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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7년만의 변화 올 뉴 K7 직접 보니 제대로 준비했다

by 쭌's 2016. 1. 26.


+ 7년만의 변화 올 뉴 K7 직접 보니 제대로 준비했다

7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기아의 준대형 세단 올 뉴 k7이 공식 출시를 알렸다. 올 뉴 K7는 2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젊어진 수요층에게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준대형 세단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젊은 준대형 세단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있는 모델로~

7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준비와 고민 끝에 2세대 풀 체인지 올 뉴 K7을 선 보이면서, 다시금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젊어진 소비층에게 K7의 브랜드 파워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준대형 세단 시장에 스테디셀러인 그랜저와 렉서스 ES350, 토요타 아발론 등을 라이벌로 지목하면서 국내는 물론, 수입 메이커와의 정면 승부를 펼칠 올 뉴 K7을 출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장,단점 그리고 젊은 소비층에게 어필하는 새로운 디자인과 매력은 무엇인지 살펴 보았다.


- 또 한번 젊어진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층에 어필

올 뉴 K7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디자인의 변화는 1세대 K7이 젊은 준대형 세단의 포지셔닝을 다시금 업그레이드하면서 더욱 강력하게 유혹하고 있다.


올 뉴 K7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Z' 형상의 LED DRL (주간 주행등)은 최근 헤드램프 디자인 트렌드에 발 맞추면서 올 뉴 K7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이다.

멀리서도 올 뉴 K7임을 알 수 있는 Z자 형상의 DRL은 준대형 세단이지만 날렵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했고, Z 형상의 DRL과 함께 세로 형태의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은 공격적인 인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세라티의 그것을 카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듣기도 했지만, 실제로 마주한 올 뉴 K7의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은 고급스러움과 함께 전면의 날카롭고 공격적인 첫 인상으로 소비자를 사로잡는데 매우 적절한 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어~


마주한 올 뉴 K7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전면의 모습은 사진보다 실물이 더욱 강렬하고 감각적임을 느낄 수 있어, 스파이샷과 이미지로 인한 선입견을 한 순간에 사라지게 만드는 절대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면에서의 첫 인상은 후면에서도 강렬함을 이어간다. DRL과 마찬가지로 후면 테일램프에 자리한 Z자 LED는 큰 차체 사이즈만큼 밋밋하게 보일수도 있는 인상을 K7만의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스포일러를 대신해 한껏 올라간 트렁크 리드와 좌우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는 보수적인 준대형 세단에서 벗어나 날렵한 이미지를 추가하고 있어, 젊은 소비층에게 올 뉴 K7를 후면에서도 각인시키는데 큰 역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저항계수와 엣지있는 스타일의 전,후면 범퍼는 기아차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4점식 안개등과 캐릭터 라인이 살아있는 범퍼 디자인은 유러한 곡선이 가져다주는 부드러움과 달리 강한 느낌의 바디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실내로 들어가면 외관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레이아웃과 소재를 적용했음을 느낄 수 있다. 좌우 수평 레이아웃의 대시보드는 간결하고 심플하게 구성하고 있고, 밝은 컬러의 우드트림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외관에서의 엣지있는 스타일과 다르게 편안함과 보수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기존 K7의 실내와 소재 등에서 아쉽다는 평을 들었던 만큼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타협한 결과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크래시패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으로 연결하여 아늑함과 함께 공간의 연결성을 이어가고 있고,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인 센터페시아와 터치 디스플레이는 밝은 컬러의 시트와 함께 따뜻하고 안정감 높은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운전 중 활용도가 높은 기능 버튼 등은 기어 노브에 집중했다. 통합 줗애 모드, 오토 홀드, 전동식 썬 쉐이드, 어라운드 뷰 등을 배치하였으나 2% 아쉬운 느낌이 남아 있는 건 왜?? 인지 모르겠다.


몇 해전부터 시트의 높이와 착좌감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기아차는 올 뉴 K7에서 전고를 10mm 낮춰 넉넉한 헤드룸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시트 포시션의 안정감을 높였다.


