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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세단의 편안함과 머슬카의 파워를 가진 두 얼굴!~

by 쭌's 2011. 11. 14.
+ 전형적인 미국 브랜드인 포드의 두 얼굴을 가진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세단 속에 숨어있는 머슬카의 드라이빙~
주말 꿀 같은 늦잠을 포기하고 포드의 삼성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포드의 신차인 포드 포커스와 대형세단인 토러스SHO를 시승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포드 포커스의 경우 이미 별도의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서 4일간 고속구간, 와인딩, 도심구간에서 그 성능과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었기에 금번 시승행사는 포드 토러스 SHO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토러스 SHO는 2012년 토러스로 이전 모델인 2010년형 토러스의 새로운 디자인과 스타일일 적용되면서 여지껏 나온 포커스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여 대형세단으로서 꽤~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입니다. 그런 2010년형 토러스가 2012년형 모델에 에코부스터(Eco booster)가 더해지면 토러스 SHO라는 이름으로 기존 모델의 스타일을 조금 손을 데 수입 대형세단의 경쟁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런 대형세단 토러스 SHO는 대형세단의 편안함과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의 머슬카의 매력을 어떻게 조합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 대형세단이지만 머슬카 못지 않은 파워...

시승차는 토러스 SHO A/T 모델로 V6 3.5 트윈터보로 최대출력 370 마력 (5,500rpm), 최대토크 48.4kg.m의 성능을 가지 있는 대형세단으로 5,240만원의 비교적 높지 않은 가격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토러스 SHO의 경쟁모델로는 인피니티 M시리즈, 현대 제네시스, BMW 5시리즈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사이즈 및 배기량의 포지셔닝이 대형과 중형사시에 포지셔닝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적 비교 대상이 없다는 점이 토러스 SHO가 가지는 딜레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트윈터보를 적용한 토러스 SHO는 토러스의 고성능 버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모습으로 100마력이 넘는 파워와 15kg.m에 달하는 토크의 성능 변화를 가져 온 만큼 약 1300만원의 가격이 상승되었습니다.

