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는 FCEV(수소연료전지차) 투싼을 시승할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 중입니다. FCEV차량은 투싼으로 앞으로 모하비, 스포티지, 아반떼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FCEV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배출되는 것은 물 밖에 없는 친환경 대체에너지 신동력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행사 일정이 맞는다면 시승을 강추합니다.
FCEV 투싼과의 첫만남은 수소가 떨어져 조금만 기달려 달라는 관계자와의 통화 후 조금의 기다림후에 만나게 되었다. FCEV 투싼의 외관은 '수소연료천지차'라는 표시가 없다면 알아볼 수 없는 일반 투싼 차량과 동일하다.굳이 다르게 제작할 이유도 없을 거란 생각이다. 따로 행사장이 있는 것이 아니고 현대자동차 지점에서 1대의 차량이 시승행사를 개최하다 보니 시승에 대한 별다른 홍보나 안내는 찾아 볼 수 없었다.
FCEV(수소연료차...) 모터쇼에서만 보던 차는 어떤 느낌일까? 라는 설레임도 잠시 뜨거운 햇살덕에 시승 후에 차량을 둘러보기로 했다.
FCEV(수소연료전치차) 투싼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엔진룸과 연료스위치, 커패시티의 모습니다. 일단 엔진이 없는 차량이 FCEV(수쇼연료전지차)인데... 차에 엔진이 없다는 부분이 쉽게 인식되지 않고 엔진차량에 대한 기준으로 질문과 생각을 하게 된다. 엔진룸은 커버링이 되어 있어 일반차량과 별다르게 느껴지지 않는다.
운전석의 콘솔스위치에서는 ESD, CDS라는 처음 들어보는 스위치가 있었다. ESD는 차량의 전체적인 에너지를 담당하고 있는 스위치이고, CDS는 수소연료를 개페/차단을 하는 스위치로 LPG차량에 있는 스위치처럼 연료의 차단/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스위치라고 한다.
트렁크에는 커패시터(capacitor/콘덴서)의 모습으로 커패시터는 전기 저장장치에서 동력을 얻고, 정속주행이나 감속시 발생되는 전기를 저장하는 역활을 담당한다.
FCEV(수소연료전지차)의 계기판의 모습니다. 시승을 하면서 계기판에 무언가 허전한 것이 느껴졌는데 그 허전함은 바로 rpm 게이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엔진이 없는 차량임을 알려주는 것으로 자동차하면 생각나는 엔진이 없다는 점을 계기판에서 알려주는 것이다. 수소연료는 리터의 개념이 아닌 Kg의 단위로 연료량을 말한다. 투싼차량은 최대 3Kg의 수소연료를 저장할 수 있으며 Kg당 약 15,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즉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45,000원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이야기이다. 3Kg의 수소연료를 가득 채우고 주행했을 경우 제조사에서 밝힌 주행거리는 350km라고 밝히고 있으나, 시승장에서 만난 관계자에 의하면 시승하시는분들이 과속을 많이 하셔서 주행거리는 많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그럼 SOC게이지는?...
SOC게이지는 차량을 운행하게 되면 게이지가 수시로 변동을 나타내다. 이는 커패시터(capacitor/콘덴서)을 알려주는 게이지로 속도를 높이거나 언덕길 등 동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게이지가 하단으로 내려가고 내려막길이나 정속주행시에는 게이지는 상단을 가르킨다. 이는 커패시티에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전기의 변화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튜닝차량에 전압계를 단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SOC게이지의 역활은 커패시터의 저장량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에코드라이빙의 용도로도 인식하여도 무방할 것 같다. 게이지가 빨리 떨어지는 것은 그만큼의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도 하니 말이다.
FCEV(수소연료전치차) 투싼의 앞모습에서 조금 다른점을 찾아보자면 무척이나 큰 라디에이터였다. 마치 터보차량의 앞모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FCEV(수소연료전치차) 차량의 냉각계통은 일반차량과 같은 수냉식을 사용하지만 일반차량보다 큰 대용량의 라디에이터를 사용한다고 한다. 모터를 구동해서 차량이 움직이다보니 열은 최악의 적이라서 열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FCEV(수소연료전치차) 차량은 머플러가 없다. 이는 엔진이 없으므로 매연 또한 나오지 않는 친환경차량이기 때문이다. 대신 수소연료를 사용하므로 물이 빠지는 장치가 필요한데 시승차량의 경우 엔진? 엔진룸에 위치한 모터의 아래부분에 물이 빠지는 부분이 있어 주행중이거나 공회전시 물이 바닥으로 빠진다. 보도자료에서 수소연료를 사용하고 나온 물을 마시는 장면을 볼 수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FCEV(수소연료전치차) 차량에 있는 수소를 저장하는 연료탱크의 모습이다. 총 3개의 연료탱크가 차량의 중간과 뒷부분에 분배되어 있다. 바닥을 확인한 결과 왜 SUV를 시승차량으로 선택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차량의 지상고보다 낮게 연료탱크가 위치하고 있어 최저지상고가 높은 SUV를 사용한 것 같다. 폭팔이나 위험에 대한 위험은 현재 상태로도 매우 안전하지만 위치상으로 보아 그만큼의 공간이 필요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FCEV(수소연료전치차) 차량을 시승 한후의 느낌은 마치 현실이 아닌 가상에서 차량을 시승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엔진이 없는 관계로 시동을 건다라는 의미를 느낄수가 없다. 키를 ACC에서 ON으로 돌리면 모터가 돌아가는 듯한 윙~~ 하는 작은 소리가 들린뿐이고 이것이 시동이 걸린 것이다. 이 상태에서 전,후진만 선택하고 엑셀을 밝으면 소리도 없이 차량이 앞으로 나간다. 일반차량의 소리나 느낌, 체감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아무소리 없이 엑셀의 반응대로 나아가는 차량은 엑셀을 밟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게 만든다. FCEV(수소연료전치차) 투싼의 힘과 등판능력, 가속성은 정말이지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다. 0-100km까지는 왠만한 차는 거뜬히 제치고 앞으로 튀어 나간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비행기가 이륙할때 느끼는 속도의 압박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평지든... 언덕길이든... 상관없이 악셀의 반응보다 먼저 앞으로 나간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FCEV(수소연료전치차) 차량의 최고속도는 160km라고 한다. 하지만 최고속도를 맞볼려면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100km이상부터는 모터의 구동소리가 귀에 약간은 거실리게 들려온다. 이는 일반 변속기를 사용하는 것이 무단변속기를 사용하므로 모터의 회전수가 높아야만 그만큼의 속도를 낼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들이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단점이 되기도 한다. 엔진룸의 소음이 없어진 덕분에 차량의 하체나 외부의 소리가 역을 크게 느껴지고 신경이 많이 쓰인다. 이는 양산차량에서는 풍절음이나 하체소음,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리를 차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차안에서 느끼는 소리는 음악과 동승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소리, 숨소리 뿐일 것이다... 2015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FCEV(수소연료전치차)차량을 미리 맞 볼 수있는 좋은 경험이고 기회이니 일정과 시간을 내서 꼭! 한번 시승도 하시고 직접 드라이빙을 하시기를 적극 권장하는 바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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