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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BMW 1시리즈 세단 중국 전용에서 글로벌 신차로?!

by 쭌's 2018. 6. 27.


+ BMW 1시리즈 세단 중국 전용에서 글로벌 신차로?!

중국 자동차 시장은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시장은 명함도 내밀 수 없을 만큼, 세단, SUV가 승용차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조차 해치백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중국 시장에는 해치백이 아닌 중국 전용 세단 모델을 개발하여 시장에서 판매 할 정도이고, 차량의 배기량 보다는 차체의 크기에 집중에 차량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2열 공간을 대폭 늘린 롱 휠 베이스 버전들이 세그먼트에 관계 없이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가 되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듯 규모의 경제만큼이나 중국 자동차 시장은 아주 특별한 시장이다. 해치백으로는 네임 벨류나 판매량을 높일 수 없기에 오롯이 세단만을 시장에 내 놓고 있는데~


BMW의 입문형 쿠페이자 해치백이였던 1시리즈의 중국 전용으로 1시리즈 세단은 지난 해 선 보이며, 중국 시장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라는 의견이 필역했었는데 그 바람이 현실로 한발 다가왔다.

중국 전용 모델이 BMW 1시리즈 세단이 중국을 넘어 멕시코 시장에 선을 보이며 본격 판매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는 1시리즈 세단은 중국 전용 모델로 자사의 2시리즈 컨버, 쿠페 등이 판매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간섭을 피하기 위함이였으나...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서 판매를 시작한 1시리즈 세단은 BMW 홀수짝수 포지셔닝에 맞게 1시리즈 세단이라는 시장의 폭을 넓히며 다양한 시장에서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BMW 1시리즈 세단은 중국 전용 모델이지만 공개와 함께 디자인과 스타일 등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글로벌 출시를 기대하게 만든 신차였다. 지금 보아도 1시리즈 세단은 짧은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는 세단 특유의 높은 지상고와 C필러, 트렁크 리드로 이어지는 유연하지 못한 디자인으로 엉성하기 그지 없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1시리즈 세단은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F30 5시리즈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좋은 만큼 볼륨감 넘치는 바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입문형,, 엔트리 세단이지만 BMW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잘 부여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이다.

실내 또한 가격이나 포지셔닝에 잘 맞는 레이아웃과 구성으로 국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시리즈의 실내와 거의 다르지 않다. 기어 노브 주변과 센터콘솔 부분이 좀 짧아진 느낌이 들 뿐~


오히려 1시리즈 쿠페와 해치백, 2시리즈 쿠페 대비 부족함을 찾아 볼 수 없는 구성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가격 대비 상품성이라는 점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주지 않을까? 한다.


2열 레그룸 또한 중국 전용 모델인 만큼 휠 베이스를 늘린 덕분에 넉넉하다. 아무래도 이 부분이 글로벌 시장 출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부분으로 늘어난 휠 베이스인 만큼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지만 BMW 특유의 운동 성능이라는 부분에서는 물음표를 던질 수 밖에 없는 많은 의구심을 포함하고 있다.

BMW 1시리즈 세단의 파워트레인은 2가지로 중국 전용 모델에 탑재된 3기통 1.5L 가솔린 엔진과 배기량을 높여 성능과 출력을 높인 4기통 2.0L 가솔린 엔진으로 각각 6단 자동변속기와 8단 자동변속기가 매칭을 이룬다.


3기통 1.5L 가솔린 엔진은 미니 쿠퍼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것으로 최고출력 136마력, 22.43kg.m의 토크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루며, 4기통 2.0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55kg.m로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룬다.

3기통 1.5L 가솔린 엔진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는 미니 쿠퍼, 컨트리맨 등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듯이... 3기통 특유의 진동과 아쉬운 출력과 리스폰스 등은 중국 시장을 위한 트림이라고 봐야 하지만 멕시코에서는 약 2750만원을 베이스로 판매를 시작하며~


4기통 2.0L 가솔린 트림인 120iA는 약 3200만원을 베이스 트림으로 판매를 하며, 파노라마 루프, 2열 폴딩 시트, LED 헤드라이트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BMW 1시리즈 세단의 가격은 기존의 1시리즈 쿠페, 해치백에서 벗어나지 않고, 2시리즈와의 간섭 또한 크지 않다는 점에서 3시리즈 보다 컴팩트하고 가격 대비 상품성을 고려한 차량을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잘 맞추어 주는 모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또한 M2를 제외하고는 만나 볼 수 없는 2시리즈의 자리를 대체하면서 A세그먼트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며, 2018 하반기 또는 2019 상반기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새로운 A세그먼트 신차들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먼저 만나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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