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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쉐보레 임팔라, 깜짝 출시를 위한 꼼수?

by 쭌's 2014. 7. 1.


+ 쉐보레 임팔라, 깜짝 출시를 위한 꼼수?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그리 좋은 성적표를 보이고 있지 못하는 알페온를 대처하는 신차로 '임팔라'가 주목받고 있다. 쉐보레 임팔라는 지난 말리부 시승회 중 간담회를 통해서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한 답변으로 예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으나...



최근 임팔라가 임시 번호판을 달고 서울 시내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알페온을 부진을 만회할 신차로 '임팔라' 국내 출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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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는 준대형 세단으로 국내 시장의 경우 그랜저HG, 기아 K7과 경쟁해야 할 모델로 알페온의 그 역활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에서 임팔라 국내 출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도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한국GM은 임팔라 국내 출시에 관해서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지금까지 밝혔오고 있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도 임팔라 국내 출시를 타진하는 것으로 예상할 수도 있고.. 아니면 사전 예고없이 말리부 디젤을 출시한 것처럼! 깜짝 출시로 신차 효과를 제대로 보고자 하는? 전략을 노린 것인지? 궁금해 지는 부분이다



쉐보레 임팔라는 1958년 첫선을 보인 모델로 현재 10새대로 이어져온 쉐보레 브랜드이 인기차종으로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도 쉐보레 특유의 하체 강성과 라이딩 & 핸들링으로 수입 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모델이다




2015년형 모델은 2.5L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6마력, 3.6L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5마력으로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13mm / 전폭 1854mm / 축간 2837mm로 알페온 보다 118mm 길고 너비는 6mm 작으며, 축간길이는 동일하다. 즉, 차폭은 소폭 줄었으나 전장이 길어지면서 시각적으로 제공되는 차체의 크기는 대형 세단 못지 않는 이미지를 풍기기에 충분하다.


현재 2015년형 임팔라의 미국 판매 가격은 2.5L 가솔린 트림의 경우 한화로 2720만원 ~ 3470만원, 3.5L 가솔린 트림의 경우 3050만원 ~ 3570만원 선이다.




한미-FTA와 커스터마이징 등의 비용을 고려한다고 해도 기존 알페온과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아 더욱이 임팔라의 출시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한국GM의 최근 분위기는 말리부 디젤을 제외하고는 동일 세그먼트에서 경쟁 모델과의 승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4년 신차 출시 계획 또한 '임팔라'를 제외하면 기존 라인업만을 가지고 힘겨운 시장 경쟁을 해야하는 입장이다.




열풍이라고 해도 좋을 승용디젤 세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그랜저 디젤, 르노삼성 SM5 디젤이 출시했고, 제네시스 디젤과 쏘나타 디젤의 출시 또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비교적 수익률이 높은 준대형 세단인 임팔라의 출시는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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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임팔라 출시가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지만, 쉐보레 특유의 하체강성과 라이딩 & 핸들링을 바탕으로 알페온이 보여주고 있는 디자인과 실내 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만족시킬 수 있는 남은 카드로 '쉐보레 임팔라'가 제격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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