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티볼리 에어 가격 1960만원 부터 사전계약 실시

+ 쌍용 티볼리 에어 가격 1960만원 부터 사전계약 실시

쌍용차의 볼륨모델이자 쌍용차를 살아나게끔 만든 장본인이 티볼리가 크기를 키우고 공간을 넓힌 티볼리 에어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 모터쇼를 통해서 티볼리 XLT라는 이름으로 혁식적인 시트 베리에이션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양산형에서는 티볼리 에어라는 이름과 함께 7인승이 아닌 기존과 동일한 5인승 모델로 독창성을 대신 해 티볼리의 선택권을 조금 더 넓혀 초소형 SUV 시장 뿐만 아니라 컴팩트 SUV 시장에 까지 확장을 통해서 판매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는 신차이다.

오는 8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사전계약 실시와 함께 가격 공개를 통해서 티볼리의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가성비의 장점을 티볼리 에어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전계약을 실시한 티볼리 에어의 가격은 베이스 트림인 AX (수동 변속기) 1960만원에서 시작하며,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2120만원 부터~ IX 트림은 2270만원 부터~ 그리고 최상위 트림인 RX는 2470만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티볼리에서도 그렇듯이 수동 변속기 트림을 통해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티볼리 에어를 구입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다양화 함은 물론이고 티볼리 에어의 볼륨 모델인 AX 트림 (자동변속기)의 가격은 2120만원 ~ 2150만원으로 책정하여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티볼리 에어는 초소형 SUV 시장인 트랙스와 QM3를 넘어 컴팩트 SUV 시장인 투싼, 스포티지와 경쟁을 벌이게 되면서 컴팩트 SUV 시장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또 하나의 선택권을 추가하고 있다.

티볼리 에어의 커진 차체는 기존 티볼리에서 차체 길이를 238mm 늘려 트렁크 공간을 확대한 파생 모델로 기존 티볼리의 휠 베이스와 동일하다는 점은 실내 공간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2열 레그룸 공간을 기존과 동일한 휠 베이스로 인해서 넓히지 못했다는 점은 티볼리 에어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나 리어 오버행을 대폭 확대하여 차체를 키운 만큼 트렁크 공간 확대에 집중한 모습이다.

쌍용차는 동일한 휠 베이스이지만 적재공간을 대폭 확대하여 컴팩트 SUV 보다 우수한 적재공간을 갖춰 차별화를 꽤했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기존 티볼리의 부족한 적재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는 것으로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갖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외간의 변화는 기존 티볼리의 디자인 수정을 통해서 전면 범퍼를 비롯해 테일램프 등의 일부 디자인 변화를 꽤하였으나, 커진 차체만큼 그에 걸맞는 디자인 변화가 주는 신선함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는 점 또한 단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파워트레인 또한 기존과 동일하나 출력 셋팅의 변화를 통해서 커진 차체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티볼리 에어의 파워트레인은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티볼리의 파워트레인은 차체 크기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출력과 성능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과 동일한 셋팅의 출력과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나 115마력, 30.6kg.m의 출력은 거친 티볼리에서 조금은 순해진 티볼리 에어가 되지 않을까? 한다.

다만, 리어 오버행이 대폭 커졌기 때문에 차체 밸런스를 새롭게 셋팅하지 않으면 주행 성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스펜션 셋팅의 변화를 통해서 커진만큼 무거워진 리어 오버행의 밸런스를 만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되며~

티볼리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흥행 성공의 바통을 이어받아 시장에서 인기와 판매량을 이어갈지 기대해 보며~ 티볼리 디젤의 시승기와 QM3,  트랙스 등의 라이벌과의 비교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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