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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Camera Printer

[맨프로토 190XPROB & 486RC] 아쉽기만한 짧은 만남을 끝내며...

by 쭌's 2009. 7. 15.



+ 맨프로토(Manfrotto) History  

1960년대 이탈리아와 사진기자이던 리노 맨프로토(Lino manfrotto)는 무거운 스튜디오 사진장비로 인해 성가셔하던 차에 자신이 직접 장비를 만들 생각을 한다. 그가 첫 번째로 만든 장비는 조명 스탠드, 그 뒤 주변의 좋은 반응에 힘을 얻어 삼각대가지 만들게 되고, 얼마 뒤부터는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들어오면서 보다 체계적으로 삼각대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다 주문이 너누 많이 몰려 들자 1072년 자신의 이름을 딴 맨프로토(Manfrotto)라는 회사를 차렸다. 그리고 맨프로토는 1974년 맨프로토 브랜드를 단 최초의 삼각대인 O28을 출시했다. O28은 스튜디오용 고정 삼각대로 계속된 개량을 거쳐 현재 O28B제품이 생산 중이다. 이렇게 탄생한 맨프로토는 40년이 안돼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삼각대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맨프로토는 한창 성장하던 시기에 북미와 유럽의 사진기자재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영국회사인 바이텍그룹에 인수되어 사진부분을 총괄하는 맨프로토 그룹으로 변신했다. 현재 맨프로토 그룹에선 생산하는 사진 브랜드는 맨프로토를 비롯해 지쪼, 카타, 어벤저 등 세계적인 삼각대와 가방제품들이다. 맨프로토 구룹은 1992년에 80년 역사를 가진 오랜 사진기자재 회사였던 지쪼를 인수하면서 중급형 삼각대인 맨프로토에 이어 지쪼로 대변되는 고급형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3년 전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사로부터 브랜드 명칭만 빌려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는 브랜드로 삼각대와 가방을 출시하고 있다.

 

맨프로토의 삼각대 시리즈는 세자리수로 구분되며 이중 가장 인기 있고 대중적인 삼각대는 190시리즈다. 84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190시리즈는 현재 판매되는 190MF3, 190MF4, 190XDB, 190XB에 이엉 최신형인 190XPROB가지 나왔으면 알루미늄 재질을 카본 재질로 바꾼 190CXPRO3, 190CXPRO4까지 출시되었다.




+ 맨프로토 190XPORB  


맨프로토의 삼각대 시리즈는 세자리수로 구분되며 이중 가장 인기 있고 대중적인 삼각대는 190시리즈다. 84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190시리즈는 현재 판매되는 190MF3, 190MF4, 190XDB, 190XB에 이엉 최신형인 190XPROB가지 나왔으면 알루미늄 재질을 카본 재질로 바꾼 190CXPRO3, 190CXPRO4까지 출시되었다.




190시리즈의 최신 제품이자 판매가가 13만원대인 190XPROB 2007년 초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 190XPROB는 각각 10만원, 11만원대인 190XDB 190XB에 비해 진화된 프로(PRO)기능을 갖는다. 원터치로 재빠르게 쎈터컬럼을 수평으로 전환할 수 있는 프로기능은 신속한 접사촬영에 매우 유리하다. 프로기능이 없는 삼각대는 센터컬럼을 손으로 돌려 분리한 후 수평으로 전환해야 해 불편할 뿐더러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같은 190시리즈인 190XDB 190XB의 차이는 다리 앵글 조절 버튼에 있다. 190XDB가 나사식인 반면 190XB는 이보다 편리한 원터치 방식이다.

미묘한 차이지만 촬영현장에서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러한 기능들은 삼각대의 기장 중요한 요소인 헤드 선택이나 최대 적재용량과 함께 맨프로토 삼각대의 진화를 이끌어 왔다.



