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산차 판매량 뜨는 현대차 지는 쉐보레, 티볼리가 먹여 살리는 쌍용차

+ 11월 국산차 판매량 뜨는 현대차 지는 쉐보레, 티볼리가 먹여 살리는 쌍용차....

2015년도 이제 한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연말 실적을 책임지는 11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 됐다.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메이커는 2015년 실적을 끌어 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잡기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아우디 디젤 게이트를 발판 삼아 할인과 프로모션을 통해서 고객 잡기 경쟁에 치열한 시간을 보냈던 11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차 판매량은 어떤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지 확인 해 보자.

치열한 판매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11월은 디젤 게이트와 함께 수입차의 가격 할인과 신차 출시 그리고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상과 달리 수입 승용 디젤이 강세를 보였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 출시 효과와 현대기아차의 인식에 대한 변화가 보이면서 2015년 가장 핫한 신차 중 하나였던 국민 준중형 '아반떼 AD'가 지난 달 대비 소폭 하락한 판매량과 함께 1위를 자치했다.

아반떼 AD는 출시와 함께 5천여 대의 판매 실적에서 2배가 넘는 1만여 대를 훌쩍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보여주며 10월과 11월 모두 1만여 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여주며 '아반떼'가 가지고 있는 국민 준중형 타이틀을 판매량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반떼 AD의 판매량은 얼마전 출시를 알린 페이스리프트 K3가 따라가기엔 벅찬 수준이여서 아반떼 AD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2위를 차지한 LF 쏘나타는 10월 11월 모두 9천여 대의 판매랑으로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신형 K5의 여파와 관계 없이 국민 중형 세단, 스테디셀러의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2015년 11월까지 8만 7천여 대를 판매하면서 포터를 제외하면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위 또한 멈출 줄 모르는 인기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싼타페는 년식 변경 모델을 시장에 출시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누적 8만여 대의 판매량으로 LF 쏘나타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차 판매량 TOP 5는 현대기아차가 상위권을 모두 차지하며 TOP 5에서만 4만 5천여 대를 판매하면서 년 초 현대기아차의 부진을 깨끗히 씻어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위 부터 20위 까지는 10월 판매량과 큰 변동없이 비슷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랜저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임팔라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가 완료되면서 6천대 까지 떨어졌던 그랜져의 판매량은 8천여 대로 상승세를 보여 주었고~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7천여 대의 판매량을 보이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윗급 모델인 쏘렌토는 6,974대를 판매량하면서 소폭 성장했지만 신형 스포티지에 순위를 내어주고 있다.

신형 K5는 2개의 얼굴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 소폭 상승한 6,795대를 판매하면서 10위권 안에 간신히 자리하고 있다.

이에 반해 20위권 순위 내에 유일한 쌍용차인 티볼리는 11월에도 4,924대를 판매하면서 2015년 39,809대를 판매하면서 쌍용차를 먹여 살리고 있는 일꾼이자 기둥의 역활을 제대로 해 내고 있다.

20위권 순위 내에 유일한 쉐보레 차종인 스파크는 초반 여세에도 불구하고 4,473대를 판매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차 출시와 함께 원가절감이라는 이슈가 대두되면서 기대치 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GM은 작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밖에도 에쿠스가 사라지고 제네시스라는 독립 브랜드를 단 신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는 소폭 하락한 2,657대를 판매하면서 17위를 차지했다. 사전 계약에서 대박 행진을 보여주고 있는 제네시스 EQ900이 출시되면 제네시스의 판매량은 훌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으로, 앞으로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서 어떤 판매량을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되는 가운데~

국민 준중형 아반떼 AD의 독주,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티볼리, 임팔라의 물량 부족으로 살아나고 있는 그랜저 등의 시승기와 비교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아반떼 AD 다운사이징 1.4 터보 국내 출시 가능성은?
- [시승기] 신형 아반떼 가솔린 이것만은 알고 구입하자
- [비교 시승] 티볼리 디젤 vs 트랙스 디젤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 [시승기] 티볼리 디젤 거칠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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