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센트 디젤 시승기 - 입문형 승용 디젤로 높은 가성비을 원한다면?!
현대차의 승용 디젤 중 엔트리 모델인 엑센트 1.6L 디젤을 시승했습니다. 엑센트 디젤이 있었나? 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존재감은 미약하지만...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의 기본기를 갖추고 실속과 효율성에 모든 초점을 맞춘 엑센트 디젤은 '현대차의 잘 보이지 않은 꽤?! 괜찬은 녀석' 이라는 말을 붙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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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L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제원을 가지고 있고, 공인연비 16.5km/L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진을 공유하고 있는 모델들과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6단 자동 변속기가 아닌 4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는 공연 연비를 훌쩍 넘는 고효율을 보여 주었다면 도심에서의 연비는 어떻게 나올지? 확인 해 보았습니다. 연말이고 주말이다 보니 백화점, 마트 주변은 차들로 가득... 출,퇴근 시간의 러시아워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는데...
엑센트 디젤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격 대비 가성비라는 부분에서~ 특히, 입문형 승용 디젤이라는 점에서 엑센트는 거품을 완전히 거두어 낸 실속형 모델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4단 자동 변속기는 아반떼와 i30와의 간섭을 막기 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만.... 4단이 아닌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면!!! 연비의 효율성은 지금보다 상승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으로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행에 있어서 4단 자동 변속기는 고RPM을 사용해야 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실내로 유입되는 디젤 특유의 엔진 소음을 피할 수 없게 되는 단점을 여실히 들어내고 있으며...
특히, 주행 중 언덕을 만나게 되면 1.6L 엔진의 퍼포먼스를 감쇄시키는 역활을 할 뿐만 아니라 RPM을 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다 보면 연비는 떨어지고,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은 커지고, 엔진의 퍼포먼스를 낭비하게 되는 악순한의 연속이 됩니다.
여기에 다단계의 변속을 하지 않은 관계로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토크밴드를 좀 더 오랫동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에 걸맞는 휠 타이어가 받쳐주지 않는 한 토그밴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결론을 가져 옵니다.
무겁기만 한 스티어링의 무게감으로 인해 제대로 방향전화를 하지 못해 낭패를 겪거나 가벼운 접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은 4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없으면 불편할 편의장치와 옵션은 갖추고 있고 가솔린 대비 최소 300만원 이상 차이나는 승용 디젤을 처음으로 접하는데 있어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으면서 높은 기름값으로의 부담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연비 효율성은 '못 생겻지만 괜찮아!!' 라는 말로 토닥여 주는 차량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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