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나타 뉴 라이즈 직접 보니 - 새로운 완성으로 가는 중간쯤

현대차가 많이 다급했다. 때 아닌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빠르게 출시하는 것은 물론, 풀 체인지 못지 않은 대대적인 변화를 거쳐 새로운 쏘나타 뉴 라이즈를 만들어 선 보였다.

지난 해 SM6와 올 뉴 말리부에게 중형 세단 베스트셀링 카 자리는 내어주면서 국민 중형 세단에서 국민 밉상으로 취급을 받을 만큼 현대차에 있어 쏘나타의 무너진 명성은 자존심을 구기는 것은 물론, 치욕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런 현대차는 상품성을 개선한 년식 변경 모델을 내 놓을 시기에 과감히 그것도 페이스 리프트하고 쓰고 풀 체인지라고 읽어도 좋을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거쳐 자존심 회복에 나선 신차가 바로 쏘나타 뉴 라이즈이다.

그냥 쏘나타가 아닌 '뉴 라이즈' 네이밍을 추가하면서 NF 쏘나타 시절 '트랜스 폼' 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과거를 다시 꺼내 국민 중형 세단이라는 명성을 다시금 가져 오고자 하는 절박한? 현실을 담아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8일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쏘나타 뉴 라이즈의 출시를 알렸다. 특히 신차 출시 행사에 일반 고객을 대거 참석시킨 점 또한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판매량을 빠른 시간 내에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 또한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 쏘나타 뉴 라이즈는 외관은 물론 인테리어 그리고 파워트레인의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완성으로 가는 변화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즉, 쏘나타 뉴 라이즈는 풀 체인지 못지 않는 변화를 거쳤지만 다음 세대의 쏘나타에서 완성될 변화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출시에 앞서 공개한 쏘나타 뉴 라이즈의 렌더링은 말 그대로 탄성이 절로 나오는 모습으로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기존 쏘나타의 간결하고 심플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유연하면서도 풍부한 바디감과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모습이였다.


기대감을 한껏 높여놨던 탓인지?! 쏘나타 뉴 라이즈를 실차를 본 첫 인상은 기대에 대한 실망도 함께 따라왔다. 쏘나타에서 시장에서 명맥만을 이어가고 있는 i40의 모습과 출시와 함께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그랜저 IG 그리고 중형이 아닌 준중형, 소형 세단의 느낌이 강한 후면 디자인이 머릿 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쏘나타의 정체성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머릿 속에 맴 돌았고, 칭찬을 해야 할지? 아쉬움을 표현해야 할지? 복잡한 감정은 쉽게 정리가 되지 않는다.


특히, 후면의 모습은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 없다. 멋스런 테일램프를 제외하고는 어디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휑하게 느껴지는 트렁크와 엉성한 테일램프 레이아웃 그리고 스포츠성을 강조한 대구형 듀얼 머플러 팁은 '조화' 라는 부분에서 낙제점을 추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디자인이라는 것이 호불호가 매우 상당히 갈리는 부분이지만 신차를 바라보는 공통적인 시선이라는 것이 있기에 인기가 높은 모델, 판매량이 높은 모델이 있다는 점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는 오롯히 소비자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실내의 변화 또한 외관 만큼이나 많은 부분에 손을 댓다. 새로운 구성을 선 보인 센터페시아는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기존 레이아웃에 끼워 맞추며 매립과 플로팅 디스플레이의 애매함이 공존한다.


이는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한 채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인데~ 공조기와 메뉴 버튼, 실내의 소재 등의 변화는 외관 디자인에 맞추어 라운드 디자인을 적용,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은 벤츠 S 클래스와 BMW의 향기가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고, 버튼과 다이얼의 소재와 표현은 아우디의 느낌도 있지만 칭찬 받기에 충분한 모습이고 기어 노트 주변의 버튼 구성 또한 시인성과 사용성에 있어 높은 점수를 주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내,외관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와 함께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국산 중형 세단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2.0 가솔린 터보 트림에 적용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아 K7, 제네시스 그리고 그랜저 IG를 통해서 먼저 선 보인 변속기로~


다단화 변속기의 장점을 취하는 것은 물론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0kg.m의 성능과 효율성을 끌어 올리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있을 쏘나타 뉴 라이즈의 시승을 통해서 2.0 가솔린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의 매칭을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가격은 2.0 CCVL 2,255만원 / 1.7 디젤 2,505만원 ~ 3,118만원 / 1.6 터보 2,399만원 ~ 3,013만원 / 2.0 터보 2,733만원 ~ 3,253만원으로 2.0 터보를 제외하고는 가격을 동결하여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습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출시는 현대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볼륨 모델임을 발 빠른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경쟁 모델인 SM6, 올 뉴 말리부가 실질적인 개인 오너들의 선택에 있어 쏘나타를 앞섰고, 세단 시장의 축소와 맞물려 어려운 상황에서 승부수를 던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쏘나타와 새로운 현대차의 패밀리 룩 그리고 다음 세대로 가는 중간쯤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 쏘나타 뉴 라이즈는 완성으로 가는 중간쯤의 모습으로 잃어버린 국민 중형 세단 쏘나타의 명성인 인기를 다시 가져 올 수 있을지는? 확신하기 어려운 생각이 지배적이다.

어쩌면 쏘나타에 거는 기대치가 워낙 높았고,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디자인과 화려함, 상품성으로 시장을 이끌었던 지난 시간과 달리 경쟁 모델들이 쏘나타를 위협하고 넘어서는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추고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쏘나타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낮추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며~

비록 국내 중형 세단을 대표하던 모델에서 라이벌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쏘나타 그리고 SM6, 올 뉴 말리부 등의 시승기와 비교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 17년 2월 국산차 판매량 - 자리 내어 준 중형 세단 어디까지 밀리나?!
- LF 쏘나타 페이스 리프트 다급함이 만들어낸 기회
- [시승기] SM6 디젤 양날의 검을 품다
- 쏘나타. K5 이번엔 자동으로 멈춰서 문제?
- [비교시승] 올 뉴 말리부 vs SM6 돌풍의 주인공들이 경쟁을 하다
- [비교시승] 올 뉴 말리부 vs 파사트 계급장 떼고 붙어 보면?
- [시승기] 올 뉴 말리부 경쟁력을 확인해 보다
- [시승기] 올 뉴 말리부 국산 중형세단 올킬의 신호탄?!
- [시승기] SM6 GDe 편안함의 매력 속에서 즐거움 찾기
- [시승기] SM6 TCE 1.6 터보의 즐거움을 끌어내다
- 국내 중형 세단 비교 SM6 vs 쏘나타 vs K5 장단점은?
- [시승기] 쏘나타 디젤 현대차의 승용 디젤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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