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뻥 연비 SM7 노바, 판매 실적이 부른 과한 욕심의 함정

르노삼성의 플래그십 모델인 SM7의 페이스 리프트 SM7 노바가 준대형 세단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르노삼성차의 라인업 중에세 유일하게 패밀리 룩을 취하지 못한 SM7은 '노바' 라는 네이밍을 추가하면서 전 라인업의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

가뜩이나 라인업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르노삼성은 네오와 노바를 통해서 부족한 라인업을 풍부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주는 동시에 정체되어 있는 기존 차종들에 대한 관심을 새로이 이끄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런데.....

SM7 노바가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도 태연한 모습으로 노바를 출시 해 지탄을 받고 있다. 아쉽게도 미디어 시승회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SM7 노바가 태연하게 모른 척한 뻥 연비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 미디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몇 년전 부터 자동차, 특히 신차에 있어서 '연비'는 중요한 화두이다. 소비자 또한 공인 연비의 신뢰성이 매우 떨어지는 현실감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연비 효율성은 차체 사이즈에 관계 없이 중요한 구매 포인트로 작용한다.


특히나 승용 디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연비 효율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내연 기관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연비의 차가 크나... 최소한 제조사의 공인 연비를 기준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르노삼성 SM7 노바는 페이스 리프트를 출시하면서 2.5L 가솔린 트림은 복합 연비 10.2km/L로 도심 8.9 / 고속 12.2 / 자동 6단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3.5L 트림은 복합 연비 9.4km/L로 도심 8.2 / 고속 11.7 / 자동 6단으로 표시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SM7 노바의 연비가 왜?? 라고 할 수 있다. 휠 사이즈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각 트림에서 가장 연비 효율이 좋은 작은 사이즈의 휠로 공인 연비를 체크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에너지 관리 공단에 신고된 SM7 노바의 연비를 확인 해 보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시한 내용과의 차이를 알 수 있다.


[ 출처 : 카홀릭 ]


에너지관리공단에 신고한 SM7 노바의 연비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데이터와 다르지 않치만.... 훨 타이어 사이즈가 듣도보도 못한 스펙으로 연비를 테스트 한 것을 알 수 있다.

공단에 신고된 휠 타이어 스펙은 2.5L 트림은 215/55R/16으로 시험했고, 3.5L 트림 또한 215/55R/16인치로 시험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시험에 사용한 휠 타이어 스펙은 SM7 노바의 어디를 보아도 구입 및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다.

마이너스 옵션이 제공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현대 제네시스처럼 마이너스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연비를 올리기 위한 꼼수를 부렸다고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공단에 신고된 휠 타이어 사이즈는 SM7 노바의 제원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즉, 소비자가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휠 타이어 사이즈로 연비 효율을 테스트하고 공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폭스바겐을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만든 장본인인 박동훈 부사장 엽입 이후로 판매 실적이 늘고 있고, 새로운 모델과 트림 추가를 통해서 부진했던 르노삼성차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그런 르노삼성차의 입장에서의 SM7 노바는 2014년 하반기 딱히 신차의 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좁아지고 있는 SM7의 인지도와 비중을 높이기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여러부분에서 과욕을 부릴 수 밖에 없고 연비 또한 소비자가 구입할 수 없는 스펙이고, 존재하지 않는 스펙이라는 것을 모를리 없었을 것이다. 즉, 르노삼성 차 내부에서는 연비를 높이기 위한 꼼수를 부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공식 홈페이지나 별도의 공지를 하지 않는다면 모르고 넘어갈 수 있겠다는 예상을 했다는 점이다.

준대형세단도 피해 갈 수 없는 연비에 대한 부분을 소비자의 구매 포인트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장점만을 취하고 단점을 눈 가리고 아웅하는 모습을 보여 준 SM7 노바는 그동안 연비 효율성 좋은 르노삼성 차라는 인식에 큰 흠집을 내고 있고, 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부분이므로 존재하지 않는 스펙으로 공개한 연비에 대한 답변과 공식 의견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르노삼성의 플래그십 세단 SM7 3.5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2012/01/27 - [시승기] SM5 에코 임프레션,1000km의 연비주행을 경험해 보니...
2014/01/13 - [시승기] 살릴 것과 버릴 것의 중간체, 올 뉴 SM7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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