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 - 전기 모터라는 조력자가 힘과 연비를 끌어 올린 그랜저 하이브리드
그랜저HG에 이어 올 뉴 SM7 그리고 다시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연이어 시승을 하게 됐습니다. 동일 세그먼트의 차량을 연이어 시승 하기가 쉽지 않은 경험인데~ 2014년은 좋은 일들로 가득 차려는 징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랜저HG VS 그랜저 하이브리드 비교 시승기에 앞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어떤 모델이면서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으며, 그랜저HG VS 올 뉴 SM7 VS 그랜저 하이브리드 비교 시승기도 정리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라며~
- [시승기] 다시 쓰는 그랜저HG 시승기, 한국형 세단의 교과서
- 2014/01/13 - [시승기] 살릴 것과 버릴 것의 중간체, 올 뉴 SM7 시승기
보통의 경우 새로운 트림이나 파생 모델의 경우 현대차에서 먼저 선을 보인 후 기아차에서 선을 보였지만, 금번 행보에서 현기차가 '하이브리드'에 대한 기대와 목표가 조금 다르게 설정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하이브리드에서 중요시 하는 공기저항과 연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휠/타이어 셋팅이 외관에서 보이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특징입니다.
외관과 실내에 있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가장 큰 변화인 엔진은 기존 2.4L 가솔린 엔진이 아닌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세타 II 2.4 MPI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체감 주행 성능을 고려하면 기대 부분 보다 못 미치는 수치라는 생각이 절대적입니다. 이는 여러모두 인내심이 필요했고 고속 구간 + 에코 모드는 파워가 필요한 부분에서 답답한 가속 성능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며~
고속 구간에서의 전기 모터의 역활은 주행을 보조하는 역활에 맞게 개입 시간이나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운 부분 입니다. 가속에 있어서 EV모드는 재 가속이라는 부분에서만 개입을 하는 것이 보통이고 모터가 개입되는 구간에서의 성능 또한 초반 응답성만을 보여 줄 뿐 속도를 올리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이는 정지에서 출발시 100% 전기 모터의 힘만을 이용해 출발시 소모되는 연료량을 100% 차단했다는 점과 ISG와 마찬가지로 감속 구간에서는 어김없이 엔진을 멈추고 배터리를 충전하고 전기 모터의 힘 만으로 재 출발을 하는 과정의 반복이 만들어 낸 결과로~
정지에서 출발시 쵇 30km의 속도까지 힘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의 개입과 시간은 아래 영상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속과 주행 성능에 대한 부분은 기존 쏘나타 하이브리드에서의 질감을 고급스럽게 잘 다듬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정지에서 출발시 100% 전기 모터의 힘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엑셀에 힘을 가하면 부드러운 출발로 주행을 시작하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인위적인 엔진 사운드를 발생시켜 차량의 존재 여부를 알립니다.
위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30km 이상의 속도를 유지한다면 엔진의 개입 없이 배터리의 힘 만으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속도계에는 30km 구간에 레드 라인을 통해서 엔진의 개입시기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반대로 정지에서 가속 페달에 약간의 힘을 주면 1단의 역활을 전기 모터가 해내고 2단 부터는 엔진의 힘을 이용하며 가속 페달의 깊이에 따라서 전기 모터의 개입 시간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1단에서 2단으로 넘어가면서 전기 모터 + 엔진의 힘이 동력 계통에 전달 되면서 엔진룸에서 매우 불편한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됩니다. 전기 모터의 개입이 완전히 0% 되면서 소음이 사라지지만, 부드러운 주행을 선호하는 운전자의 경우 불편한 소음이 신경을 쓰이게 만들 것 임은 분명한 일 입니다.
노멀이나 스포츠 모드에서의 가속 성능은 2.4L 엔진의 파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나~ 실내의 정숙성, 거동, 승차감은 기존 보다 좋아졌다는 것을 금새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에 비해 조금 더 탄탄해진 승차감과 셋팅은 연비의 효율성을 위한 셋팅이기도 하지만, 중고속에서의 하체에 대한 안정감이 높아져 차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초기 차량에 대한 가격에 대한 부담을 사용 기간 대비 세이브 되는 기름값으로서 만 끝나는 것이 아닌 높아진 정숙성과 승차감, 개선된 차량 품질 등에서 그랜저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은 개인은 물론 업무용 차량으로서 역활에도 충족 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선택 포인트라는 점에서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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