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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Masstige 그랜저HG'의 감성품질과 편의사양은 백점만점의 백점!~

by 쭌's 2011. 2. 25.

5세대에 이른 럭셔리세단의 대표주자 그랜저HG는 시간의 흐름과 세대의 변화에 따라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는 모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럭셔리'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감성품질과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있지만 그랜저의 상위 그레이드인 제네시스, 에쿠스 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라도 '럭셔리'보다는 '메스티지'라는 수식어가 더욱 매칭이 잘 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5세대에 이른 그랜저HG는 그동안 그랜저의 디자인과 스타일의 큰 변화를 가져온 모델이고, 현대의 패밀리룩을 완성하고 있음을 눈으로 보여주고,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그랜저HG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시승한 그랜저HG는 트림의 가장 상위에 해당하는 풀 옵션으로 갖출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모델입니다. 5세대를 맞이한 만큼 그랜저HG의 가장 큰 특징을 볼 수 있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과감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전달 해 주고 있습니다. 전면뿐만 아니라 사이드 캐릭터 라인에서도 현대의 패밀리룩을 한단계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고, C필러의 볼륨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은 준대형세단의 무게감 뿐만 아니라 조금 과하다 싶은 정도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준대형세단의 크기를 보여주는 듯한 날개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랜저HG의 웅장함과 시각적인 대형화를 추구하고 있는 모습으로 YF소나타의 말 많던 전면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가로형 그릴과 함께 대형 헤드라이트에 숨어있는 퍼들램프는 마치 주인을 반기기라도 하듯이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밝혀 오너를 맞아주는 멋진 녀셕입니다. 동일한 스타일의 헤드램프와 대형 안개등은 준대형세단을 상징이라도 하듯이 그 크기와 고급스러움에서 수입차 못지 않은 비쥬얼을 갖추고 있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숨기고 있습니다. 로우 앵글로 전면을 바라보니 전면 범퍼의 볼륨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이 곳곳에 숨어있는 그랜저HG만의 스타일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5G 그랜저HG 시승기

