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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Travel

두 얼굴을 가진 부여 궁남지의 밤과 낮

by 쭌's 2009. 11. 15.

부여궁남지,연꽃사진,서동요

공교롭게도 올해는 연꽃과 서동요로 유명한 부여의 궁남지를 두번씩이나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뜨거운 햇살이 비추던 여름에... 또 한번은 겨울의 문턱에서 찾아간 궁남지의 밤의 풍경입니다. 태양이라는 빛과 사람이 만든 인공의 빛으로 인해 마치 두 얼굴을 가진 것만 같은 궁남지의 모습을 몇장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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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의 연못의 가장 자리에 위치한 정자는 잠시 햇살을 피해 쉬며 궁남지의 연못을 천천히 돌아보기 좋은 곳 입니다. 낮에는 연못의 분수로 시원함을 느끼고 밤에는 정자를 밝히는 불빛으로 인해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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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궁남지 []는 '마래방죽'이라고도 불리며 사적 13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궁남지는 백제 무왕()의 출생설화와도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무왕의 부왕인 법왕()의 시녀였던 여인이 못가에 홀로 살다 용신()과 통하여 아들을 얻었는데 그 아이가 바로 신라 진평왕()의 셋째딸인 선화공주()와 결혼한 서동()이며, 아들이 없던 법왕의 뒤를 이은 무왕이 바로 이 서동이라는 것입니다. 설화에 따르면 이곳이 별궁터였고 궁남지가 백제 왕과 깊은 관계가 있는 연못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 궁남지에는 매년 연꽃 축제가 열려 많은 이들이 연꽃을 보기위해 찾는 곳이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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