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리는 한국 DDGT 챔피언십을 필두로 올해 모터스포츠 시즌이 열린다. 경기는 11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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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스피드웨이는 모터스포츠 경기 자체를 즐기러 가기보다는 근처 놀이공원을 찾았다가 잠깐 둘러보는 사람들이 많다. 태백 레이싱파크의 경우도 워낙 멀어 일반인들이 경기를 보러 가기가 어렵다.
또 관중의 상당수는 경기보다는 레이싱걸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서킷에 레이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레이싱걸을 찍거나 만나려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F1 주최를 추진하고 있는 나라의 경기장 모습이 이렇다.
또다시 모터스포츠 시즌이 다가왔다. 이달 말 시작되는 시즌은 11월까지 계속된다. 각 경기의 주최 측은 올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강조한다. 한국모터스포츠협회(KMSA)의 박현우 대리는 “경기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기는 모터스포츠를 만들겠다”며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스톡카 레이스=국내 최대 규모의 CJ수퍼레이스가 국내 최초로 스톡카 레이스를 도입했다. 스톡카는 오로지 자동차 경주만을 위해 제작된 차체에 일반차 모양의 껍데기를 얹은 차를 말한다. 6000cc의 배기량과 500마력의 엔진, 최고시속 300km를 자랑한다.
그랜드 투어링(GT)과 투어링-A(TA)같은 다른 클래스도 올 시즌에는 볼거리가 많다. GT클래스는 킥스팀의 4연속 종합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TA클래스에서는 지난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던 오일기, 김중군, 안재모 세 선수들의 경쟁이 볼 만하다. 참가 차량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과거에는 현대차가 대부분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GM대우, 기아, 르노삼성 등의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는 다음달 19~2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모둠 레이스=DDGT(드래그, 드리프트, 짐카나, 타임트라이얼의 줄임말)는 국내에서 열리는 경기 중 가장 볼거리가 많은 경기로 드래그, 드리프트, GT 경기가 주된 레이스다. 드래그는 300m의 직선코스를 가장 빠른 시간에 통과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다.
지난 시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드리프트는 서킷 위를 미끄러지며 멋진 장면을 연출해서 받는 점수로 자웅을 가리는 경기다. 8강부터 시작되는 체이스배틀은 2대가 동시에 드리프트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드리프트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됐기에 올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GT 경기는 기본적인 레이싱 경기로 정해진 랩을 먼저 완주하면 우승하는 것이다.
정통 레이스부터 드리프트, 드래그와 같은 레이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바로 DDGT다. 첫 경기는 29~3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오토조인스=장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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