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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Camera Printer

캐논 EOS 60D - 소니 알파시리즈를 넘어 똑딱이를 품에 안다!!~

by 쭌's 2010. 8. 27.
캐논 EOS 60D - 소니 알파시리즈를 넘어 똑딱이를 품에 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캐논유저 또는 DSLR에 관심이 많은 유저라면 스파이샷을 통해 그 실체를 보고 다양한 의견과 추측을 불러 일으켰던 캐논의 중급기 EOS 60D가 베일을 벗고 30인의 파워블로거를 초청한 가운데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6일 압구정에 위치한 캐논플렉스 지하에서 기자간담회와 같은날 진행되었는데 캐논의 중급기 EOS 60D는 어떤 매력과 장점을 갖고 있는지, 아직 가격과 정식 출시일이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한 것인지 프리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30인의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 EOS 60D 출시 기념행사는 압구정동에 위치한 캐논플렉스에서 진행되었는데 행사의 준비가 조금 더디게 되어 약 30분정도 기다려야했습니다. 다행히 캐논플렉스이기에 캐논의 다양한 바디와 렌즈를 만질 수 있었지만 만약 그럴만한 공간이 제공되지 않았다면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살짝 기분이 상했을 것 같습니다. 이왕 준비하는거 시간 맞추어 진행하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캐논플렉스의 외부에는 60D의 출시 기념 행사 안내표지와 대형 리플렛이 걸려있어 DSLR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을 봐서 캐논의 새로운 중급기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캐논플렉스 지하의 간담회장으로 들어가 미쳐 지정된 좌석을 찾기도 전에 캐논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고가의 L렌즈를 마운트하고 있는 EOS 60D가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캐논의 유저가 아닌 관계로 EOS 60D에 대한 사전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모델의 특징과 기능을 살펴보게 되었는데위 사진을 통해서 특장점을 금새 알아볼 수 있듯이 회전형 클리어뷰 LCD, 1800만화소, 최대 12,800의 ISO, FULL HD EOS Movie, 63분할 측광, 카메라 내 편집기능을 강화한 것이 바로 캐논 EOS 60D의 특징입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캐논 EOS 60D의 가장 큰 변화?! 특징은 회전형 클리어뷰(틸트 액정)입니다. 하이엔트 컴팩트 디카의 전유물이었던 회전형 LCD(틸트액정)이 소니 DSLR 알파시리즈에 적용 된 후 DSLR에서도 회전형 LCD(틸트액정)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어느덧 DSLR 모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라이브 뷰가 적용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되었던 EOS 60D의 모습을 보고 SLR클럽 등 사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틸트액정이다?! 터치가 적용 될 것이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었지만 캐논은 그것을 미리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소니의 알파시리즈와 같은 틸트가 아닌 회전형 LCD를 채택하였습니다. 간혹 EOS 5D에 24-70 L렌즈를 마운트 하고 셀카를 찍는 조금은 안쓰러운 모습을 보기도 했었는데 EOS 60D에서는 좀 더 자연스럽게 회전형 클리어뷰와 라이브 뷰를 통해서 보다 쉽고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미러리스 카메라가 보급, 중급형 DSLR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을 차단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회전형 클리어뷰를 적용한 EOS 60D는 소니와 본격적인 틸트액정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였고, 회전전 클리어뷰를 통해 하이앵글, 로우앵글, 세로그립, 삼각대를 사용하더라도 전문가가 아닌 초보자, 입문자, 여성유저에게 손쉽고 편리함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극히 개인적이지만 DSLR을 사용하는 유저로써 DSLR을 손에 잡는 순간 나도 모르게 뷰 파인더에 눈높이를 맞추는 조금은 어이없는 시츄에이션을 하는 내 자신을 모습을 보면서 이게 머하는 짓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되기도 합니다. DSLR의 라이브 뷰를 넘어 회전형 클리어뷰는 뷰 파인더에서 잡기 힘든 구도와 프레임을 손쉽게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을 몸소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또 하나의 외형적으로 달라진 부분이라고 하면 50D에서 찾아볼 수 없는 캐논의 풀프레임 바디의 4방향의 내비게이션 버튼이 조그셔틀 버튼 속으로 들어갔다는 것과 'Q'라는 버튼이 새로 생겼다는 것입니다. Q버튼은 초보자, 입문자를 위한 ISO 감도 자동조절 기능으로 AUTO모드에서 ISO 감도의 최대값을 설정할 수 있어 AUTO모드에서도 보다 퀄리티 높은 감도의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별도의 4방향 내비게이션 버튼을 조그셔틀과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사용자의 UI를 더욱 심플하면서 편리하게 해주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AUTO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ISO 자동모드는 구간별로 최대 ISO 감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 최소 400에서 6400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ISO 6400이라고 하면 노이즈가 자글자글이라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촬영의 결과물에서 눈물을?! 흘려야 하기도 했었지만 화소수와 감도에 대한 기술력의 발전으로 그 결과물을 보고 눈물 흘리지 않을정도의 퀄리티를 보장하겠다는 캐논의 기술과 의지을 담고 있다고 봐보 무방할 것입니다. 