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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s lifelog

말도 많은 '아내가 결혼했다'

by 쭌's 2008. 11. 14.

이래저래 말이 많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간만에 극장을 가서 무얼 볼까 고민고민 하다가 '아내가 결혼했다'를 선택했다.
과연 이영화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 일까?  사랑이라는 감정? 아니면 불륜? .....
영화를 다보고 난후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왜? 무엇을? 어떻게?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일까?
라는 의문이 가정 먼저 들었다.


극중 두 주인공인 덕희와 인아는 축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직장동료에서 결혼까지 하게 된다.
약간은 4차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아와 인연은 덕희의 짝사랑으로 시작된다.
축구라는 소재를 가지고 사랑을 시작한다는 소재는 신선함을 주기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



이 영화의 소재는 바로 불륜이다....
한 여자의 불륜을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퇴폐적이지 않고, 상스럽지 않게 접근하고 있다.
한 남자와 결혼을 하고, 행복한 삶을 살다가 새로운 사랑과의 만남으로 인해 불륜이 불륜이 아닌 다른 시각을 통해
불륜이라는 통상적인 생각과 관념을 바꿔보려 하는것 같다.


내 아내가, 내 남편이 내가 아닌 다른사람과의 사랑을 허락받는 모습에서 참으로 어이가 없기도 하고, 저러고 싶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이해할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과연 영화속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온다면 어떨까? 끔찍할까? 아니면 이해할수 있을까?
정말 난해한 질문들을 던지는 영화가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불륜이라는 조금은 어려운.. 조금은 난감한 소재를 다른시각에서 바라본 '아내가 결혼했다'
과장되지 않고, 실랄할게 현실을 받아들인 이 영화를 살포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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