여기에 마름모꼴 퀄틸 패턴의 최고급 나파 가죽은 착좌감을 대폭 향상하면서 준대형 세단의 편안함과 탑승자를 안락하면서 든든하게 지지하는 기능적 역활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시트의 기능적 역활은 착좌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무장했다. 시간 경과에 따라 최상의 온도를 제공하는 '스마트 히티드 시트' 최대 14방향 전동식 시트 포지셔닝, 허벅지 부분의 지지감을 높인 쿠션과 슬라이딩, 회전 기능을 더한 전동 익스텐션 시트, 뒷자석 다기능 암레스트, 후면 전동식 커든, 후면 수동 썬거튼 등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최상의 배려를 아끼지 않은 모습이다.


2열 공간은 탑승자를 위한 배려만큼이나 커진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레그룸과 헤드룸의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넓고 편안한 시트와 다기능 암레스트,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높아진 윈도우 벨트 라인이 주는 프라이빗 공간으로 손색없는 모습이다.


실내 곳곳에 사용한 스웨이드와 스티치, 메탈 등은 고급 세단의 품격과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적절한 배치와 사용을 통해서 시각적인 느낌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에 있어서 감성 품질과 고급감을 살리고 있는 모습이다.


- 고 배기량에 대한 선호도를 입증한 파워트레인

내,외관의 변화만큼 올 뉴 K7의 파워트레인은 단조로워졌지만 선택과 집중에 있어서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한다.

올 뉴 K7의 파워트레인은 총 4가지로 2.4 GDI 가솔린, 3.3 GDI 가솔린 2종과 준대형 세단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승용 디젤 트림인 4기통 2.2 디젤과 렌터카와 업무용 차량 등에 선호도가 높은 3.0 LPi 엔진으로 선 보였다.


4종의 파워트레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트림은 3.3 GDI 가솔린 트림으로 7천 여대가 넘는 사전계약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 뉴 K7이 타겟으로 삼고 있는 젊은 소비층에게 파워풀한 성능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주력 트림인 3.3L GDI 가솔린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m로 국내 최초 전륜 8단 변속기와 매칭을 이루며 복합 효율은 10.ㅐkm/L이다.

올 뉴 K7의 엔트리 트림이자 가격 경쟁력을 갖춘 2.4 GDI 가솔린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km.m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뤄 복합 효율 11.3km/L의 효율성을 자랑하며~


예상 외로 사전계약에서 예상과 달리 조금은 저조한 예약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2.2L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으로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뤄 복합 효율 14.4km/L로 파워풀한 토크의 힘과 성능은 물론, 준대형 세단의 연비 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모습이다.

2.4GDI와 3.0LPI를 제외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어떤 품질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으로 사전 계약에서도 8단 자동변속기의 역활이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2 디젤 트림의 8단 자동변속기는 듀얼 클러치를 대신 해 편안하고 부드러운 변속감과 타이밍으로 준대형 세단에 걸맞는 승차감과 가감속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어 올 뉴 K7의 시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부분이다.


파워트레인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차체는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로 이전 대비 20mm 커진 전폭은 동급 최대 사이즈를 확보했고, 5mm 낮아진 전고는 안정감을 높였다.

실내 공간이 주행 성능 확보에 큰 역활을 하는 휠 베이스는 기존 대비 10mm 늘렸으며, 10mm 낮춘 운전석 시트는 안정감과 펀 드라이빙을 위한 시트 포지션을 확보했다.

풀 체인지를 거친 올 뉴 K7에도 새시 안정성을 높인 초고장력 강판을 구형 대비 2배가 넘은 51%로 확대했고,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하여 차체 비틀림 강성을 35% 높여, 경쟁 모델인 그랜져 대비 차체 강성과 단단하 새시에서 나오는 드라이빙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이러한 파워트레인과 새시 강성, 8단 자동변속기는 기아차의 새로운 드라이빙 네이밍인 '드라이브 와이즈'로 새시통합제어 시스템, 후측방 충돌 회피 시스템 그리고 주행 모드의 변화를 통해서 젊은 소비층의 주행에 대한 질감과 퍼포먼스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뉴 K7의 주행 질감과 퍼포먼스, 출력과 연비 등은 추후 있을 올 뉴 K7 시승기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겠으며, 올 뉴 K7의 상세 트림과 가격 그리고 라이벌인 그랜저와 임팔라의 비교 시승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 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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