최대 감도 설정을 통한 촬영은 주변의 빛에 구애받지 않고 퀄리티 있는 사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초보자, 입문자를 비롯해 복잡한 설정을 싫어하는 여성유저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는 부분입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1800만 화소를 갖춘 EOS 60D의 CMOS센서는 크기는 50D와 동일하지만 약 300만화소를 높이고 최대 12,800 ISO (확장시)로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얻을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연사는 5.3컷으로 다소 축소 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입니다. ISO 1600 까지의 감도에서는 노이즈가 개선되어 상용 ISO로 1600까지는 무난한 결과물로 인해 삼각대 없은 촬영환경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50D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던 1920*1080 FULL HD EOS MOVIE를 지원하여 DSLR의 대형 이미지센서를 통해 캠코더를 넘어서는 화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에서도 ISO 조정이 가능하여 보다 선명하고 퀄리티 높은 화질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동영상을 촬영하는 중간에서 고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은 사진과 영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60D에서 새롭게 적용된 캐논의 iFCL측광시스템은 측광영역을 63분활하여 피사체의 전면뿐만 아니라 측광의 빛까지 감지하여 전면의 강한 광량과 측면의 부족한 광량을 바디에서 스스로 조정하여 보다 입체감 높은 피사체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EOS 60D에서 회전형 클리어뷰와 Q버튼, 조그셔틀 등의 외형적으로 보이는 모습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프로그램의 변화도 시도하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로 기존의 노출감도를 3스텝에서 5스텝으로 확장하여 주변의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출감도 스텝의 증가는 어두운 환경이나 빛이 매우 강한 환경에서도 노출스텝의 설정만으로도 광량에 대응할 수 있어 유저가 원하는 노출을 조정할 수 있는 점은 50D의 2% 부족했던 시스템을 7D의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역활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EOS 60D는 중급기임에 불구하고 최근 여성유저들도 풀프레임의 바디나 대형의 바디를 선호하면서 보다 편하고 쉽게 DSLR을 사용하기를 원하는데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60D의 프로그램은 컴팩트 디카(똑딱이)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던 기능들이 많이 적용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60D는 필터효과(아트필터)가 내장되어 사진 촬영 후 흑백, 미니어쳐, 소프트 등의 후 보정 기능을 프로그램에 내장하여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리사이즈 기능과 사진의 속성을 변경하는 기능이 탑재 되었습니다. 사진의 속성 변경의 경우 RAW파일로 사진을 촬영하고 결과물을 출력하거나 이메일, 사진 전달 등을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편집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리사이즈 기능을 활용하면 RAW파일이라도 파일의 형식과 사이즈를 카메라 내에서 변경할 수 있어 편집 프로그램을 거쳐야 했던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정기능은 광각렌즈를 사용할 경우 주변부의 화질과 이미지가 왜곡되게 되는데 이 또한 보정기능으로 바디내에서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 컴팩트 디카(똑딱이)의 편리한 기능을 내장하면서 고화질, 고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부분입니다.


캐논 EOS 60D, Canon 60D

+ 캐논 EOS 60D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50D의 장점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7D 못지않은 성능과 이미지를 가지고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식 제품의 출시시기는 9월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고, 바디의 가격은 약 150만원대에서 책정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60D의 스파이샷이나 예상 스펙을 통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60D에 대한 실랄한 비판과 걱정,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50D와 7D 사이의 포지션으로 제품의 성능이나 스펙이 결정되었다는 점에서 일 것입니다. 50D의 인기를 60D로 이어가려는 캐논의 전략과 7D에 구매 포인트를 맞추고 있으나 가격이나 스펙으로 인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끌어 않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로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60D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잘 맞춘 맞춤형 식단을 맛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화소를 지향하면서 풀프레임, 풀바디의 무게와 휴대성을 보정, 50D의 인기, 컴팩트 디카(똑딱이)의 재미있고 편리한 기능들을 DSLR이라는 바디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유저가 어려워하는 카메라의 설정과 똑딱이의 편리한 기능을 잘 접목하여 DSLR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접근하기 쉽도록 만들어줌과 동시에 고화질, 고퀄리티의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EOS 60D을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을 품고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캐논 EOS 60D - 소니 알파시리즈를 넘어 똑딱이를 품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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