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프라다, 단지 이름만 사라졌을 뿐... V8 420마력 2015 제네시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정답이 없는 최근 신차라면 제네시스 말고는 떠 오르는 모델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의 판매량은 그동안 풀 체인지를 기다린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에 충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개인 뿐만 아니라 법인, 리스 등으로 신형 제네시스가 많이 팔리고 있다는 점 또한 간과 할 수는 없지만, 이전 세대보다 개인 고객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단순히 외부의 시선이나 수입차를 선택하는데 있어 에로사항으로 어쩔 수 없이 구입하는 고객/회사의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소비자를 평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필자 또한 신형 제네시스를 2차례 시승하면서 그동안 현대차의 럭셔리 세단, 프리미엄 세단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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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신형 제네시스는 기존 현대차 세단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른, 앞으로 보여 줄 현대차의 성능, 기술, 품질 등을 제시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신형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프라다'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는 고성능 스포츠 트림인 V8 420마력 2015 제네시스 영상을 공개 했습니다.
지난 세대에서 제네시스 프라다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면서 국내 시장보다는 북미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판매량은 보잘 것 없었고...
국내 한정 판매라는 타이틀은 걸기도 했지만.... 초기 사전 예약이 판매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한 비운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로 제네시스의 트림에서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이나 고성능 모델은 사라지고 말았지만 2015 제네시스 뉘르브루크링 주행 영상을 통해서 '제네시스 프라다'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네시스 라인업 중에서도 '파이니스트' 트림이 제네시스 프라다의 명맥을 유지했다고 할 수 있지만, 동일한 엔진과 샤시로 제네시스 프라다의 명맥을 이어가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에서 뉘르부르크링을 주행하는 V8 420마력의 제네시스는 유명 자동차 제작사인 로터스의 손에서 튜닝 된 샤시와 연속 댐핑 제어 시스템, 드라이빙 모드에 따른 서스펜션, 엔진 응답성, 안정성 제어 등을 운전자의 의도대로 변경 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15 제네시스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V8 420마력의 제네시스를 만나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신형 제네시스를 통해서 보여준 현대차의 변화와 가능성은 지난 '제네시스 프라다'의 아쉬운 결말을 재현하지는 않을까요?
더불어 V8 420마력, 로터스 튜닝 세시, 주행 모드 등의 변화를 거치 2015 제네시스가 뉘르부르크링에서 어떤 랩 타임을 보여 줄지도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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