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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직장인 밥집 대탐험 8 을지로입구역 점심 코스

by 쭌's 2008. 3. 6.
직장인 밥집 대탐험 8 을지로입구역 점심 코스
 
 



비즈니스맨 활동 중심지로 손꼽히는 을지로에는 다양한 맛집이 포진해 있기로도 유명하다.

비빔국수부터 딤섬까지, 까칠해진 봄 입맛을 살려주는 점심 코스. 에디터 강수민  포토그래퍼 김연지



만두의 진수  딘타이펑

메뉴 샤오롱바오 8천5백원, 샤런 샤오마이 1만1천 5백원,
파이구 딴판 8천원
블랙&레드가 만들어 낸 이국적인 분위기에 ‘여기가 한국?’이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1958년에 대만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 입맛을 사로잡은 만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내기 위해 본사에서 장인들을 파견했을 정도. 만두피 속 진하고 고소한 육즙이 특징이지만 한국인의 입맛을 위해 김치만두와 백김치 등의 메뉴를 추가한 센스도 돋보인다.

이것만은 꼭! 만두와 탕은 테이크아웃이 가능

두 배로 즐기는 법 새우가 들어간 샤런 샤오마이와 찹쌀만두인 눠로우 샤오마이를 모두 포기할 수 없다면 반반씩 섞어달라 주문할 것.

위치 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출구에서 직진, 중앙우체국 옆

영업시간&문의 오전 11시~오후 10시, 02-771-2783


한치의 모든 것  원조한치

메뉴 한치삼겹살 3만7천원(3인분), 명동 생태찌개 8천원(1인분)
눈에 띄지 않는 좁은 골목에 자리 잡고 있지만 언제나 손님들로 북적댄다. 한치뿐만 아니라 생태찌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 17년 동안 매일 아침 가락시장에서 골라온 싱싱한 생태와 칼칼한 국물이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치삼겹살 역시 오징어삼겹살보다 담백하고 쫀득한 맛을 느끼게 한다.

이것만은 꼭! 점심시간에는 앉을 자리가 없으니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두 배로 즐기는 법 저녁시간에만 가능한 세트 메뉴를 시키면 한치불고기, 삼겹살, 한치회, 한치튀김, 찌개 모두 맛볼 수 있다.

위치 외환은행 본점 뒤 삼성증권 맞은편 골목

영업시간&문의 오전 9시~오후 1시, 02-755-4163

넉넉한 인심이 듬뿍 담긴  명동 할머니 국수

메뉴 할머니국수 3천원, 두부국수 3천5백원, 비빔국수 4천원
1958년에 문을 열어 국수 하나로 2대째 그 맛과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두부국수. 북어, 파뿌리, 멸치를 넣고 우려낸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연두부, 고소한 김가루는 해장용으로도 그만이다. 이른 아침부터 열기 때문에 부담 없는 아침식사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모든 메뉴가 5천원 미만이기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워도 걱정 없다.

이것만은 꼭! 비빔국수를 제외한 국수는 무한 리필

두 배로 즐기는 법 모든 메뉴를 시키면 미니 두부국수는 서비스로 따라 나온다.

위치 외환은행 본점 후문 베니건스 맞은편 골목

영업시간&문의 오전 6시 40분~오후 9시 30분,
02-778-2705



그 외 을지로입구역 추천 맛집

하동관  만화 ‘식객’에 등장하는 투박하지만 진한 국물의 곰탕과 새콤한 깍두기를 맛볼 수 있다. 60년의 세월 동안 언제나 하루에 준비한 양만을 팔기 때문에 늦장을 부리다간 빈 걸음으로 되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 가격 곰탕 8천원 위치&문의 을지로입구역 3번출구에서 직진, 외환은행 뒤, 02-776-5656

남포면옥 메밀로 면을 뽑아 만든 평안도 식 냉면을 맛보자. 남포면옥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독들에는 이 집의 보물인 동치미가 가득 담겨있다. 개운하면서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섞인 육수는 먹을수록 입맛 당기는 감칠맛을 자랑한다. 가격 평양냉면 7천5백원 위치&문의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출구에서 직진, 하나은행 본점 뒷골목, 02-777-2269


[출처: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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