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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후라노&아사히카와 스노보드 여행

by 쭌's 2008. 3. 24.
후라노&아사히카와 스노보드 여행
 
 

더 이상 스키장에 갈 수 없다고 우울해할 필요 없다. 이웃나라 일본 홋카이도는 5월까지 새하얀 설원이 펼쳐져 있을 테니. 서울에서 3시간이면 보송보송한 눈으로 뒤덮인 그림 같은 스키장에서 멋진 질주를 만끽할 수 있다.
직접 확인하고 느껴본 후라노와 아사히카와의 눈맛을 지상으로 중계한다.
 

에디터 배만석  포토그래퍼 김영준  취재협조 후라노 관광협회, 아사히카와시 관광과


산타프레젠트파크 스키장
시내에서 15분이면 만날 수 있는 스키장. 각자의 레벨에 맞게 6개의 코스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카무이스키링크스
코스가 다양해 초급자도 정상에서 출발할 수 있다. 리프트를 타고 30분이나 올라야 하는 정상에서의 길이는 총 3500m. 마니아들은 나무 사이로 내려오는 코스에서 마음껏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
동물들의 생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은 물론 다양한 각도에서 동물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 바로 옆 ‘눈의 마을’에서는 스노모빌과 바나나보트를 즐길 수 있으며 양고기를 구운 징기스칸은 이곳만의 별미.

철학의 나무 
얼마 전 소지섭이 출연한 카메라 광고의 배경이 되었던 곳. 새하얀 눈밭에 홀로 선 나무가 마치 사색에 잠겨있는 듯하다고 해서 ‘철학의 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고토 스미오 미술관 
일본을 대표하는 화가 고토 스미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물감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색을 내는 것이 특징.

팜 도미타 
여름이면 마을 전체가 라벤더 향기로 가득해진다. 겨울엔 자그마한 온실에서 라벤더를 볼 수 있으며 드라이플라워하우스에서는 사계절 내내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다.


후라노 스키장
수차례의 스키와 스노보드 월드컵을 개최한 국제 스키장. 이곳의 눈은 ‘샴페인 스노’라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후라노존과 키타노미네존으로 나뉘어 있으며 최장거리는 3km에 달한다. 한꺼번에 101명이 탈 수 있는 곤돌라는 이곳만의 명물이다.

백은장 온천 
깊은 산중에 위치한 100% 천연 온천. 칼슘과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어 몸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무료 노천 온천인 후키아게 온천도 만날 수 있다.

일본 홋카이도는 1년 중 거의 절반은 눈으로 뒤덮인다. 그로 인해 홋카이도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설질(雪質)로 유명한 스키장들이 즐비하다. 홋카이도 중부에 위치한 후라노 스키장 역시 스키와 스노보드 마니아들의 천국. 일본인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후라노의 눈맛(?)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 정도다. 솜털처럼 부드러운 눈밭에서 바람을 가르며 미끄러지는 스노보드의 쾌감은 직접 느껴보지 않으면 아무리 설명해도 모를 듯. 무수히 엉덩방아를 찧어도 전혀 아프지 않을 정도로 살아있는 눈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아사히카와 역시 마찬가지.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기자기한 스키장들이 모여있어 자연산 눈에 목마른 이들을 유혹한다. 그렇다고 후라노와 아사히카와에 스키장만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본토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가득한 홋카이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명소가 곳곳에 숨어있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다니다 보면 홋카이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Travel Tip

후라노&아사히카와에 가려면
인천 공항에서 아사히카와 공항까지 가는 아시아나항공 직항을 이용하면 2시간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매주 월・수・금・일요일 오전 9시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며, 돌아오는 비행기는 월・수・금・일요일 오후 1시 10분 아사히카와 공항을 출발한다.

[출처: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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