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에서 확인한 실제 스파크 에코 연비 시승기

더 넥스트 스파크의 트림 중에서 연비 효율성을 높인 트림인 스파크 에코와 함께 김포에서 용인 오포에 이르는 구간까지 스파크의 연비를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비 테스트 차량은 카홀릭 매거진의 시승 차량으로 스파크 에코의 연비를 테스트 하기 위한 요청으로 김포에서 시작해 용인 오포까지 이동하는 동한 평소와 같은 주행에서 스파크 에코가 보여주는 연비는 어떨지 직접 확인해 보았다.

스파크 에코와의 시작은 시승기에 사용할 사진 촬영도 할 겸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에서 시작하는 일정으로 연비 테스트를 시작했다.

효율성을 강조한 스파크 에코는 기존의 더 넥스트 스파크와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다만 육안으로 보면 기존의 스파크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보닛 아래에는 3기통 1.0L SGE 엔진과 C-Tech 변속기의 구성으로 기본 더 넥스트 스파크 기본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지만, 스파크 에코라는 이름에 맞게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부가적인 요소들이 더 해졌다.

스파크 에코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들은 크레 에어로 파츠, 저 구름 저항 타이어 그리고 오토 스탑 앤 스타트 (ISG)로 나눌 수 있다. 차량의 효율성에 있어 공기역학은 무척 중요한 만큼 전용 프론트 바디킷을 장착하고 항속 주행이 가능한 구름 저항 타이어를 장착했다.

여기에 오토 스톱 앤 스타트 (ISG)를 통해 정차 상황에서 시동을 잠시 껐다가 출발과 함께 다시 시동을 걸어줘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방지하고 있다. 이 결과 스파크 에코는 기존 14.3km/L(더 넥스트 스파크 C-Tech 기준)의 공인 연비를 15.4km/L가지 끌어 올렸다.


첫 주행은 김포에서 강서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로로 출장으 첫 번째 미팅 시간이 점심 시간이기에 이른 오전에 촬영를 시작한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이에 김포에서 강서 방향으로 첫 번째 연비 측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강서까지의 거리가 짧은 점을 고려해 주행하면서 올림픽대로와 도심을 오가며 주행 거리를 조금 늘렸다.

오전에 시작한 주행은 출근 시간과 겹치면서 주행 환경이 급속히 나빠졌다. 서울 도심 방향으로 향하는 모든 길들이 다소 정체된 모습이였다. 다소 정체된 올림픽대로를 빠져나와 발산역 인근에서 도심 도로로 진입하여 도심 주행을 이어갔다. 출근 시간이 끝날 무렵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차량을 세우고 계기판의 정보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서 각 항목의 수치를 확인했다. 첫 번째 주행의 결과는 약 한 시간 동안 총 20.8km의 거리를 21.9km/h 평균 속도로 이동 했음을 확인했다.

그 결과 15.2km/L의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평균 속도가 22km/h 수준에 머물렀음에도 제조사의 공인 연비와 유사한 수준의 연비 데이터를 보여 주었다.


두 번째 주행은 강서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경유지로 노들길을 이용했다. 평소에는 시원스례 뚫려 잇는 노들길이지만 이날은 유독 정체된 모습이었다. 지정체를 반복하면서 노들길을 빠져나간 후 한강대교를 건넌 후에도 용산부터 서울역까지 좀처럼 흐름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렇게 강서에서 출발한지 한 시간이 가까워진 후에야 경유지인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울역에서 연비 체크를 위해 트립을 확인해 보니 평균 연비 13.6km/L를 확인할 수 있었고, 주행 거리와 평균 속도는 15.9km/L와 23.3km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노들길이라고 한다면 높낮이와 좌우 코너 등 경쾌한 주행을 할 수 있는 구간이지만 이 날 만큼은 무척이나 지루한 주행이였다.

내심 노들길이 포함된 주행 구간이였던 만큼 조금 더 높은 연비를 기대할 수 있었겠지만 한편으로는 지정체와 신호로 인한 멈추어 서는 동안 ISG 덕분에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막을 있었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 재시동 상황도 경차 답지 않게 제법 부드러운 ISG 시스템도 만족스러웠다.


