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6 디젤 시승기 - 양날의 검을 품다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SM6가 가솔린과 가솔니 터보에 이어 효율성으로 무장한 SM6 dCi (디젤)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로 인해서 승용 디젤에 대한 인기가 다소 줄어들고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승용 디젤이 가지고 있는 고 연비의 효율성과 고 토크가 제공하는 출력은 승용 디젤를 끊을 수 없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솔린과 가솔린 터보에 이어 디젤 라인업을 추가한 르노삼성차 SM6 디젤을 시승했다.


SM6 dCi (디젤)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디젤게이트 그리고 인증 취소라는 강력한 제제에도 불구하고 승용 디젤의 가지고 있는 연비 효율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한 라인업으로 세단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포지셔닝을 차치하고 있는 엔진 라인업이다.

현대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승용 디젤은 쏘나타, K5 그리고 SM6 디젤로 올 뉴 말리부가 디젤 대신 하이브리드를 선 보일 예정이기에 가장 최근에 출시한 신차인 SM6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는 슬로건에 승용 디젤의 강점을 더하고 있다.


SM6 dCi (디젤)의 내,외관,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은 기존 가솔린 라인업인 1.6 TCE (가솔린 터보)와 동일한 모습과 사양이다. 19인치 휠 타이어와 LED 헤드램프, LED DRL, LED 테일램프, 범퍼 디자인과 희든 머플러까지 동일하고~


트림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최고급 나파 퀄링 시트와 블랙 카본 룩으로 완성된 대시보드와 도어, S-Link 와 통합 주행 모드, 엠비언트 라이팅 등 후면의 dCi 레터링을 제외하고는 1.6 TCE와 완전히 동일하다.

덕분에 시동만 켜지 않는다면 가솔린과 디젤을 구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가솔린 라인업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세단의 장점을 디젤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물론 오너의 성향에 따라서 디젤 라인업의 경우 새로운 휠 디자인이나 그릴 등의 변화 등을 통해서 차별화를 시도해 주길 바라는 부분도 있을 것이나 하이브리드 & PHEV 등의 기능적인 디자인이 수반되지 않은 경우 가솔린과 디젤 모두 동일한 디자인과 사양을 유지하는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SM6 dCi (디젤)의 파워트레인과 주행 감성 등을 살펴 보기에 앞서 디젤 라인업에서 가장 궁금해 할 부분 바로 연비 효율성이 아닐까? 한다. SM6 디젤이 출시되자마자 불거진 1.5L 디젤의 배기량은 출력과 토크, 배기량으로 인해서 힘이 딸리는.. 일명 심장병이라는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컸다.

그럼에도 1.5L 배리량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이유는 충분히 SM6가 승용 디젤 라인업을 통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효율성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SM6 디젤 트림이 보여주고자 하는 연비 효율성은 어떤지? 출력과 토크에 앞서 살펴보기로 했다. 시승 시작과 함께 잠실에서 성수동 그리고 금요일 퇴근 러시아워를 뚫고 삼성동을 거쳐 대전에 이르는 약 155km를 주행하는 동안 연비에 대한 생각은 접어두고 비교적 거칠게? 주행을 진행했다.

먼저 르노삼성 SM6 dCi의 제조사 복합 연비는 16.4km/L (도심 15.2km/L, 고속 18.2km/L)로 준중형 또는 컴팩트 해치백을 넘어서는 높은 수준의 연비 효율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퇴근 러시아워, 강남 그리고 버스 전용차로 시간이 지난 시각이였지만 주말 고속도로 정체 등을 거치면서 대전까지 1차선을 놓치지 않고 주행한 연비는 17.7km/L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연비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약 155km를 주행하는 동안의 평균 속도는 65.1km/h로 금요일 퇴근 러시아워로 인해서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17km/L 대의 연비를 보여준 효율성은 1.5L 디젤 배기량을 통한 효율성을 강조한 르노삼성차의 자신감과 오너의 만족감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 테스트를 위한 주행이 아닌 일반적인 주행 그리고 연비를 조금이라도 고려했다면 이를 훌쩍 뛰어넘는 연비 데이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심에서의 주행 연비 또한 체크를 하지 않을 수 없기에 제로백과 같은 가속 성능과 브레이킹 성능 테트스 그리고 SM6 디젤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모두 활용하면서 주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4km/L대의 연비 데이터를 보여주는 도심에서의 효율성 또한 매우 높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효율성에 이어 출력과 토크 등 파워트레인에 대한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SM6 dCi 디젤 엔진은 다운사이징 엔진인 만큼 차체 크기에 비해 작은 것이 사실이다. 1.5L 디젤은 준중형이나 해치백에 주로 탑재되는 배기량이기 때문이다.