다시말해 토러스 SHO는 포드 토러스라는 브랜드 이지만 토러스의 고성능 버전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전형적인 미국적인 머슬카의 아이덴티티를 토러스라는 대형세단에 접목한 파워풀한 대형세단입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370마력의 출력, 48.4kg.m의 토크를 컨트롤하는 자동변속기는 6단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세단을 비롯해서 7단을 넘어 8단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말입니다. 여기게 건식 듀얼클러치가 적용된 포드 포커스와 달리 뉴트럴한 6단 자동변속기는 연비라는 부분에서 다소 손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M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의 패들쉬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엔진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토러스 SHO에 적용된 패들쉬프트는 포르쉐와 동일한 쉬프트 업다운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스티어링의 양쪽으로 배치된 패들쉬프트는 보통의 경우 오른쪽이 쉬프트 업, 왼쪽이 쉬프트 다운이지만.. 포르쉐와 같은 패들쉬프트를 당기면 업, 밀면 쉬프트 다운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토러스 SHO의 변속 단수가 계속해서 업만 되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시승코스는 포드 삼성전시장에서 출발해 하남 만남의광장에서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주말 아침이었지만 여가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차들로 인해 지정체를 반복해야 하는 관계로 토러스 SHO의 성능과 퍼포먼스 보다는 드라이브 모드에서의 승차감과 정숙성, 핸들링 등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370마력과 6단 자동변속기는 드라이브 모드에서 넘치는 파워에도 불구하고 세단이 가지는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저RPM에서 지정체를 반복하면서 이른 변속 타이밍을 가지고 있어 공인연비 8.3km/L에 충분한 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량의 덩치에 비해 조금은 작은 사이드 미러는 날렵함과 시야각을 제공하지만 운전석 쪽의 경우 사이드에 볼록렌즈나 사각지대를 고려한 미러를 적용하지 않아서 사각이 있어서 조금 있어서 5m가 넘는 차체로 차선을 변경할 때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돌아오는 도로는 다행히 한적함을 보여주어 토러스 SHO의 성능과 퍼포먼스, 하체의 강성, 몸놀림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티어링의 패들쉬프트는 M모드일 경우만 작동을 하게 되는데~  6단 자동변속기라는 조금은 부족할 것 같은 단수이지만 고RPM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2톤이 넘는 차체를 가뿐하고 파워풀하게 밀어 부칩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깊은 엑셀링을 시도하면 5m가 넘는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시트로 몸이 젖혀지고 마는 머슬카의 파워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고속구간에서 엑셀을 조금만 깊게 밟아도 2톤이 넘는 차체는 순식간에 100km를 넘기면서 지칠줄 모르고 달리는 적토마 같은 느낌을 몸으로 느끼게 해 줍니다. 대형세단이 가지고 있는 차체와 서스펜션은 부드럽지만 지면을 확실히 움켜지고 있는 단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풀 타임 4륜구동인 토러스 SHO는 코너를 치고 나갈 때에도 붕 뜨는 느낌없이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20인치 254 / 45 타이어는 그에 걸맞는 그립감을 제공하는데 조금 과격하게 차제를 이동하면 스키드음과 함께 금세 가속성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대속도는 215km/h에 제한을 걸어 놓았는데 대형세단을 타고 과격한 드라이빙이나 200km에 가까운 속도를 낼 일은 흔치 않으니 리밋에 가지고 있는 제한적인 느낌은 그저 수치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구간에서의 세단과 머슬카의 두 얼굴을 직접 느끼게 된 토러스 SHO는 대형세단의 고성능 모델 다운 면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5m가 넘고 2톤이 넘는 차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음에도 중저속에서는 미국적인 세단의 승차감과 소음, 몸놀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M모드에서는 풀 타임 사륜구동과 48.4kg.m의 토크는 마치 중형세단이 가지고 있는 무겁지 않은 몰놀림과 왠만한 스포츠 컨셉을 가지고 있는 모델 못지 않은 파워풀한 가속력과 지면을 움켜지는 드라이빙의 매력은 남자를 위한, 아빠를 위한 세단과 머슬카가 가지는 두 얼굴을 가진 드라이빙의 장점을 잘 소화해 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 5천만원대 대형세단의 편의성과 가격 포지셔닝....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토러스는 포드의 대형세단으로 큰 차체와 무게에 비해 가격이라는 면에서는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토러스 SE가 3900만원대이지만 SHO의 경우 고성능의 파워와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5200만원대의 가격은 경쟁 모델인 인피니티 M시리즈, 제네시스, BMW 5시리즈와의 세그먼트를 넘나드는 장점으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대형세단으로 가져야 할 실내공간은 1열의 경우 시트의 커버는 물론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스포티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2열의 경우 차체 크기에 비해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지는 공간과 암레스트의 심플함은 조금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버전이라는 점에서 감안하고 넘어 갈 수도 있지만 세단을 고려한 구매자라면 가격적인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토러스 SE로 눈을 돌리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 합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여기에 토러스 SE와 토러스 SHO가 가지는 차별화라는 점에서 SHO가 가지는 가치에서 그 특별함이 적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윈터보가 적용된 SHO는 후면 범퍼의 듀얼 머플러와 에코부스트 엠블럼, 세단에 적용된 스포일러, 20인치 휠, 인테리어의 재질과 소재만이 그 존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차 메이커에서 고성능 버전을 출시하면 그 특별함과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상승된 성능과 퍼포먼스, 가격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토러스 SHO의 경우 대형세단이기에 경박하거나 튀지 않으면서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미국적 취향의 실내 인테리어는 높게 솓은 센터컬럼만큼이나 아기자기한 수납공간을 적용하고 있어 겉으로 보이는 메탈느낌의 다이내믹함과 단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다소 보수적인 센터페시아나 스티어링 기능버튼, 기어노브 등은 고급스러움 또는 스포티함 중에 집중하면 SHO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석과 동승석의 버킷시트는 탄탄하면서도 승차감을 헤치지 않은 안정감과 편안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즉 트림 시트는 시각적인 고성능 모델임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습니다. 메탈느낌의 대시보드와 클러스터는 스포티함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면서도 대형세단을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동급 대형세단이 가지고 있는 가격적인 효율성은 경쟁력이 높지만 그에 따른 편의사양은 조금 양보를 해야 합니다.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방지 방시 시스템, 1열 열선, 쿨링 버킷시트, 2열 열선시트, 전동식 페들, 운전석, 동승석 마사지 시트, 마이크로소프트 싱크(microshoft sync), 패들쉬프트, 투명 키패드, 전동식 후방 커튼, USB(AUX)단자, 내비게이션 등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출시되는 모델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 파노라마 선루프, 수동식 텔레스코피, 전후방 LED램프 등은 차량의 가격대비 성능을 생각해 반발짝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2012 포드 토러스 SHO 시승기

+ 포드 토러스 SHO는 5천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세단과 머슬카의 두 얼굴을 가진 대형세단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시각적으로는 대형세단임이 확~ 와 닿지는 않치만 주차난 직접적인 차량의 움직임은 5M가 넘는 차체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머슬카 못지 않은 파워와 다이내믹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세단이 주는 승차감과 정숙성, 편안함은 패밀리세단으로서의 기본기와 자사의 머스탱 같은 머슬카의 강력한 파워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토러스 SHO가 가지는 가격대비 성능이나 매력은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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