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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닛산 큐브... 소형차 시장에 부는 수입차 바람의 돌풍이 될까?!

by 쭌's 2010. 12. 9.
+ 닛산 큐브... 소형차 시장에 부는 수입차 바람의 돌풍이 될까?!

닛산 큐브,Nissan CUBE

국내에서는 이효리 애마로 더욱 유명해진 극히 일본적인 성향과 스타일을 가진 닛산의 소형차 큐브가 지난 8일 발표한 새해 계획에 따라 2011년 국내에서도 큐브를 정식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닛산 큐브를 본 처음 이미지는 봉고라 불리우던 네모난 박스 형태의 승합차를 줄여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각형의 박스에 귀여움과 먼가 허전함, 아기자기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이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어 저 모델을 왜 타는걸까?! 라는 의구심만 주는 모델이었습니다.


닛산 큐브,Nissan CUBE

큐브(Cube)의 뜻은 정육면체로 한개의 꼭지점에 한개의 꼭지점에 3개의 면이 만나고, 6개의 정사각형 면으로 이루어진 3차원 정다면체로 사각기둥의 한 종류로 겉넓이가 같은 직육면체 중 가장 큰 부티를 가지 정육면체로 차량에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이 소형의 박스카 이지만 소형차에서 누릴 수 없었던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 모델입니다. 이는 큰차를 선호하는 국내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GM대우의 마티즈 크레이티브, 기아 모닝 등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흐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차의 크기가 자신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대변하던 시대에서 작지만 강한 내실있고 효율성 높은 차량의 선택이 보다 현실적으로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닛산 큐브,Nissan CUBE


닛산 큐브,Nissan CUBE

미국에서 판매중인 큐브는 1.8(기본형), 1.8S, 1.8SL을 팬매 중으로 선택항목(옵션)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엔진은 트림 트림명에도 알 수 있듯 모두 1.8L의 엔진을 장착하고 122마력의 최대출력과 17.2㎏·m 최대토크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2011년 국내에서 출시 될 것으로 보이는 모델은 X트로닉 CVT 무단변속기를 장착한 1.8S, 1.8SL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닛산 큐브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델로 박스형태의 심플하면서 앙증맞은 스타일이 차량의 외모와 귀여움을 추구하는 여심을 자극하기에 넘치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박스카가 가지고 있는 공간의 효율성은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일상과 비즈니스에서 부족함 없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소형차라는 인식보다는 실생활에서 가장 효과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모델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큐브(Cube)가 관심을 받고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효리 효과라고 할 수 있음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아마도 닛산에서는 큐브 론칭시 가장 큰 공로를 갖고 있는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우거나 마케팅, 프로모션을 넉넉하게? 준비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광고, 마케팅 비용으로 이효리 효과를 따진다면 어마어마한 비용이 산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BMW MINI

폭스바겐 GOLF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과 판매량 등을 본다면 부익부 빈익빈의 격차가 점점 심해짐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의 판매량은 공공도로에서 그 현실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익부 빈익빈의 격차가 심해진다고 나쁘다는 시선만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의 의식구조가 변하고 있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작은 CC에 덩치만 커서 마치 비싸보이고 커 보이는 차에 대한 생각과 이미지가 보다 현실적으로 바뀌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용도, 패턴에 맞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효율성과 경재성에 초첨을 맞추어 차량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소형차 세그먼트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BMW 미니가 작년 대비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폭스바겐 Golf의 꾸준한 판매량도 허레허식과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수입차를 선택하는 기준이 효율성, 경제성에 초점을 맞추고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아 모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BMW 미니, 폭스바겐 GOLF에 이어 닛산 큐브가 국내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경쟁이 시작되면 수입 소형차 시장의 라인업은 선택이 폭이 넓어지고 남성과 여성, 젊은 층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위축되는 시장은 바로 국산 브랜드의 소형차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 소형차의 변화는 눈이 부실만큼 높은 완성도와 스타일, 성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나 성능, 스타일면에서 과거의 소형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높은 성장세를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판매량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닛산 큐브의 바람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수입차를 사려고 마음 먹었다고 하지만 가장 큰 결정적인 포인트는 바로 차량을 구매하는 비용적인 부담입니다. 같은 가격에 비슷한 성능의 수입차와 국산차를 고르라고 하면 아마도 수입차의 선택이 훨씬 더 많을 것입닏. 그만큼 수입차와 국산차가 가지고 있는 인식이 아직도 수입차를 선호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산 소형차는 국내 현실과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지금까지 보다 더 발빠르게 움직이고 대응한다면 닛산 큐브를 시작으로 한 수입 소형차의 돌풍에서 무너지지 않는 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성능, 스타일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업그레이드 된 A/S, 멤버십 서비스 등... 한국적인, 국내의 현실에 맞는 국내 브랜드가 강력하게 내세울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개발하여 낮아진 문턱의 수입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잇따라 들려오는 수입 소형차 시장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에게 더 열심히, 더 많이 노력하라는 자극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자극제를 통해서 국내 브랜드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수입차와 동등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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