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중형 디젤 세단 쏘나타 vs K5 vs 말리부 vs SM5 디젤 비교해 보니~
국산 중형 세단에 승용 디젤이 탑재되면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의 디젤 중형 세단이 완성되었다. 기아의 신형 K5 디젤은 오는 15일 언베일링 행사를 시작으로 곧바로 판매에 들어가게 되니~
2015년 7월은 국내 중형 세단의 시장을 수입차에게 내 주어야만 했던 승용 디젤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달이다.
국내 디젤 중형 세단은 말리부와 SM5 디젤이 먼저 시장에 진입해 자신만의 인지도와 판매량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고, 이제 막 시승을 끝낸 현대차 2016 쏘나타 디젤과 15일 이후 시승을 하게된 신형 K5 디젤은 최근 매우 안 좋은 분위기의 현기차의 중형 세단 판매량에 꽤나?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K5 디젤은 아직 론칭 전이니 미리 시승을 할 수 없지만 (신형 K5 디젤 시승기는 15일 이후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다), 2016 쏘나타 디젤과 매우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쉐보레 말리부 디젤과 르노삼성 SM5 디젤은 비교 시승 등을 통해서 장,단점을 경험할 수 있었기~
국산 디젤 중형 세단 4파전이 이제 막 시작된 국산 승용 디젤 세단에 대한 비교를 통해서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4종의 차량과 가격 경쟁력은?
기존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시작가인 베이스 트림으로 2016 쏘나타 디젤은 2495만원, 신형 K5 디젤은 2480만원, 말리부 디젤은 2777만원, SM5 디젤은 2580만원이다.
쏘나타와 K5는 1700cc의 배기량, SM5 디젤은 1500cc 배기량, 말리부 디젤은 2000cc 배기량으로 조금의 차이가 있다. 말리부 디젤은 4차종 중 배기량이 높은 관계로 시작가도 가장 높지만, 배기량 대비 가격으로 환산하면?
현기차의 쏘나타와 K5는 100cc 당 약 147만원, SM5 디젤은 172만원, 말리부 디젤은 138만원으로 말리부 디젤이 가장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옵션이나 차량의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참조하시기 바라며~ 차량의 퍼포먼스를 알 수 있는 마력당 가격으로 환산 해 보면?
쏘나타와 신형 K5는 141마력으로 1마력당 약 17만원, SM5 디젤은 약 24만원, 말리부 디젤은 약 18만원으로, SM5 디젤이 배기량이나 마력수를 고려한다고 해도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단순히 숫자가 가격 경쟁력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배기량과 마력수 대비 가격은 각 차량이 가지고 있는 가격 대비 가치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이니~ 4개의 차종 중에서 가격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배기량, 마력수 대비 가격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 승용 디젤의 첫번째 조건인 연비 효율성은?
수입 승용 디젤 세단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 중이 고효율의 연비 효율성 때문이다. 수입 메이커 또한 승용 디젤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고효율의 연비를 내세우고 있다.
4차종의 제원상 연비는 위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쏘나타와 신형 K5가 16.8km로 제원상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고 그 뒤를 이어 SM5 디젤이 16.5km로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 주었다.
쉐보레 말리부는 13.3km로 수치상으로 보면 가장 낮은 연비 효율성을 가지고 있지만, 실 주행에서 경험한 연비는 제조사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쏘나타 디젤의 경우 고속구간에서 100~130km의 실 주행 속도로 주행한 결과 약 23km/L, 도심 주행에서는 약 15km/L로 공인 연비보다 실 주행 연비가 높게 나왔고~
말리부 디젤 또한 쏘나타 디젤과 마찬가지로 고속구간에는 약 22km/L, 도심 주행에서는 약 14km로 공연 연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데이터를 보여주었다.
SM5 디젤은 공인 연비 16,5km/L로 고속구간에서는 약 18km/L, 도심에서는 약 14km/L로 말리부와 마찬가지로 제조사의 수치와 거의 일치한 연비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승용 디젤 4파전에서의 실 연비 효율성은 배기량이 조금 더 큰 말리부가 도심 구간에서 라이벌 대비 조금 낮은 모습이고, 쏘나타가 실 주행에서는 높은 연비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뻥 연비(디젤 또한 풀 투 풀 주유가 아닌 트림상 임을 참조 바란다)가 아니라면?! 실제로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 각 차량의 특성과 장,단점은?
4개의 차종 모두 메이커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단점을 앞세워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오너의 취향과 운전 습관,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각 차종의 시승을 통해서 경험한 내용으로 특성을 정리해 보았다.
말리부 디젤은 쉐보레 특유의 탄탄한 하체 강성과 바디를 기본으로 운전자에게 높은 신뢰감을 제공한다. 이는 반대로 묵직함으로 인해서 현기차와 다르게 민첩한 척을? 하지는 않지만~
저속에서 부터 고속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묵직함과 안정감을 바탕으로 드라이빙의 재미를 더 한다. 특히, 연속 코너로 이어지는 와인딩 구간에서는 그 실력을 톡톡히 선 보이는데, 35.8kg.m의 토크와 6단 아이신 자동변속기는 하체와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앞뒤 핀차나 좌우 롤링이 매우 적고, 직관성 높은 스티어링의 반응과 차체 움직임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초점을 두고 디젤 주형 세단을 선택하려는 오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차량이 아닐까? 한다.
단점으로는 도심에서의 연비 효율성과 동급 대비 좁아 보이는 실내 공간과 2열 레그룸 그리고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2016 쏘나타 디젤은 i40 디젤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 세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형 디젤 세단으로 편안함은 물론, 세련된 내,외관의 디자인 그리고 고효율의 연비 효율성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1.7L 디젤 임을 잊게 만드는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감성은 현대차의 디젤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1.7L 디젤과 7단 DCT (듀얼 클러치)의 조합은 기존 i40 살룬의 것을 손 봐~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 중형 세단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단점으로는 배기량이 가진 한계로 인해서 드라이빙 퍼포먼스에서 디젤이 가지고 있는 토크의 매력이 조금 아쉽다는 점과 2% 아쉬운 MDPS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의 욕심을 부려보게 된다.
SM5 디젤은 1.5L 디젤이라는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여 6단 듀얼클러치와의 러브 매칭을 잘 보여주고 있고, 르노삼성차의 특징인 차체 밸런스가 매우 좋다는 점이다.
1.5L 디젤은 QM3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도심에서의 연비 효율성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이 끝나다고 봐도 될 정도로 오너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부분이다.
단점으로 차차에 비해 적은 배기량으로 고속으로 올라갈수록 가속 성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 2580만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조악한 실내 구성과 품질, 듀얼 클러치의 최대 단점인 토크 컨버터가 없는 관계로 저속에서 울컥거림이 발생되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 각 4개의 차종에 대한 비교는 어디까지나~ 필자가 시승을 통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개인의 특성과 환경, 취향에 따라서 시각이 달리질 수 있다는 점을 참조 바란다.
이제 막 시작된 국산 승용 디젤 4파전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선택의 고민에 있어 조금이나 참조가 되고자 하는 의견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라며, 2016 쏘나타 디젤, 말리부 디젤, SM5 디젤, i40 디젤 차종의 시승기의 비교 시승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2015/03/27 - [시승기] 한층 성숙해진 i40 살룬 DCT 시승기
2015/07/13 - [시승기] 쏘나타 디젤 현대차의 승용 디젤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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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4 - 쏘나타 디젤 출시 전 까지?? 말리부 디젤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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