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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2013 아반떼 잡을? 기아 K3, 스타일을 완성하려면 2200만원 이상...

by 쭌's 2012. 9. 18.
+ K시리즈의 완성! 기아 K3!! 제대로 갖추려면 2277만원...

K시리즈로 신차 출시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K9는 제외해도...) 기아의 준중형 K3가 17일 공식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출시했습니다. K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은 K시리즈의 엔트리 모델이지만, 디자인이나 스타일, 첨단 사양, 편의 장비 등에서 준중형 세단의 강자인 현대 아반떼와 제대로 한판 붙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피터슈라이더가 손을 데기 시작한 기아차의 가파른 상승세는 한지붕 두 가족의 가장인 현대차를 위협하고 있는 수준이고, 스테디셀러인 쏘나타의 1위 자리를 뺏았기도 했었는데... K3 또한 아반떼의 1등 자리를 빼았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실제 K3의 가지고 있는 장단점은 K3 시승기를 통해서 곧!!!(며칠 않남았네요...) 자세히 살펴보도로 하겠으며, 그에 앞서...


화려한 스타일과 디자인, K3만의 독창적인 기술과 첨단사양, 편의장비를 갖추고 그 모습을 드러낸 K3!! 그에 앞서 K3가 자칫 옵션으로 인해서... K3의 장점이 빛을 발할 수도 있는 우려가 있어 신차 위시리스트에 K3를 점찍어 놓았다면 트림과 옵션만은 살펴 보는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기아 K3의 가격 포지셔닝은?

K3는 디럭스(기본형) 수동 변속기 모델부터 노블레스(하이엔드) 모델까지 총 5개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13,450,000원 부터 19,390,000원으로 포지셔닝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원하는 옵션인 선루프, UVO, 가죽 통풍 시트 등을 모두 포함하면 노블레스 +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2277만원 정도로 자사의 K5 스마트 모델과 비스한 가격이고, 현대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스마트 모델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최근 현대차의 아반떼 또한 크게 다르지 않치만... 준중형 모델에 첨단 사양과 각종 편의장비가 적용되면서 준중형과 중형의 가격 갭은 거의 사라졌다고 할 수 있으며, 중형 세단에서 옵션에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K3나 아반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중형 세단을 구입할 수 있는 셈이 됩니다.


물론 차체의 크기나 공간, 연비, 효율성이라는 부분을 제외한 가격만으로 봤을 때 그렇고 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환경에 따라 그 활용가치는 단순하 트림의 가격 표지셔닝만 가지고는 야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아 K3의 경우 K3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과 스타일, 편의사양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을 50%이상 만족시키려면 K5 스마트나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의 스마트 트림 가격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 K3의 스타일을 완성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

TV나 미디어를 통해 본 K3는 스타일과 화려함은 준중형 세단의 강자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을만큼 탐내지 않을 수 없는 멋진 디자인과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K3를 구입하려는 소비자 또한 기아차의 브랜드와 신뢰도가 많은 부분은 차지하지만 비쥬얼로 와 닿은 부분 또한 K3를 선택하는데 있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 출처 : 기아자동차(kia.co.kr)

K3가 강력하게 밀고 있는 화려함에는 LED 주간주행등(DRL), 버튼시동 스마트키, UVO 인포테인먼트, 17인치 알로이 휠, LED 리어콤비네이션램프, 운전석 파워시트(메모리) & 통풍,히팅 시트, 자동주차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등 왠만한 편의사양은 모두모두 모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의사양과 첨단사양을 모두 갖춘 광고 속에 K3를 손에 쥐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차량 가격만(부가세 별도) 약 2277만원의 비용이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폴 옵션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높지는 않치만....

TV 광고 속의 K3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에 트림과 옵션을 선택한 견적서를 보게 되면 실망과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되는 그런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K3에서 가장 많이 팔릴 트림은 럭셔리 트림에 내비게이션(UVO 미적용), 인조가죽시트, 스마트키 등으로 1677만원의 럭셔리 트림에 157만원의 옵션이 더해져 약 1834만원 가격의 모델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트림이 될 것 같습니다. K3의 디자인과 스타일, 성능과 퍼포먼스를 고려한다면 준중형 시장에서 K3의 경쟁력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치만..1835만원(옵션 포함)의 럭셔리 트림으로 K3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TV 광고 속의 그 모델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1835만원(내비, 가죽시트, 스마트키 옵션 선택)의 럭셔리 트림은 (엔진은 모두 동일하니...) 자동변속기, 16인치 휠, 히팅시트, 후방주차센서, 사이드 리피터 전동식 미러, 안개등 등의 사양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출처 : 기아자동차(kia.co.kr)

K3의 디자인과 장점 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헤드램프의 LED 주간주행등(DRL), LED 리어포지셔닝램프는 없습니다!! 즉, 전면과 후면에 120여개의 LED가 적용되었다는... 전면과 후면의 이미지에 지대한 역활?을 하는 그 특징은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LED 주간주행등, 리어포지셔닝램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하이클래스I (690,000원)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K3의 성능과 퍼포먼스, 안전에 욕심내지 않는 편의사양과 스타일을 완성하는 하이클래스I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1904만원의 가격을 지불해야 K3의 스타일을 완성하면서 욕심내지 않는 편의사양을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이클래스 옵션은 럭셔리 트림에서 부터 선택이 가능합니다.

+ 출처 : 기아자동차(kia.co.kr)

이왕 구입하는거 17인치 휠에도 욕심을 내려면 럭셔리 트림이 아닌 프레스티지 트림(1841만원)를 선택하고 내비게이션, 통풍/히팅 가죽시트를 선택, 플러스 하이클래스II (690,000원)를 더하면 2052만원의 가격으로 K3를 손에 쥐게 됩니다.이는 기아 K3 뿐만 아니라 현대 아반떼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메이커의 옵션이 크게 다르지 않듯이....

이와 반대인 수입 메이커의 F/L 모델이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옵션을 단순화하는 것에 비하면,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한 다음, 트림과 옵션의 선택이라는 또 다른 고민을 맞이하게 되는 현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트림을 다분화하고 옵션을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점은 양날의 검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안전, 편의 사양만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옵션을 선택하기 위해 패키지 또는 상위 트림을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고, 만족도를 높여주려는 제조사의 취지는 충분하 알겠지만... 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트림과 옵션이라는 올가미로 가두지 말고 제공하는 아량을 갖추면 기아 K3의 경쟁력에 날개를 달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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