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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Smartphone

[프리뷰] 머리가 아니 눈과 손끝으로 느껴야하는 옵티머스2X!!

by 쭌's 2011. 1. 12.
+ 옵티머스2X를 바라보는 시각은 수치와 데이터가 아닌 실제 눈과 손으로 확인해야 하는 2세대 스마트폰
LG 옵티머스2X, Optimus2X

새해 벽두부터 CES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 등 IT와 자동차를 대표하는 성대한 행사가 소비자의 즐거움과 고민을 동시에 주고 있습니다. 올해 IT 디바이스와 자동차 등을 바꾸거나 구매 예정인 고객이라면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할 것 같은데 그에 발 맞추기라도 하듯 2세대 스마트폰의 첫 포문을 LG전자의 괴물 스마트폰 옵티머스2X의 신제품 발표회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아마도 LG전자의 CYON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행사 중 가장 큰 행사가 아니였나 싶은데요!~ 그에 걸맞게 90여명의 내놓으라한 블로거들이 모인 반포지구 마리나 제페의 럭셔리한 공간에서 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옵티머스2X에는 외국의 IT전문 블로그와 사이트를 통해서 LG 스타라는 이름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스마트폰 최초의 1GHz 듀얼코어로 파워 유저의 기대심을 더욱 끌어 올려 놓은 모델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4와 갤럭시S에 밀려 1위라는 자리를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LG 스마트폰 입장에서는 옵티머스2X에 거는 기대가 소비자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LG전자 관계자의 말에 의해서도 그 의미심장함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국내 점유율을 보면 LG전자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서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 아마도 옵티머스2X가 1위 자리를 쟁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옵티머스2X는 머리가 아닌 눈과 손으로 느껴봐야 진정한 파워풀한 성능을 느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LG 옵티머스2X, Optimus2X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서 그리 많은 시간을 옵티머스2X를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블로거들의 촬영과 테스트, 취재 열기로 엄청났는데 한마디로 돗데기 시장을 방불께하는 행사였습니다....ㅜㅜ) 듀얼코어가 가지고 있는 파워풀한 성능과 화려한 스펙을 느끼기엔 충분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옵티머스2X의 2X는 세계 최초로 NVIDIA Tegra 3 1GHz 듀얼 코어 CPU를 탑재하여 기존 스마트폰 대비 압도적인 웹브라우징 로딩 속도와 3D 게임 구동 속도, 1080p Full HD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스마트폰계의 괴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숫자 '2'는 두개의 머리, 'X'는 곱하기를 뜻해 두개의 머리로 두배의 속도와 성능을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듯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옵티머스2X는 대형 TV와 모니터를 통해서 1080p Full HD를 HDMI 포트를 이용해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으며, 9개의 자이로 센서를 통해서 홈런배틀 3D, 헤비 거너, 던전 디펜더스, Krazy Kart 등의 3D 게임을 별도의 콘솔 게임기 없이도 옵티머스2X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다 스마트폰이 콘솔 게임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왠만한 콘솔 게임기는 스마트폰에 밀려 그 자리를 버텨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력한 하드웨어의 성능 덕분에 HDMI 포트를 이용해 대형 TV, 모니터를 통해 미러링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똑같은 화면을 실행할 수 있어 3D TV가 있다면 3D 콘텐츠도 즐길 수 있어 3D 안경만 준비하면 안방이 3D 영화관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여기에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도 HDMI 포트가 기본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케이블이 기본구성에 빠져서 별도로 구매하여야 했지만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2X는 프리미엄을 넘는 제품이기에 기본 구성에 포함 시킨다는 기분 좋은 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LG 옵티머스2X, Optimus2X

LG 옵티머스2X, Optimus2X

아이폰4의 디스플레이 레티나에 대응하는 2X 디스플레이는 IPS 2.5D 글라스로 일명 고릴라 글라스라고 관계자들은 부르기도 한다고 하는데 (갤럭시S II에서도 이와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 하는데....) IPS 디스플레이는 기존보다 두배이상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고 선명한 색감을 재연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2X의 디스플레이는 보는 사람에 따라 아아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낳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여기에 양끝으로 매끄럽게 휘어진 강화유리 커버 글라스는 보다 높은 터치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는 외국에 출시 된 넥서스S와 같은 커버 글라스로 단순히 휘어진 것만으로 그 효과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도 사용 시간에 따른 미묘한 차이가 쌓여서 나중에 그 편리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최근 스마트폰의 LCD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4인치라는 부분은 2X의 성능에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에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삼성의 갤럭시S나 갤럭시 플레이어, 스카이 베가엑스가 4인치를 탑재하고 있고 이미 출시 된 모델이기에 2X는 4.2인치 이상은 되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LG 옵티머스2X, Optimus2X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면 어김없이 하드웨어의 스펙과 디자인라는 두 이슈를 넘거야 하는 것이 IT 디바이스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2X의 디자인은 노멀하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보다 세로로 약간 큰 사이즈의 전면은 그리 눈에 띄는 부분없이 심플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LG전자 회심의 디자인었던 뉴 초콜릿폰이 연상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상단의 스피커와 영상통화용 카메라, 조도센서 그리고 하단의 두개의 터치버튼과 감압식 버튼이 2X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시연 제품으로 인해서 잘 찍지도 못하는 사진이 더 엉망이며 몇장 건지지도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LG 옵티머스2X, Optimus2X

