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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소비자는 원하고! BMW 코리아는 반대하는 불운아 'BMW 518d'

by 쭌's 2014. 5. 10.

- 소비자는 원하고! BMW 코리아는 반대하는 불운아 'BMW 518d'

국내 시장에서 BMW는 인지도와 판매는 독일 프리미엄 3사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다. BMW 특유의 라이딩 & 핸들링에 대한 선호도와 성능, 효율성 등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높은 평가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BMW의 라인업은 세그먼트를 촘촘히 채워가면서 선택의 폭이 너무도 다양한 BMW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어떤 모델을 선택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지 않을 수 없는데...

BMW 518d

BMW의 스테디셀러이자 가장 많은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는 520d와 경쟁하는 모델들이 풀 체인지를 거치면서 520d에 대한 수요는 시간과 비례하고 있는 가운데... BMW 코리아는 520d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라고 해도 좋을 518d의 출시를 포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BMW 518d

520d의 수요는 시간과 비례해서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4시리즈가 출시되면서 518d는 BMW 코리아의 불운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BMW의 볼륨 모델인 520d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 뜨릴 수 있는 리스크와 4시리즈와 가격 중복으로 인해서 4시리즈의 수요를 518d가 차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MW 518d

즉, 518d는 가격 대비 높은 성능비를 바탕으로 5시리즈의 품격과 가치를 4시리즈, 3시리즈의 가격으로 취할 수 있는 소비자의 입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Audi A6

그럼에도.... 아우디 A6 TDI의 경우 기존 3.0L 디젤에 2.0L 디젤을 추가하면서 A6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A6의 브랜드 가치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518d는 BMW에 있어 단점보다는 장점으로 작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520d의 가격을 낮추면서 합리적으로 효율적인 5시리즈 디젤을 만날 수 있는 점은 여러모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BMW 518d

BMW 518d는 1.8L 디젤 엔진으로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1.8L 디젤인 아닌 2.0L 트윈터보 디젤로 변경되었습니다. 2.0L 트윈터보 디젤은 세단은 물론 투어링에도 적용될 예정으로 최고출력 148마력으로 0-100km (제로백)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9.5, 투어링은 9.1초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새로운 디젤 엔진은 내부 마찰 계수를 줄이고, 통합 밸런스 샤프트, 가변 흡기 구조 솔레노이드 인젝터, 고효율 터보 차저 시스템의 최적화를 위한 라이너 및 알루미늄 크랭크 케이스 등이 새로이 적용되었습니다.


BMW 518d

평균 연비는 약 20km/L의 더욱 높아진 효율성을 갖추었고, 가격 또한 5천만원 대 중,후반으로 포지셔닝 할 수 있어 BMW 코리아 및 각 딜러사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더하면 5천만원 초반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 5시리즈가 될 수도 있습니다.

5천만원 대 초반으로 BMW 5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3시리즈, 4시리즈는 물론 경쟁 모델은 아우디 A6, A5, 벤츠 뉴 E클래스, 푸조 508, 폭스바겐 CC, 볼보 S80, S60 등의 수요까지도 518d의 예비 수요자로 흡수 할 수 있는 마켓쉐어를 대폭 확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BMW 518d

BMW 코리아의 불운아 '518d'가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소비자는 원하고 BMW 코리아는 외면하는~ 518d는 불운아 임과 동시에 행운아의 두 얼굴을 가진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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