' 국민삼각대라는 애칭으로 자리잡은 190시리즈 '

 

자신에게 적합한 삼각대를 고르는 방법은 헤드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헤드는 촬영 내내 사진가가 가장 자주 사용하고 조정하는 부분이라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정밀함이 요구된다. 헤드의 종류에는 스튜디어에서 사용되며 무거운 장비를 장착하고도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기어헤드와 3차원 공간에서 각 축을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헤드를 움직일 수 있는 3-Way헤드, 볼이 있어서 신속하게 움직이는 볼 헤드, 비디오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2-Way헤드,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VR헤드 등이 있다. 헤드 선택 다음으로는 삼각대의 최대 적재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최대 적재용량은 선택한 헤드와 장착될 카메라의 합친 무게를 넘어서야 한다.


보통 삼각대는 저가형과 중급형, 고급형으로 분류된다. 10만원대 미만부터 몇 만원대까지는 저가형, 10~20만원대 사이는 중급형, 20만원 이상이면 고급형으로 고급형 중에서는 50~60만원인 지쪼가 대표적이다. 이 기준에서 보면 맨프로토는 중급형으로 일반적인 사진촬영에서 무난히 쓸 수 있는 제품이다. 게다가 30면의 역사를 내려오면서 꾸준히 편의성과 기능, 안전성을 향상시켜와 가장 사랑받는 삼각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 맨프로토 볼헤드 486RC  


헤드를 분리하는 삼각대에는 용도에 맞는 삼각대 헤드를 골라서 장착할 수 있다. 이러한 삼각대 헤드는 크게 3-Way방식과 볼헤드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3-Way방식은 헤드가 움직이는 가로, 세로, 수직 회전 방향을 각각의 나사식 잠금장치로 제어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헤드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나사를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방향 조절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반면 볼헤드는 잠금나사 하나만 조절하면 볼이 움직이는 어느 방향으로든 한번에 각도 설정이 가능하며, 다양한 각도로 조절을 할 수 있다. 대신 3-Way방식만큼의 정밀도는 구사하기 어려우며 가격 또한 3-Way방식에 비해 비싼 편이다.



486RC2는 삼각대 제조사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맨프로토에서 제작한 486 볼헤드 시리즈 중 퀵슈가 장착된 모델이다. 볼의 재질은 페놀릭 수지이며, 다이캐스팅 방식으로 주조하여 제작되었다. 다이캐스팅 방식은 직접 강철 소재를 깍아서 제젝하는 고가의 볼헤드의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제작 단가가 적게들어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데 공헌하고 잇다. 볼에는 부르러운 움직ㅇ미을 위해 윤활제가 도포되어 있어 너무 미끄럽지도 않는 적당한 마찰력을 가지고 있다.



486RC2RCRapid Conect System의 약자로 원터치로 탈착이 가능한 퀵슈를 채용했음을 의미한다. 퀵슈의 레버를 적히면 손쉽게 분리되고, 외형은 사각형으로, 상단에는 고무재질을 덧대어 삼각대와 카메라에 장착했을 때 카메라의 유격을 줄여 준다. 하단에는 카메라의 삼각대 소켓에 장착하기 위한 나사부의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바닥면에는 카메라 장착시 렌즈의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맨프로토 486RC2는 볼헤드로써 6만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만한 매력을 가진 제품이다. 다이캐스트 방식의 제조 공정으로 제품의 가격을 낮추면서도 맨프로토만의 견고함이 느껴지는 것이 486RC2만의 장점이라는 생각이다. 최대 약 6kg에 달하는 하중을 지탱할 수 있어 약 200mm전후의 망원렌즈를 장착한 SLR카메라에도 사용이 가능한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퀵슈가 장착된 볼헤드의 편리함과 다양한 렌즈군을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골고루 갖춘 볼헤드로 국민삼각대라는 명칭에 알맞은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 맨프로토와 함께 한 샘플사진  









+ 3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맨프로토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신 다나와 와 세게P&C 관계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국민삼각대의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맨프로토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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