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캐논 프린티어와 활동하게 된지 3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 과분하게도 월간지 'DCM(디지털카메라매거진)'에 기고를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독자 리뷰'란 코너의 2페이지 분량으로 캐논 프린티어로 활동하면서 Canon PIXMA Pro9000 Mark II에 대한 사용기를 게제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별 것 아니지만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 출판물에 글을 쓰는 것이 다름을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사진서적,여행서적,모바일 매거진, 사보 등에 글을 기고 한 적은 있지만.... 전문가 수준의 출판물에 글을 쓴다는 것이 이전의 경험과는 다른 어려움과 탈고의 과정에서 글쓰기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 캐논 프린티어 관련글
- http://azeizle.tistory.com/category/Review%20%26%20Gadget/Camera%20/%20Printer%20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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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기고를 한 것도 아니고.... 프린터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진 것도 아닌 변방의 미천한 블로거에게 가뭄에 콩 나듯 경험하게 되는 오프라인의 기고활동은 쉽고도 어려운 것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인쇄를 마치고 독자에게 발행되는 순간부터 기고 한 글을 읽어보면 많은 후회와 손발의 오그라듬을 매번.. 아닌 앞으로도 계속해서 느끼게 되고, 될 것 입니다.
사진이라는 취미생활을 시작한지 2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캐논 프린티어로의 활동도 하게 되고, 베스트 블로거라는 명예, 사진서적, 여행서적, 잡지, 전문지에 글을 기고하게 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된 것을 보면 참~ 복을 받았다라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블로그에 시덥지 않은 포토에세이와 리뷰, 일상의 이야기들을 담아가면서 조금은(?) 편하게 생각하고 적어가고 있었지만... 그러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합쳐져 한 페이지의 칼럼, 기고가 되어지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블로그에 대한 애착도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평범하고 미천한 블로거의 글로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해 주신 DCM(디지털카메라매거진) 관계자분께 감사한 말씀을 전하며, 부족한 사진과 리뷰, 글을 읽어주시는 이웃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글쓰기의 어려움을 다신 한번 느낀 계기를 통해서 블로그의 소소한 이야기를 돌아보는 소중한 경험과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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