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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New cars

돌아온 2018 엑센트의 환골탈태

by 쭌's 2017. 9. 29.


+ 돌아온 2018 엑센트의 환골탈태

국내 시장에서 엔트리 컴팩트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현대 엑센트가 다시금 기재개를 펴고 있다. 2018 엑센트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진다.

현대 엑센트는 쉐보레 아베오, 기아 프라이드와 함께 소형 컴팩트 세단 & 해치백 시장에서 어떻게든 살아보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녹녹치 않았다.


아래는 경차, 위로는 아반떼 그리고 소형 SUV까지 촘촘한 라인업으로 인해서 소형 컴팩트 세단 & 해치백 시장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천덕꾸러기 같은 존재다.

그럼에도 엑센트는 디젤 특유의 고효율을 바탕으로 경쟁 모델이 넘어설 수 없는 가성비로 그마나 시장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였지만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서 단종 위기를 갓갓으로 넘기며 연명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환골탈태한 2018 엑센트는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가격 대비 성능에 디자인과 상품성까지 갖추면 다시금 주목 받기에 충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풀 체인지를 거친 프라이드가 유럽 출시를 앞두고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높아지는 현실에서 2018 엑센트는 소형 SUV와 경쟁하는 소형 컴팩트 세단으로 자리매김하게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먼저 새로운 디자인으로 첫 인상에서 부터 이전 엑센트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는 2018 엑센트의 외관을 살펴보자!

첫 인상에서 부터 강렬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외관은 현대차의 패밀리 룩을 계승하면서 아반떼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 받았지만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세련되게 바뀌었다.


껑충하고 각 부분들의 조화가 어지러웠던 이전 세대로 달리 아반떼와는 다르지만 같은 스타일을 적용한 2018 엑센트는 다부지면서도 스포티한 모습을 완성했다.

빅 사이즈의 헤드램프와 LED DRL, 부자연스럽지 않은 그릴과의 매칭, 후드와 B필러로 이어지는 라인의 유연하게 스타일링 하여 휠 베이스가 작은 소형 컴팩트 세단의 단점을 유연하게 풀어낸 모습이다.

특히, 후드에서 부터 C필러까지 이어지는 루프 라인은 껑충할 수 밖에 없는 차체의 한계를 넘어 이질감 없는 스타일과 단단하지만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한 점은 2018 엑센트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디자인 단점을 개선하고 보완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후면의 모습 또한 껑충한 트렁크 리드의 한계를 디자인으로 잘 풀어낸 모습으로 어쩔 수 없는 하드웨어가 가지고 있는 스타일링 한계를 최대한 아래쪽으로 눌어 안정적인 모습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단순하거나 또는 작아 보이는 기존의 후면 캐릭터 라인들을 대폭 수정하여 차체 사이즈를 크게 보이도록 디자인한 덕분에 껑충하지만 그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는 점에서 2018 엑센트에 한번 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실내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순한 레이아웃이지만 꼭!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고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최대한 적용한 모습이다.


아반떼와 공유하는 스티어링의 화려함을 빼고 차급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모습, 비교적 저렴한 소재를 적용한 실내지만 시각적으로 그렇게 느끼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점 그리고 현대차 특유의 실내 공간 확보의 장점을 살린 1열과 2열 레그룸, 헤드룸은 나물랄데 없는 가성비 엑센트의 매력을 여전히 어필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8 엑센트의 파워트레인은 출력과 연비 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가솔린 엔진인 1.6L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1.6L GD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으로 이전 세대 대비 출력과 토크에서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 효율성 또한 기존 대비 7% 향상되었는데 이는 저 마찰 피스톤 링, 가변 연료 압력 모듈, 엔진 제어 모듈 등을 통해서 완성되었으며, 브레이크 또한 리턴 스프링을 개선하여 구동 마찰을 줄이고 6단 자동변속기의 중량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노멀과 스포츠 두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하는 드라이비 셀렉트를 추가하면서 1.6 GDi 가솔린 엔진을 출력을 강성을 보강한 새시와 서스펜션 셋팅이 더해져 펀 투 드라이빙의 즐거움까지 일정 부분 만족시킬 수 있는 매력까지 선 보이고 있다.


1.6L GDi 가솔린과 6단 자동변속기는 북미 사양이고 디젤 엔진에 대한 내용을 나오지 않고 있다. 국내 출시의 경우 기존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할 것인지? 아니면 아반떼와 공유하는 1.6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것인지?

국내 출시에 시기에 맞춰 확인할 수 있겠지만, 큰 변화를 거친 2018 엑센트의 환골탈태한 디자인과 스타일만큼 가격 대비 성능에 있어 최고로 꼽혔던 엑센트의 명성을 바탕으로 다시금 사라지고 있는 소형 컴팩트 세단 & 해치백 시장을 확대하는 신차로 그 역할을 톡톡해 해 주길 기대해 보며~

소형 SUV 시장의 확대로 그 자리가 점점 더 위축되고 있는 소형 컴팩트 세단 & 해치백 시장에서 묵묵히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 엑센트, 쉐보레 아베오의 비교 시승기와 개별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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