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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내 메이커의 득과 실은?!

by 쭌's 2012. 6. 13.
+ 2013년 신차구입을 고려한다면?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현명한 소비를....
지난 9일 환경부는 인천 국립과학원에서 소셜미디어를 대상으로 저탄소차 협렵근 제도에 관한 간담회와 저탄소차량의 시승회를 통해 2013년 하반기부터 시행 될 저탄소차 협렵금 제도에 대한 소통의 장을 열었습니다.

저탄소차 협렵금 제도는 에코를 넘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을 맞고 있는 지금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소비에서 수송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범 국민적인 저탄소차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활기를 더하겠다는 의지를 현실로 옮기고 있습니다.


+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소셜미디어의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환경부에서는 저탄소차 협렵금에 대한 설명과 방향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과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는 2013년 하반기부터 시행 될 예정으로 하이브리드, 청정 디젤과 같은 저탄소차의 활성화를 유도해서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이 제도는 한마디로 말해서 친환경 차량, 저탄소 차량을 구입하면 저탄소차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면 각종 세제혜택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고 하이브리드, 청정디젤 등의 모델에 보즈금을 추가로 지급하여 환경을 생각하면서 차량을 구입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 입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이는 새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하이브리드가 가지는 세제혜택과 더불어 저탄소차량에 지원되는 보조금을 크게는 300만원에서 적게는 수십만원에 해당되는 금액을 세이브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탄소가 많이 발생되는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보조금 대신 부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생각한다면 저탄소차량을 구입함으로써 각종 세제혜택과 저탄소 협력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고유가의 현실에서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작용되므로 환경과 기름값, 차량 구입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보조금에 따른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와 꼼수...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에서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부분은 역시나 금액입니다. 신차를 구매하면서 비용적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입장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장 반기는 부분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2013년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현재까지 저탄소 기준에 대한 부분은 2012년 올해부터 시행된 복합연비가 아닌 2011년 기준으로 등급을 나누어 제시하고 있습니다. 복합연비를 시행하고 있는 지금 2011년 기준의 저탄소 등급을 새로이 매기고 적용할 것이라고 하니... 저탄소 기준치에 대한 희비는 시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2011년 기준의 저탄소 등급은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14개 구간으로 보조금이 지원되는 6개 구간과 부담금을 내야하는 7개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가장 적은 저탄소 등급을 받은 레이 EV(전기차)는 약 3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체어맨W, BMW 750i와 같은 대형세단은 약 150만원의 부담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이러한 저탄소 등급에 따른 보조금 혜택은 녹색성장을 위한 첫발을 먼저 내딛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행을 바탕으로 국내 현실에 맞춘 혜택으로 프랑스의 경우 연간 24만톤의 Co2 배출량 감소와 부담금을 내야하는 차량의 감소 효과를 통해 자동차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자 하는 목적에 있습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자동차 메이커의 경우 이미 하이브리드 시장에 진출해 있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알페온 e-어시스트 등은 기존 세제혜택에 보조금의 혜택을 더해서 차량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통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BMW 320d, 골프 2.0TDI, 푸조 308, 508 등의 수입모델의 경우는 불난집에 기름붙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황금 찬스를 얻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국내 제조사의 승용 디젤에 대한 확대에 대한 노력을 지금보다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동차 역사를 되돌아 보면 짧은 시간내에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이 사실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메이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수입 메이커와의 가격 폭이 좁아지는 입장, 수입차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승용 디젤 모델에 대한 확대와 기술력을 통해서 저탄소차 협력금을 소비자에게 더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숙제를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치 않아도 수입 승용 디젤 모델의 강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가운데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가 수입차의 비중을 높이는데 뒷받침을 해 주는 것은 아닐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차에 부과하는 보조금을 이용해 신차를 되파차 꼼수를 통해 감각상각 대비 보조금의 혜택을 이용하는 꾼들에 대한 우려도 시행 전에 꼼꼼히 따져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소비자, 소셜미디어, 전문가등 과의 공청회, 간담회, 소통의 행사 등을 통해서 2013년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를 완성해가고 있는 환경부는 2012년말까지 보다 많은 기회를 통해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자동차 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참여, 국내 메이커의 기술력, 친환경에 대한 문화 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더욱 많아지고 다양하게 펼쳐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ps. 특히 중대형차의 비중이 81.9%를 차지하는 국내 소비자의 인지도를 고려했을 때 말이죠.... 그래서 인지 몰라도 모닝이나 스파크, 벤츠 스마트 같은 모델들이 눈에 자꾸만 아른거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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