상단으로 올라간 C필러와 트렁크 리드는 TG에서 아쉬웠던 후면부의 풍부한 볼륨감을 제공하고 있고, 그 아래로 일체형의 듀얼 머플러는 세단의 중후함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언맨을 닮은 테일램프는 후방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도록 밝기와 디자인이 되어 있어 내가 아닌 다른 이에 대한 배려 또한 잊지 않고 있습니다. 'ㄷ'자의 LED는 볼륨감 넘치는 후면을 더욱 넓어 보이게하는 효과와 더불어 그랜저HG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언뜻 보면 아우디의 그것과 비스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로.... 전면과 사이드에 비해 다소 밋밋한 후면의 디자인은 좀 더 심플하게 다듬었으면 시각적인 이미지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HG의 실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맞아주는 것은 블루 컬러의 차갑지만 고급스러운 LED가 탑승자를 맞이 합니다. 현대는 아반떼를 시작으로 실내의 곳곳에 과하리만큼 블루 컬러를 적용하여 외부에서 보면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HG 실내에 적용된 블루 컬러의 LED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그 퀄리티가 매우 높아 야간에 차량을 탑승하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넘치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에 런칭한 GM대우 알페온에서의 그것을 따라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그 퀄리티는 확실히 업그레이드되고 높은 퀄리티를 느낄 수 있습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5G 그랜저HG 시승기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된 블루 라이팅은 실내등을 대신하는 역활과 동시에 도어 라이트의 역활도 일부분 수행하고 있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트림의 경우 뒷좌석 실내등이 손잡이 안쪽에 적용되어 약간은 어둡게 실내를 밝히고 있지만 도어와 스위치 등에 적용된 블루 라이팅 덕분에 내부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불빛은 또 다른 그랜저HG의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 없어서는 안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파노라마 선루프는 가운데 루프 프레임을 제거하여 시작적인 개방감을 최대로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선루프의 커튼은 가운데를 중심으로 전후로 열리고 닫혀 기존의 앞에서 뒤로 열리는 커튼과 확실히 차별화하고 있으며 실제 느껴지는 부분에서의 고급스러움을 가히 최고라 말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는 장점만큼이나 단점으로 작용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뒷좌석의 경우 키가 큰 탑승자는 낮아진 헤드룸 공간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소해야 하고 선루트의 틸트 오픈시 앞좌석은 물론 뒷자석까지 커튼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한낮의 경우 햇볕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소해야 합니다. 파노라마 선루프의 오픈 공간은 그리 넓지 않치만 뒷자석의 경우 대형 사이즈의 윈도우 덕분에 시원한 개방감을 만족할 수 있으며, 엄밀히 따지자면 파로나라 선루프는 앞좌석이 아닌 뒷자석의 탑승자를 위한 프리미엄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앞좌석 헤드 콘솔에는 파노라마 선푸트가 적용되어 있음에도 썬글라스 케이스를 포함하고 있고, 선루프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과 하이패스가 내장된 눈부심 방지 밀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파노라마가 갖고 있는 단점을 언급했지만 또 하나의 단점으로는 선루프의 틸트 기능을 별도로 제공하지 않아서 틸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선루트 조작 버튼을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을 갖고 있습니다. 선루트의 틸트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필자의 경우 한번에 원하는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여러번의 동작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헤드 콘솔에 적용된 LED 조명은 미등과 함께 연동되어 약한 불빛을 비추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블루 컬러가 적용되어 자칫 어둡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한 것이 아닐까?! 하는 부분입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8인치 내비게이션과 전후방 카메라 옵션은 준대형세단의 주차와 골목길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전면 카메라의 경우 볼록렌즈(광각)가 적용되어 전방의 시야를 매우 넓게 보여주고, 범퍼와 휠 하우스에 위치한 감지기를 통해 주차와 골목길 주행시 보이지 않는 장애물에 대한 경고를 해 주어 초보, 여성 운전자라고 하더라도 손쉽게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후방 카메라에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감지와 더불어 핸들의 조향각도에 따른 주차 라인을 표시해주어 후방주차에 익숙치 않은 운전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고, 자동주차 기능을 통해 HG가 알아서 주차를 하도록 시킬수도 있습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8인치 내비게이션은 풀 터치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음성 명령을 통해 경로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명령의 경우 인식률이 꽤~ 높아서 운전중에 사용하더라도 큰 무리가 따르지 않으며, 음성 명령에 따라 인식한 음성을 반복하여 들려주고 있어 잘못 인식된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8인치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센터페시아의 다양한 버튼들은 한글로 표기되어 영어가 난무했던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비의 자주 사용하는 기능 버튼을 꺼내 놓아서 터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면 로터리식 볼륨은 JBL의 프리미엄 사운드와 더불어 볼륨을 높이는 쏠쏠한?! 재미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륨은 돌여야 맛이 나는 것 같은데 기분 전환이나 JBL 스피커에 방출되는 강력한 사운드와 아날로그의 조합은 디지털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작은 부분이지만 나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볼륨 옆에 위치한 'SOS' 버튼은 모젠과 연동되는 서비스로 시승차에서는 지원되지 않았지만 수입차의 A/S나 긴급 콜센터 등과 연결되는 기능을 담고 있지 않을까?! 예상되어지는 부분입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프리미엄 나파 가죽이 적용된 시트는 기분 좋은 촥좌감을 제공하고 시트의 강도 또한 약간 단단한 편으로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나파가죽이 적용된 시트는 2.4모델에도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그랜저HG 오너라면 기분 좋은 촥좌감을 제공하는 시트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운전석에 적용된 안마기능은 가끔?! 사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안마의 부위는 등받이의 상하에서 느낄 수 있는데 운전중에 안마기능을 활성화하니 오히려 운전에 방해?!가 되는듯한 느낌이 들어 그리 선호하거나 필요한 옵션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운전석이 아닌 뒷좌석에 적용하면 더 낳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위 블루 라이팅 사진에서 보았듯이 운전석을 조절하는 스위치가 도어의 사이드 미러쪽에 위치하여 사용에 있어 조금 불편함을 제공하고 있는데 2개의 메모리 시트를 제공하고 있으니 두명의 운전자에게만?!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4.6인치 컬러 TFT-LCD가 적용된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고급스감과 시인성이 매우 좋아 자칫 화려한 컬러로 인해 복잡해 보일수도 있은 잘 정돈된 모습을 하고 있어 멋스러움을 함께 제공합니다. 4.6인치 컬러 LCD는 차량의 다양한 셋팅을 그림과 그래프, 한글로 제공해 주고 있어 HG가 갖고 있는 수많은 기능들의 편의에 맞게 셋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경우 컬러 LCD에도 경로가 표시되어 내비게이션으로 시선을 뺏기지 않고도 경로를 찾을 수 있는 점은 운전자를 위한 매우 좋은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UD(팝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면 HG의 컬러 LCD와 같은 심플함으로 표현 될 것으로 보입니다.


5G 그랜저HG 시승기

5G 그랜저HG의 화려하고 다양한 편의장치와 기능들을 열거하자니 한도 끝도 없을만큼 수다쟁이가 되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지난 주행성능과 연비, ASCC(스마트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에 이어 HG가 갖고 있는 감성적인 매력과 편의장치를 일부?! 살펴보았습니다. 5세대를 맞이한 그랜저HG는 예약판매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만큼 충분함을 넘어서는 매력을 갖고 있는 신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 주차장에 브론즈 컬러의 HG를 세워 놓고 2주동안 3~5통의 컬러에 관한 문의를 받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 보이는 만큼을 넘어서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이 5G 그랜저HG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그랜저TG의 오너의 입장에서 그랜저HG를 시승하는 동안 그랜저 맞아?!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랜저HG가 개선되고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너의 입장을.. 소비자의 입장을 100% 만족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만큼 어려운 부분이기에 그랜저HG의 미래는 지금이 아닌 내일을 준비하고 노력하는 신차라는 생각입니다. 2주동안 함께 한 그랜저HG를 떠나 보낸자리가 매우~~ 아쉽고 크긴 하지만... 함께 시간동안 HG의 다양한 매력을 계속해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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