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1 꽃 같은 그녀와 꽃놀이 갈까나 꽃 같은 그녀와 꽃놀이 갈까나 여기도 ‘흔들흔들~’ 저기도 ‘흔들흔들~’. 이게 무슨 소리? 봄볕으로 짧아진 여자들 치마에 사나이 다리 떨리는 소리다. 남쪽에서부터 불어오는 꽃축제 열기에 청춘남녀 마음 요동치는 소리다. 봄꽃 소식은 지난 2월 11일, 땅 끝 마을 제주도에서 시작되었다. 이름하여 휴애리 매화축제(2월 11일~3월 11일). 이 축제는 전남 광양의 매화문화축제(3월 8일~16일)에 바통을 넘겼고 지금은 보해에서 매화 사진촬영대회(3월 23일~24일)와 구례 산수유꽃축제(3월 20일~23일)가 한창이다. 함께 갈 그녀가 없으니 꽃구경은 남의 일이라고? 에잇, 그런 투정은 이제 그만. 봄꽃 축제는 매화→산수유→벚꽃→진달래→유채꽃의 순서로 5월까지 줄창 열릴 예정이니 그리 조바심 낼 것 없다. .. 2008.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