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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장훈, 기부천사의 속사정 ‘시청자 감동’

by 쭌's 2008. 3. 18.
‘인간극장’ 김장훈, 기부천사의 속사정 ‘시청자 감동’
임진아 기자 / 2008-03-18 10:08
가수 김장훈이 끝없는 기부정신으로 브라운관을 훈훈하게 했다.

17일 KBS2TV ‘인간극장’에서는 ‘행복하이킥-김장훈’ 1회가 방송됐다. 김장훈은 이날 방송을 통해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중 김장훈과 소속사 노민호 대표의 대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노 대표는 태안의 자원봉사일로 자금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김장훈에게 보여주며 봉사자금을 좀 줄이자고 김장훈을 설득했다.

김장훈이 “4억에서 5억 정도는 필요하다”라고 말하자, 노 대표는 “알겠는데 (기부금을)좀 빼자. 현실이 그러니까”라며 “지금이라도 줄여야 한다. 좀 창피하더라도”라고 김장훈을 설득하려했다.

그러나 김장훈은 “행사라도 뭐라도 해서 (기부할)돈을 맞추면 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노 대표는 “광고가 들어오면 좋아해야하는데 좋아할 수가 없다. 이미 그 돈은 쓸 돈이다”라며 “올해가 정점이다. 서해안 등에 약속해 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10억 가까이 지출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의하면 미리 대출을 받아 기부하고 후에 벌어 갚아나간 적도 있다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인간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대단하다” “김장훈의 기부정신과 나눔을 배워야 한다”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웠다”는 등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편, ‘인간극장’의 ‘행복하이킥-김장훈’편은 21일까지 매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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