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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PC Notebook Monitor

윈도우와 안드로이드가 합쳐진 별종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by 쭌's 2013. 12. 11.

+ 윈도우8과 안드로이드가 합쳐진 별종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에이수스에서 2013년 하반기 신제품을 대거 발표하면서 '별종'이라고 불리울 만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그 별종이라 불려도 좋을 모델은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 입니다.

별종의 사전적 의미를 보자면 '[명사] 1. 다른 종류. 2. 예사의 것과 달리 이상한 행동 따위를 보이는 별다른 종류.'로 요즘 같이 왠만한 것에는 놀라지도 않은 현실에서 별종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좋을 만큼?! 기존과 다름을 가지고 세상에 선을 보였습니다.

그런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세계 최초로 노트북, 타블렛, 데스크탑 PC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모바일 디바이스입니다. 노트북, 타블렛, 데스크탑 PC의 기능을 모두 소화하면서 '모바일 디바이스'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도 어쩌면 '별종' 스러운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가 별종이라고 불릴만 한 이유는 2대의 PC와 2개의 운영체제(윈도우8, 안드로이드)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언뜻 이해하기 힘들기도 하지만....

오히려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면 전혀 특별한 것도... 전혀 별종스럽지도... 않은 제품인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이기도 합니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노트북에서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하판(키보드를 포함한 본체)에 11.6인치의 타블렛PC를 분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여기에 대형 디스플레이(모니터 등)을 더해서 기존 노트북과 타블렛, 데스크탑PC의 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것 입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즉, 안드로이드 태블릿 1대, 외부 모니터와 연결해야 만 하는 키보드를 포함한 노트북 본체가 마치 하나의 노트북처럼 유기적으로 연동이 되어 타블렛을 키보드(본체)에 연결하면 노트북이 되고~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태블릿을 분리하면 별도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키보드(본체)는 외부 모니터와의 연결을 통해서 하나의 데스크탑 PC로서의 역활을 하는 아주 단순한 구조이지만~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이 두가지 PC환경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태블릿과 데스크탑 PC의 장점을 모두 가진 노트북이 완성되는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의외로 아주 단순하고 기발한 별종스러운~ 사용 환경을 제공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일단 여기까지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탑을 한번에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봐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여기서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하는 것은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면서 3 in 1 환경을 제시하고 있는지? 입니다.

노트북이 가지는 휴대성과 성능, 태블릿의 편리함, 데스크탑의 파워풀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현재까지 나온 그 어떤 컨버터블 PC보다 좋은 제품이 될 것 입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그럼 먼저 태블릿으로서~ 살펴보면 11.6인치라는 사이즈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태블릿에서의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어 있어 키보드와 분리되면 태블릿의 프로세스와 운영체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디스플레이의 사이즈나 무게 등을 고려하면 윈도우8 OS에 더 잘 어울리는 것이 사실이며, 11.6인치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휴대하고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큰 메리트는 느껴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인텔 i7에 탑재되어 있는 본체(키보드)는 태블릿과 연결하면 모니터의 부재를 만족시키며 노트북으로 i7 인텔코어를 기반으로 파워풀한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사이즈나 두께 등에서 성능 좋은 울트라북이 아닌 성능 좋은 노트북 즉, 성능을 위해 슬림함이나 가벼움을 포기한~ 전형적인 성능 위주의 노트북으로서의 역활입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여타의 노트북과 아주 다른 모습은 두개의 OS, 두개의 CPU를 탑재하고 있어서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와 윈도우8를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에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효율성과 만족도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본체(키보드)에 모니터 역활인 태블릿을 분리하고 외부 모니터에 HDMI 포트를 연결하면 대형 TV나 모니터에 유선 케이블을 연결한 키보드와 같은 느낌의 데스크탑 PC 환경을 제공합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CPU의 성능이 성능인 만큼~ 데스크탑 PC의 역활에 있어서는 어디 내 놓아도 기죽지 않을 것이지만... 덩그러니 유선으로 연결되어 놓여져 있는 본체(키보드)는 왠지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필자 뿐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Transformer Book Trio)

+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욕심이 많은 모델입니다.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을 모두 욕심을 내어 하나이면서 둘인, 둘이면서 셋인~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아쉬운 점도, 좀 더 세련되게 다듬어야 할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때론 태블릿으로~ 때론 노트북으로~ 때론 데스크탑 PC로서의 역활을 충족시키지만 2% 부족한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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