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쓰는 그랜저HG 시승기, 한국형 세단의 교과서
현대차의 그랜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1986년에 첫 선을 보인 일명 각 그랜저라고 불리우는 모델입니다. 그랜저의 역사는 1986년 각 그랜저부터 시작해 27년 이라는 시간과 기록을 남기면서 현재 5세대 그랜저HG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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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5G 그랜저가 출시 될 때 부터 지금까지 그랜저HG의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스테디셀러 자리를 내 놓지 않은 이유를 말해 주듯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부분이 디자인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랜저HG의 디자인과 스타일은 과한 듯 하면서도 심플하고, 심플하면서도 세단의 갖추어야 할 품격을? 잘 표현했다라고 하고 싶습니다.
다만, 현대차의 실내 디자인이 특성인 다음 세대의 모델이 나올 경우 기존 세대의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가 매우 낮아진다는 점에서... 다음 세대가 나오기 전까지만!! 칭찬을 받는 실내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는 좀 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시승한 그랜저HG는 V6 3.0L GDI 가술린 모델로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루고 있으며 마이너스 옵션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GDI 가솔린 엔진이 현대차의 전 라인업에 탑재되면서 2.4L / 2.7L / 3.0L 로 나뉘었던 트림은 2.4L와 3.0L로 단순해졌고, 3.3L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어 배기량 선택의 폭을 제공합니다.
중저속에서는 넉넉한 배기량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가감속의 여유를 느낄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 오른발에 힘을 주면 1.5톤 중량의 사이즈는 군더더기 없이 가속을 이어 나간다는 점에서 세단이 갖추어야 할 기본기를 충실히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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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금의 신형 제네시스DH가 탄탄한 주행감과 성능, 퍼포먼스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6세대 그랜저에서는 라이딩 & 핸들링에서 느끼는 불안감와 낮은 신뢰도를 벗어날 수 있으리나~ 생각됩니다.
준대형 세단이지만 다운사이징과 고효율을 지향하는 트렌드 속에서 그랜저HG 또한 예외는 될 수 없습니다. V6 3.0L 배기량의 그랜저HG의 고속 구간과 도심 구간에서의 연비를 확인 해 보았습니다.
곧 시승을 앞두고 있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대한 자세한 시승기는 곧 업로드 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6세대 그랜저를 기다리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기존 그랜저 오너에게 반감을 사지 않으면서 패밀리 세단으로서 편안함과 안락함, 넓은 공간을 만족시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단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 바로 그랜저HG가 아닐까? 합니다.
* 본 시승기는 '엔카 차PD 시승단' 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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