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3 카브리오 시승기 - 뚜껑은 겨울에 열어야 제 맛!!

어찌보면 지금의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 그런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를 시승했습니다. 컨버터블 하면 높은 가격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스마트 포트 카브리올레와 3천만원에서 10만원 모자란 2990만원이라는 가겨으로 하드탑 컨버터블을 소유할 수 있는 푸조 207CC가 있습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앙증맞은 사이즈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오픈 에어링을 누릴 수 있는 푸조 207CC에 이어~~~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가 207CC의 올드함을 New로 바꾸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DS3 해치백 모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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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가져다 주는 상쾌함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오픈 에어링의 묘미를 누릴 수 있는 DS3 카브리올레는 3,390만원의 Chic 트림과 3,630만원의 So Chic 트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시승한 모델은 3,630만원의 So Chic 모델입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DS3 카브리오이 특징은 네이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컨버터블, 카브리올레 등으로 불리우는 오픈 카의 가장 큰 특징인 루프를 개방 해 오픈 에어링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DS3 카브리오는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루프가 오픈되는 것이 아닌 루프가 열린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며, 이는 완전히 루프가 오픈되는 컨버터블이나 카브리올레 등과 달리 주변의 시선으로 부터 비교적 자유로우면서 루프의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즉, 컨버터블의 루프를 오픈하는 경우 들이치는 바람이 영향을 피하면서 주변 차량의 시선을 즐기기 위해 윈도우를 모두 올리게 되는 상태와 동일하게 캔버스 루프를 C필러까지 오픈하면서 기존 컨버터블 주행 상태와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면서~

DS3 카브리오 시승기

캔버스탑이 트렁크 윗부분으로 접히는 앙증맞은 모습까지 연출하면서 컨버터블과는 또 다른 시선을 즐기면서 오픈 에어링이 가져다 주는 개방감과 들이치는 바람으로 자유로이 하늘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DS3 카브리오의 탑은 오픈 & 클로즈가 다른 작동 방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픈의 경우 총 2단계로 오픈됩니다. 1단계는 루프 부분만, 2단계는 C필러 즉, 트렁크 바로 위가지 오픈이 되는 방식으로...

DS3 카브리오 시승기

2단계 모두 개방감에 있어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하지만 후면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2열에 짐을 싣거나 또는 사람이 타고 있을 경우에 따라서 루프의 오픈 단계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고, 오픈 에어링에 따른 사운드는 완전히 오픈했을 때의 사운드가 더 좋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시야라는 부분에서 룸미러에 비춰지는 후방 차량이나 시선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C필러까지 오픈하고 달리는 것이 오픈 에어링을 만끽하는데 즐거운 것이 사실이며, 간단한 짐이나 아웃도어, 레져스포츠 활동을 위한 장비 등을 싣어야 한다면 트렁크를 대신해 2열 공간을 루프를 활짝 열고 수납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DS3 카브리오를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측면에서 볼 때는 캔버스 탑을 오픈했는지? 않했는지? 언뜻 보면 알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DS3 카브리오 안에서는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도심에서도 주변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루프를 마음 껏 열 수 있다는 점이 DS3 카브리오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자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반대로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루프를 오픈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실제 주행에 있어 60~70km의 속도까지는 1열에서 느껴지는 바람의 실내 유입은 생각보다 안정적이며 차가운 겨울 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진다는 점과 헤어스타일을 망치거나 실내 온기를 비교적 유지 한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오픈 에어링과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력으로 작용되는 부분입니다.


루프의 오픈 & 클로즈는 70km의 속도까지 주행 중에도 자유롭게 여닫을 수 있으며, 전동 방식에 따른 소음은 좀 더 소프트하게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으며, 오픈 & 클로즈 시간에 대한 불만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바디와 루프의 투톤 컬러를 제공하는 DS3는 카브리오에서도 루프의 컬러에 맞게 시트의 컬러도 변화를 주었는데~ 기존 직물 시트를 대신 해 루프와 동일한 가죽 시트 컬러를 제공 해 카브리오만의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직물 시트에 비해 다소 높게 느껴지는 시트 포지션은 직물 시트에 비해 2% 아쉬운 착좌감을 보여주었는데.... 외부로 부터의 오염이나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적절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만 DS3 시트의 착좌감과 운전자를 감싸는 안정감은 시승을 하는 내내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DS3 카브리오의 주행 성능이나 연비는 기존 DS3와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전동식 캔버스 탑으로 인해서 뒤쪽에 무게가 좀 더 실리는 만큼 뒤쪽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전해지기도 하지만 랠리에서 갈고 닦은 라이딩 & 핸들링은 여전히 시트로엥의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DS3 카브리오 시승기

시트로엥 만의 감성을 담은 클러스터와 D컷 스티어링, 큼지막한 패들 쉬프트는 1.6L E-HDi 디젤과 6단 자동 변속기를 좀 더 다이나믹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특유의 핸들링은 16인치 휠 타이어가 이를 받아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 부분이였습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최고출력 92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은 컴팩트한 자체를 이끌기에 아쉬움은 느껴지지 않으며, 운전 성향에 따라서 ESG(MCP)의 한껏 여유로운 변속 타이밍을~ 패들 쉬프트를 활용한 스포티한 주행까지~ 저속에서 부터 고속의 영역까지 거침없는 모습은 '작은 고추가 맵다' 라는 옛말이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100km가 넘는 고속 구간에서 소프트 탑의 소음이라는 부분에서도 딱히 흠잡을 때 없는 NVH를 제공하고 있으나 오히려 지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신경 쓰일 정도로 소프트 탑으로 인한 소음이나 불편은 없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시승차만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승차감은 기존 DS3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면을 보여주었는데.... 차량 관리나 환경에 따라 변수가 보여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차량 기본기에 변화가 있다기 보다는 차량 상태에 따른 체감이 다른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으며, 16인치가 아닌 17인치 휠 타이어를 매칭했다면 소프트 보다는 탄탄함을 기본으로 하는 시트로엥의 라이딩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을까? 라는 여운이 남기도 하는 부분이였습니다.

DS3 카브리오 시승기

DS3 카브리오는 3천만원 대에서 소유할 수 있는 수입차이면서~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소프트 탑을 가진 모델입니다. 수입 컴팩트 해치백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승용 디젤 모델의 다변화와 함께 각 메이커 만의 아이덴티티와 개성을 소비자에게 어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시트로엥 DS3는 타인의 시선으로 일정 부분 자유로우면서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고~

DS3 카브리오 시승기

1.6 E-HDi 디젤의 높은 경제성과 깜찍한 외모 여기에 소프트 탑이 주는 특별함과 프렌치 감성을 더 해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대 여성 오너에게 DS3 카브리오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차량 중에 몇 안되는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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