1.5 dCi 디젤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톸 25.5kg.m로 QM3에 탑재된 동일한 엔진의 고성능 버전으로 6단 EDG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매칭을 이루고 있는데... 도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엔진 출력은 순발력에 있어서는 QM3에게 조금 더의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작은 배기량인 만큼 고RPM을 통해서 출력의 최대치를 뽑아내어야만 2.0L 디젤의 일반적인 출력에 상응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저RPM에서는 그저 무난하고 편안한 주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고RPM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스포츠모드를 적극 활용하면 순발력에서의 큰 차이는 없으나 25.5kg.m의 토크가 발휘되는 시점부터 디젤 특유의 일명 토크발을 제대로 경험하면서 경쾌한 주행을 할 수 가능성을 항상 열어 놓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래 영상을 통해서 SM6 디젤의 가속 영상을 확인해 보면 출력에 대한 부분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SM6 dCi로 다이내믹한 주행을 바라는 것 자체가 어쩌면 과한 욕심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1.5L 디젤의 출력에 대한 불만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 출력을 지면에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는 변속기는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만족시키기 위한 선택으로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존의 가솔린 라인업은 7단 듀얼 클러치를 적용한 것과 달리 디젤 라인업은 6단을 선택한 점은 조금 의아한 부분이다.


연비 효율성에 있어서는 제 역활 이상을 해 내고 있는 변속기이지만... 주행에 있어서의 퍼포먼스는 아쉬운 부분이 제법 있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 임에도 불구하고 토크 컨버터 방식의 변속기보다 조금 빠른 변속 타이밍은 듀얼 클러치 맞지?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하지만~ 1단과 2단에서의 엑셀 오프에 따른 울컥거림에서는 확실히 듀얼 클러치임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을 보여준다.

도심에서의 일반적인 주행에 있어서의 불만은 없다. 적당한 변속 타이밍과 적당한 출력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변속기는 1.5L 디젤 배기량과 잘 맞는 조합이지만 6단이 아닌 7단 듀얼 클러치를 탑재하는 것이 어땠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저속을 벗어나면 6단 듀얼 클러치는 엑셀 전개에 따라서 110마력의 출력을 전달하는데 있어 부족함은 없고 고속에서도 딱!! 1.5L 라는 배기량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파워트레인의 셋팅과 조합을 통해서 가장 대중적이고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다.


이 밖에도 랙 피니언 방식의 스티어링과 AM링크의 승차감과 차량 밸런스 그리고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는 슬로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먼저 시승한 SM6 GDE와 SM6 TCE 시승기 그리고 경쟁 모델과의 비교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 이병헌 이은미 앞세운 QM6의 화려한 데뷔
- [비교시승] 올 뉴 말리부 vs SM6 돌풍의 주인공들이 경쟁을 하다
- [비교시승] 올 뉴 말리부 vs 파사트 계급장 떼고 붙어 보면?
- [시승기] SM6 GDe 편안함의 매력 속에서 즐거움 찾기
- [시승기] SM6 TCE 1.6 터보의 즐거움을 끌어내다
- [시승기] SM6 AM 링크 승차감 R-EPS 등 이슈에 대한 고찰
- 국내 중형 세단 비교 SM6 vs 쏘나타 vs K5 장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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