경유지인 서울역을 출발해 성수동과 잠실 석촌동으로의 미팅을 위해 주행을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성수 그리고 잠심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10km 남짓의 짧은 거리인데다가 교통 흐름도 좋지 않았다. 성수에서 잠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 동안 지정체 구간을 통과해야 했고, 서울역에서 성수동까지 13.1km/L의 연비를.. 그리고 성수동에서 잠실 석촌까지는 11.1km/L의 연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구간을 주행하면서는 ISG 기능을 자주 경험할 수 있는 구간이였으며 한편으로는 차량 크기에 따른 대중의 인식 대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시승차량이 경차였던 만큼 차선을 옮기거나 합류지점에서 지체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마치 계급을 나누려는 사람들이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어 자동차 문화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도 했다.


성수와 잠실에서의 미팅을 마치고 최종 목적지인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레이싱 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꾸준한 활동을 펼처온 트랜스테크로 향했다. 석촌동에서 출발한 스파크 에코는 송파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성장간선로를 지나며 경기도 광주 오포읍을 향했다. 다행히 서울 도심보다 쾌적한 교통 흐름 덕분에 스파크 에코는 시원스레 주행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다소 부족해 보일지 모르는 1.0L 배기량이지만 원활한 교통 흐름만큼이나 GM 특유의 안정성과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스파크 에코의 주행은 기존 모델과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고속에서의 안정된 느낌이나 1.0L SGE 에코텍 엔진으 출력에 대한 만족감도 배기량 대비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 무단 변속기, C-Tech 역시 이전의 스파크 보다 한층 우수해진 것을 느낄 수 있고, 애플 카플레이를 비롯해 경차 이상의 경차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세련된 실내 공간과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은 기대만큼 만족도를 높여주는 부분이였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후 다시금 트립을 확인했다. 석촌동에서 경기도 광주 오포읍까지 총 28.4km를 주행했고 평균 속도는 43km/h로 확인됐다. 평균 연비는 19.1km/L로 경쾌한 교통 흐름 만큼이나 연비 또한 시원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도로 차체로만 보면 더 높은 소곧로 달릴 수 있었던 구간이였지만 퇴근 시간이 겹치면서 평균 속도가 다소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스파크 에코의 연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모델인 만큼 '에코'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더욱 강력한 상품성과 우수한 품질로 돌아온 더 넥스트 스파크는 이미 시장에서 모닝을 압도하는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물론 시장의 성적표는 조금 다르지만... 출시 초기 더 넥스트 스파크는 분명 강력한 상품성과 완성 품질로 '게임 체인저'를 자처했고, 실제로 모닝을 끌어 내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닝 역시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맞대응하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승에서는 더 넥스트 스파크의 완성도나 상품성을 느끼기 보다는 순수하게 연비 효율성에 대한 경험 및 확인하는 과정으로 스파크 에코가 복잡한 도심의 도로 상황에서도 연비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운전자가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결과를 체감할 수 있었던 인상적인 모습을 남겨 주기도 했는데~

더 넥스트 스파크 에코의 연비 효율성 만큼이나 중요한 스파크의 매력과 주행 질감, 성능 등에 대한 자세한 시승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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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 더 넥스트 스파크 안 팔리는게 이상한 경차
- [비교시승] 신형 스파크 vs 피아트 500 경차와 패션카의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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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MG박하사탕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파크 연비가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보다 좋네요...이정보면 출퇴근이나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겠네요..경차니까 혜택도 있고 하니...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아..우리나라 자동차 문화에 대한 언급처럼..음...뭐 아직 변화가 더 필요 하겠죠... 사회가 너무 치쳐 있어서 더더욱 사람들이 짜증이나..시각의 좁은듯하네요..요즘음...뭐...오늘도 역사의 하루이니...변화가 올것이라고 믿는 일인 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2016.01.21 1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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