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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몰디브 맛기행

by 쭌's 2008. 1. 3.
  몰디브 맛탐방 그 첫번째로 이번에 다뤄볼 리조트는
코코아 아일랜드이다.
몰디브의 남 말레 아톨에 위치한 코코아 아일랜드는
코모 그룹 계열의 리조트로 미니멀한 젠스타일의 객실 인테리어와
몰디브 전통 배인 도니 모양의 익스테리어가 인상적인 리조트이다.
  도니라고 불리는 현대적인 목재 워터 빌라는 전통적인 몰디브의 낚시배를 본 따 만들어
졌다.
내부는 남부 인도로부터 영감을 받아 스타일리쉬하고 우아하고 단순하게 장식되어
있다. 섬세한 인도의 자수를 사용한 하얀 빛깔의 천을 사용하였고 이런 섬세함은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샴밤라 마사지와 요가 파빌리온. 우파 레스토랑과 파루 바. 다이빙 센터도 있다.
객실에 구비된 코모샴발라 목욕용품을 사용해 보면 그 향에 취해 꼭 한 세트 씩 기념품으로
구매하게 된다. 그리고 있는 동안 매일 배달해주는 열대과일의 달콤·상큼함은 덤~
  코코아 아일랜드의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먹기 아까울 정도로 멋스러운 세팅과
데코레이션으로 혀와 눈을 동시에 즐겁게 한다.
특히 갓 잡은 신선한 랍스터로 요리되어 나오는 Keralan 스타일 Dish. 코코아에 머문다면
꼭 맛보아야 할 별미이다.
하얀 모래밭에 발을 묻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메인 레스토랑 Ufaa에서는 매일 각기 다른
메뉴와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 볼 수가 있다.
그 맛 만큼이나 훌륭한 푸드데코는 쉬이 접시에 포크가 가지질 못하게 할 정도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이 모든 것이 Ufaa의 오스트레일리언 chef 의 손에서 빚어지는 예술작품.
 
 
잘 숙성시킨 참치를 시즈닝한 후
살짝 그릴링해서 통나무향을 입혀
다시 오븐에 구운 스테이크로 풍부한
향신료의 맛과 부드러우면서 탄력있는
참치살의 식감이 아주 훌륭하다
 
코코아에서는 세계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여러 나라의 요리에 몰디비안의 특색이 잘 조합된 특별한
퓨전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 인도네시안 전통음식인 나시고렝과
몰디비안 스타일의 해산물요리가 접목된 별미라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음식으로 비프사테 꼬치와 새우맛
크래커, 달걀 후라이 그리고 나시고랭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지에 딸려 나오는 쌈발은 고추장 역할을 톡톡히 하므로 혹여
느끼하다 싶으면 조금씩 버무려서 느끼한 맛을 줄일 수도 있다.
  만다린과 라즈베리등의 신선한 과일과 치즈무스로
마무리한 디저트. 부드러운 치즈무스와 새콤한
과일류가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코코아의 유기농 오믈렛-모든 식재료가 유기농으로 아침메뉴로
즐길 수 있다. 유기농 계란으로 만든 도톰한 오믈렛 속에 치즈,
토마토, 버섯, 베이즐, 햄, 아스파라거스, 마살라 포테이토가
알차게 들어가 있다. 왠지 듣고만 있어도 건강해 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강식. 취향에 따라 재료를 자유로이 선택할 수도 있으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구운 토마토와 바삭바삭한 베이컨은 가벼운
아침식사를 원하는 경우 미리 빼달라고 하면 된다.
  골든 와플-한국에서도 종종 벨지움 와플과 다양한 종류의 와플을 즐겨 보았지만 이제껏 먹어왔던
와플 중 최고의 와플 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와플의 경우 강한 단맛 탓에 남성 보다는 여성 쪽이 많이 선호하는 메뉴로 딸기,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크림치즈 등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서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와플의 이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맛은 꽤나 중독성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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