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급 디카 어때?

DSLR 부담되면 하이엔드급 디카 어때?

최근 카메라 시장은 주요 제조사의 DSLR 신제품 출시로 인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캐논 EOS 40D를 시작으로 니콘의 D3와 D300, 소니의 a700, 그리고 올림푸스의 E-3가 차례로 출시되며 사진 애호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된 덕에 가격 하락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출시된 신제품의 이전 모델은 하나같이 가격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어서 일반 디지털카메라 사용자가 속속 DSLR 시장으로 넘어오고 있다. 그러나 20~30만 원대 디카를 쓰던 사용자가 갑자기 70~80만 원, 많게는 150만 원까지 하는 DSLR을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는 않다. 주머니 사정이 허락지 않는다면 하이엔드급 디카를 선택하는 건 어떨까? 코닥 이지셰어 Z812 IS 하이엔드급 디카의 특징이라면 고배율 줌 렌즈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0배줌 이상을 지원하기에 광각부터 망원까지 화각의 선택 폭이 넓고 조리개 값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물론 렌즈의 성능을 단순히 줌 배율과 조리개 값으로 단정 지을 순 없으나 가격대비 성능으로 따지자면 군침이 돌 만하다. 조리개 우선, 셔터 속도 우선, 완전 수동 등 수동 기능을 완벽하게 소화하기에 촬영자가 의도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가격대는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나 30~50만 원대면 구입이 가능하다. 코닥 이지셰어 Z812 IS는 2.5인치형 23만 화소의 TFT-LCD를 장착한 총 830만 화소의 하이엔드급 디카다. 일반 디지털카메라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23만화소의 EVF 뷰파인더까지 갖추고 있다. 렌즈는 슈나이더 렌즈를 사용하고 광학 12배줌을 지원한다. 최대 광각에서의 조리개 값이 F2.8로 비교적 밝은 편. 수동 기능은 물론, 손떨림방지 기능과 얼굴인식AF 기능까지 지원된다. 동영상 기능은 굉장히 화려하다. HD급 화질인 1280×720 해상도로 30프레임의 동영상을 찍어낼 수 있다. 촬영 중 광학줌 조작도 가능하다. 기본 메모리로 32MB가 내장되며 SD/SDHC/MMC 메모리를 꽂아쓸 수 있다. 가격은 48만 9,000원.   파나소닉 루믹스 DMC-FZ18 올림푸스 뮤 SP-560UZ 파나소닉 루믹스 DMC-FZ18은 총 830만 화소에 2.5인치형 TFT-LCD를 장착한 모델이다. EVF 뷰파인더도 갖추고 있다. 렌즈는 라이카 DC 렌즈를 사용하고, 광학 18배 줌을 지원한다. 최대 줌 촬영시 다른 하이엔드급 카메라와는 다르게 화질 면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떨림방지 기능과 피사체AF 기능을 지원하고, 빠른 가동시간을 자랑한다. 또한 손떨림방지, 고감도, 피사체AF 기능을 한꺼번에 적용하여 최적의 사진을 얻게 하는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27MB의 내장메모리와 SD/SDHC/MMC 등의 확장메모리 슬롯이 탑재되어 있다. 성능에 비해 부피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휴대성도 높다. 가격은 47만 3,360원. 올림푸스 뮤 SP-560UZ는 총 850만 화소에 2.5인치형 TFT-LCD를 장착한 모델이다. 광학 18배줌과 디지털 5.6배줌으로 최대 줌 배율을 자랑한다. CCD 시프트식 손떨림방지 기능이 지원되고, 감도도 ISO6400까지 설정할 수 있어 어두운 곳에서 사진 촬영이 용이하다. 120만 화소의 촬영모드에서는 1초에 15매를 촬영할 수 있는 초고속 연속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47MB의 내장메모리를 갖추었고 확장 메모리 카드로는 xD카드를 이용한다. 일반 AA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알맞다. 가격은 48만 원. ※자료제공·가격비교 사이트 마이마진(www.m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