.


리어 오버행만을 늘린 티볼리 롱바디는 단순히 차체를 늘리고 트렁크 공간을 확대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닌, 기존과 동일한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데 있어 기존과 다를게 없다는 점이다.

또한 휠 베이스가 동일한 가운데 리어만을 늘린 차체는 공간 활용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차체 비율과 밸런스가 나빠져 주행 안정성과 주행 질감도 매우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기존과 동일한 1.8L 가솔린 또는 1.6L 디젤이 올라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출력과 성능 저하라는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기 매우 힘들다는 점 또한 티볼리 롱바디는 차가운 소비자의 시선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쌍용차를 살리고, 대박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티볼리 가솔린 그리고 티볼리 디젤의 여파를 이어 티볼리 롱바디는 쌍용차의 판매고에 매우 중요한 신차이지만, 동일한 휠 베이스, 동일한 파워트레인에 차체 크기만 늘려 무게가 늘어나고, 주행 및 안정성, 차체 밸런스가 깨진다면 티볼리 롱바디의 출시 이후 상황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티볼리 롱바디는 쌍용차가 티볼리를 통해서 맛 본 달콤함에 빠져 개발비와 비용을 줄이면서 티볼리 롱바디를 만들어 출시하려는 과한 욕심만을 가득 실은 신차로 전락할 수 있다.


물론, 쌍용차는 티볼리 롱바디에 대한 어떤 정보와 내용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테스트 중인 위장막 차량을 통해서 예상할 수 있는 부분으로 티볼리 롱바디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섣부른 판단이라고 할 수 있는만큼, 예상과 다른 반전을 가지고 국내 출시를 알리기를 바램과 동시에~

티볼리 가솔린과 라이벌인 트랙스, QM3 등에 대한 시승기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 해 보시기 바란다.


- [비교시승] 티볼리 vs 트랙스 가솔린 소형 SUV의 선택은?
- 인기 소형 SUV 트랙스 vs 티볼리 vs QM3 vs 2008 비교해 보니
- 티볼리 디젤 2045만원 부터 물 들어왔을 때 노 젖는다!
- [비교시승] 푸조 2008 vs QM3 연비 대결의 승자는?
- [비교 시승] QM3 vs 푸조 2008 태생은 같지만 현실은 다른~
- [시승기] QM3 펀 드라이빙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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