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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Smartphone

블루투스4.0이 아이폰5의 NFC를 대체할 수 있을까?

by 쭌's 2011. 7. 26.
+ 아이폰5가 출시를 앞둔 가운데, NFC 대신 더욱 적게먹고 강력해진 블루투스4.0으로 애플의 규격화를 시작할까?
블루투스4.0은 지난 6월 15일 공식 발표를 시작으로 최신 IT 디바이스에 확장되어 적용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현재 블루투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인식과 인지도는 그리 높지 못하며, 블루투스2.0과 3.0에 대한 실제 체감에서도 사용자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큰 메리트를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내외의 소바자를 대상으로 블루투스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 조사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매주 평균 1900만대 이상의 블루투스 기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권에서의 인지도는 50%대로 낮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그 밖의 나라에서는 70~80%의 선호도를 보이고 보이고 있어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내 무선환경이나 인터넷 환경이 잘 발달되어 있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아이폰5, NFC와 블루투스4.0에서 갈등하다....

아이폰5

이렇듯 블루투스에 대한 선호도나 인지도가 다른 가운데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5에 근거리통신인 블루투스4.0과 NFC 중에서 어떤 기능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주요 외신들은 아이폰5에 NFC가 아닌 블루투스4.0이 적용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애플이 출시한 맥북에어, 맥미니에 블루투스4.0이 탑재 되었기에 가능한 예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출시되는 모든 기기들은 같은 통신규격을 사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맥북에어 썬더볼트

또한 애플이 맥북에어와 맥니에 USB3.0이 아닌 썬더볼트(Thunderbolt)를 채용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사라지는 듯 보였던 블루투스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보니 어떤 기능을 적용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편에서는 아이폰5에 NFC와 블루투스4.0이 함께 적용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기능상 겹치는 부분이 많아 현실화 되긴 어렵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폰5가 고민하고 있는 블루투스4.0의 핵심 규격은 싱글모드와 듀얼모드 두 형태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듀얼모드는 저에너지 블루투스 기능이 기준 블루투스 기능에 통합되어 있으며 제조업체는 현재 적용되어 있는 블루투스2.0이나 블투투스3.0 규격 칩에 저에너지 기술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블루투스 기기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2.4GHz 주파수 대역을 쓰는 다른 기술들과 간섭을 줄이는 AFH(Adaptive Frequency Hopping) 기술을 적용해 최대 전송거리도 100m 이상으로 늘어 블루투스를 통한 사용환경의 범위가 기존보다 10배이상 늘어난 강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또한 블루투스4.0 기술은 소비전력을 줄인 저에너지 기술에 고속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평균전력과 대기전력을 줄여 동전 크기만한 배터리로 수 년동안 적동할 수 있는 기술을 실현했으며 기존 3Mbps 전송속도도 24Mbps로 확장되어 실시간 비디오 전송이나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기술력이기도 합니다.

최현무 블루투스SIG 한국지사장은 "블루투스4.0은 전통적 블루투스 기술에 블루투스 하이스피드, 블루투스 저에너지 기술 등 3가지 기술을 합친 새로운 확장 규격"이라며 "스포츠나 자동차, 의학, 스마트폰, PC기반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블루투스가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인데... 국내 IT시장에서도 블루투스3.0이 확장 적용되고는 있지만 생각만큼 이를 활용하는 사용자가 그리 많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음성지원 블루투스 헤드셋 M1100

블루투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블루투스 헤드셋'일 텐데...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블루투스의 규격이 업그레이드 되고 저전력, 사용거리,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블루투스 헤드셋의 한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기존 블루투스 헤드셋이 기능 버턴을 조작하거나 스마트폰, PC 등을 조작하는 방식을 넘어 음성으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이 그것인데...

플랜트로닉스 M1100 Savor의 경우 전화받기, 페어링, 베터리 체크, 재다이얼 등의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의 메세지를 음성으로 지원되어 스마트폰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통신사나 제조사의 다국어 지원 등의 소프트웨어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블루투스 기능의 확대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NFC

NFC의 경우 갤럭시S2를 시작으로 SKT와 KT로 출시되는 최근 스마트폰에는 기본으로 적용되고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입니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편의점 등의 대금간편 지불과 어플리케이션 구매 및 현금카드, 교통카드 등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정보 확인 및 이력조회 등이 가능한 기술이다. 하지만 NFC는 이를 사용하기 위한 전용 카드를 발급하고 등록해야 하는 환경의 제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NFC

NFC의 가장 큰 장점은 단말기나 모바일 카드를 서로 갖다 대기만 해도 명함 정보와 각종 자료를 교환할 수 있고, 음식점과 카페, 편의점에서 결제기에 대면 각종 할인혜택이나 제품 정보를 얻고,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스마트폰 지갑이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출입문과 노트북 등의 사용자 인증과 헬스 케어, 주차위치 확인, 포스터 접촉을 통한 영화 정보와 공연 티켓팅,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광범위한 사용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NFC를 사용할 수 있는 결제 단말기가 오프라인에 구축이 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폰5

+ 아이폰5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애플이 삼성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만큼 그동안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를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폰5에 대한 인포그래픽이나 예상도, 루머 등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기능들이 담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아이폰5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출시할지는 미지수 이지만 그동안 아이폰 아성을 이어갈지... 아니면 이대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그 자리를 내어 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재미있는 경쟁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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