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로스터 터보 D-SPEC, 드래그와 슬라럼, 짐카나, 서킷에서 직접 느껴보니~~~~ 달라도 너무 달라????
현대자동차 PYL의 대표 선수!! 벨로스터의 플래그십?? 트림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벨로스터 터보 D-SPEC를 시승기도 아니고, 공공도로도 아닌!! 안산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직접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PYL 벨로스터 터보 DSPEC Track Day'이란 명칭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벨로스터 터보 D-SPEC으로 드래그와 슬라럼, 짐카나, 서킷 주행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벨로스터는 출시 초기에서 부터 몇번의 시승으로 어느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노멀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터보 D-SPEC는 겉보기와는 달리 서킷에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서 꽤나!~ 인상적인 기억을 안겨주었습니다.
트랙데이를 통해서 처음 시승하게 된 벨로스터 터보 D-SPEC은 외관상을 보이는 변화는 없습니다. 그냥 벨로스터 터보와 DSPEC은 오너만 알수 있을 뿐..... 이지만.....
D-SPEC은 터보 모델은 204마력의 높아진 최고 속도와 출력 성능을 든든하게 받쳐 줄 전륜 디스크 사이즈가 15인치에서 16인치로 증대 되었습니다. 잘 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서는 것이기에~ 제동 성능의 변화를 가져왔고....
전륜 스트럿바 튜닝과 후륜 서스펜션 튜닝을 거쳐 터와 최적화된 궁합을 맞추고, 고속 주행시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안산 스피드웨이의 코스가 고속 주행을 할 수 있는 공간아 아니지만 잠깐의 직선 구간에서 보여준 느낌은 달라지긴 달라졌는데?....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외에도 전/후륜 강성 증대로 주행안전성과 조종안전성 향상, 스티어링휠 조향능력 향상, 대용량 소음기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요 부분은 서킷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나 공간이 아니었기에.... 아쉽게도 '이렇게 변했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즉, 외부에서 보이는 D-SPEC의 변화는 없고, 다이나믹 모델 트림에 맞게 라이드 & 핸들링에 초점을 맞추어 운동 성능에 보강한 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 터보 D-SPEC은 자동 2,310만원 / 수동 2,160만원으로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제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벨로스터 터보 D-SPEC을 몸으로 느껴 볼 수 있는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첫번째 프로그램은 슬라럼과 드래그, 풀 브레이킹을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슬라럼, 드래그, 풀 브레이크의 경우 일상에서 접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기도 하지만, 장애물 회피, 하중 이동, 조향 등과 풀 악셀과 브레이킹은 공도에서의 안전이라는 항목에서 매우 도움이 되는 코스입니다.
본격적인 슬라럼을 시작되고, D-SPEC에서 강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예상했던 것 보다 운전자의 의도대로 슬라럼 구간을 지그재그로 통과해 주었습니다. 벨로스터가 하체 셋팅이 스포티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D-SPEC으로 슬라럼과 풀 브레이킹을 해 보니 좀 더 안정적이면서 운전자의 의도대로의 움직임이 개선된 펀 드라이빙 요소가 강해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재미있었고, 긴장감을 감돌게 했던~ 짐카나 코스는 랩 타임을 체크하여 시상을 하는 프로그램이었기에 재미와 함께 참가자들의 랩 타임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짐카나 코스는 벨로스터 터보에게는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막상 연습 주행 후 랩 타임 체크에 들어가면서 순정 타이어만 뒷받침 되었으면~
예상이상의 몸놀림과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코스에서도 벨로스터 터보 D-SPEC은 꽤나?!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주었고, 204마력의 터보의 리스폰스는 데일리 스포츠카로서의 손색업는 성능을 보여주어~ 슬라럼에 이어 D-SPEC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랩 타임은 44.31초로 전체 1등이 43,19초의 기록을 세워~ 약 1.3초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조별에서는 2등, 전체로는 4~5등은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코스로는 인스터럭터와 함께 한 서킷 주행으로 총 6랩을 주행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안산 서킷이 작고, 고속주행 구간이 짧기 때문에 벨로스터 터보 D-SPEC의 성능을 모두 느낄 수는 없었지만.... 직선 구간에서의 가속 성능과 코너에서의 핸들링 등은 꽤나~ 안정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확대된 디스크 사이즈로 인해서 브레이킹시 운전자가 느끼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과 계속되는 주행에도 발생되는 열로 인해서 브레이크가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아서~ 서킷 주행시 브레이크의 열을 식히기 위해 겪었던 과정을 느낄 수 없었다는 점은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벨로스터의 다이나믹 트림인 벨로스터 터보 D-SPEC은 데일리 스포츠 모델로 펀 드라이빙을 위한 요소에 한발짝 더 다가 선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1.6L GDI 터보을 올린 패션카로 끝나는 것이 아닌 다이나믹한 라이딩 & 핸들링을 통해서 펀 드라이빙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차량으로서의 모습을 트랙데이를 통해서 보여주었다는 점이 이날 행사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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