LG 옵티머스2X, Optimus2X

겉으로 보기엔 심플하기 그지 없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라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이드와 상하단, 배면 등에서는 2X의 품질과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데 바디의 하단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미니 USB포트와 두개의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제품의 마무리는 가히 최상이라고 말하고 싶을만큼 조립되는 단차는 최상의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배면의 배터리 커버를 한동안 열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단차에 2X를 준비한 LG전자의 노력을 엿 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프리미엄위의 프리미엄 답게 2X는 사운드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 기존 옵티머스 시리즈에서 적용되었던 돌비 시스템은 빠진다고 합니다. 고 퀄리티의 사운드를 자랑하면서 돌비가 빠지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2X의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하나쯤은 양보해도 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사운드에 그리 민감하지 않은 막귀의 입장에서는 말입니다...)


LG 옵티머스2X, Optimus2X

LG 옵티머스2X, Optimus2X

그리고 또 한번의 이슈가 될 배면의 돌출 카메라!! 하이그로시 코팅 속에 숨은 유선형의 빗살무니는 고급스러움과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으며 상단으로는 제논 플래시가 탑재 된 8M AF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서 이슈라고 말하기도 전에 눈치채게되는 돌출형 카메라 부분은 2% 부족한 2X가 아니라 이것 때문에! 라는 말이 나올정도의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외국향으로 출시되는 스타의 경우 돌출형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잘 나가는 스포츠카가 갑자기 뒷 범퍼가 떨어지는 것 같은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2X를 보면서 카메라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 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되는 제논 플래시는 실제 어두운 곳의 촬영에서도 보다 빠르고 선명하게 피사체를 잡아내는데 아래 몇장의 샘플사진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에서 8백만화소(ISO AUTO)의 카메라는 최대 5.8M의 파일용량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큰 용량은 사진은 전송이 않되어 2M급의 사진만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Gmail에서 사진 파일이 제대로 전송이 않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성능만큼 파일의 업로드 또한 그 확장폭이 상당했을텐데 말이죠...)


+ 옵티머스2X로 찍은 무보정 리사이징 샘플사진


+ 옵티머스2X로 찍은 무보정 리사이징 샘플사진




짧은 시간이었지만 미리 만나본 LG전자 하이엔드 스마트폰 옵티머스2X는 두개의 머리로 두배의 성능을 자랑하는 2세대 괴물 스마트폰임에는 틀림없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화통화를 위한 휴대폰에서 시작해 PC시장을 넘보고, 콘솔 게임시장, 멀티미디어 시장까지 넘보는 내 손안의 올인원이 되어가는 것을 현실로 느끼게 해준 것이 옵티머스2X가 아닐까 싶습니다. IT, 모바일 디바이스가 새롭게 그 모습을 보이면 일단 하드웨어와 디자인부터 평가를 내리고 그에 따른 결론을 내리는 모습을 주변이나 인터넷상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혹자도 수치상으로 데이터상으로 보여지는 숫자와 알파벳을 전혀 무시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쟁과 결과는 수치와 데이터일 뿐이고 실제로 소비자가,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고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UX의 개념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누구에게는 참 못난 녀석이고, 누구에게는 참 고마운 녀석이 있듯이 경험에서 우러나와서 디바이스를 평가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LG전자의 야심차고 큰 기대와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는 옵티머스2X는 국내 스마트폰 브랜드로서 2세대의 진화를 보여준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그동안 떠도는 스펙과 사양, 성능 등을 직접 만져보면서 옵티머스2X의 미래를 볼 수 있었는데 괴물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블랙 컬러를 시작으로 2월에는 화이트 옵티머스2X까지 출시 예정이 되어있는 옵티머스2X에 대한 기대는 쉽게 식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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