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팔리면 그게 더 이상할 신형 티구안 연말 국내 출시 확정
폭스바겐 코리아는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서 조용히 신형 티구안과 유럽형 신형 파사트 GT를 공개하면서 하반기 수입 SUV 시장 탈환과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파사트의 존재감을 예고했다.
폭스바겐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이슈가 된 디젤 게이트로 인해서 모터쇼 전시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컨퍼런스 조차 하지 않으며 조용히 출시 예정인 신형 티구안과 유럽형 신형 파사트 GT를 공개했다.
디젤 게이트에 이어 경유차 미세 먼지가 더 해지면서 폭스바겐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계속된 승용 디젤이 주력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부산모터쇼를 통해서 신차과 페이스리프트 모델들을 선 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차와 매우 대조적인 모습으로 기본 컨퍼런스 시간 외에 별도의 컨퍼런스를 통해서 제네시스 G80 & G80 스포츠를 공개한 현대차와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신형 티구안은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수입차 판매량에서도 상위권 포진되어 있는 베스트셀링카이다.
2007년 1세대 티구안 데뷔 이후 8년 만인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서 풀 체인지된 2세대 모델이다. 8년이라는 시간동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다듬어진 모습만으로도 국내에서 사그라들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었던 만큼~
풀 체인지 된 2세대 신형 티구안은 전 세대의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은 물론 컴팩트 SUV 시장의 절대 강자의 저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티구안은 마법의 플랫폼이라고 불리우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차체는 60mm가 길어지고 전폭은 30mm 늘어났지만 무게는 50kg 감량했다.
전고는 33mm 낮아져 차체의 안정감을 높였으며 최고출력 150마력과 190마력의 2.0 TDI 디젤 엔진 그리고 7단 DSG가 조합을 이루며, 2WD와 4WD 모델로 국내에 출시 될 예정이다.
새로운 플랫폼가 파워트레인 그리고 차체 크기의 변화와 함께 기존 티구안이 경쟁 모델 대비 편의 사양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였으나 신형 티구안은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 후측방 경고 시스템, 에리어 뷰 등의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탑재할 예정이다.
여기에 폭스바겐 특유의 드라이빙 감성을 더욱 높이게 될 다이나믹 새시 컨트롤이 더 해지면서 운전자의 주행 패턴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성능을 제공하여 경쟁력과 상품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2세대 신형 티구안의 경쟁력 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은 풀 체인지된 디자인이다. 기존 티구안은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이미지였지만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직선을 위주로 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남성적인 느낌을 풍긴다.
언뜻 보면 신형 투아렉의 축소판 같은 모습이면서 유럽형 파사트의 SUV 버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패밀리 룩을 SUV에 걸맞게 재 해석한 모습이다.
가로로 길게 뻗은 그릴과 헤드램프는 단순하지만 대담한 라인들로 완성되었고 전면 범퍼 인테이크 또한 가로로 길게 뻗은 디자인 일체감을 통해서 차체를 더욱 크게 그리고 낮게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 했다.
커진 차체와 낮아진 전고는 측면에서도 날렵하면서도 직선을 위주로한 캐릭터 라인들이 심플함을 강조한 모습이다. 19인치 휠 타이어는 휠 하우스를 꽉! 채우고 있는 모습이나 SUV의 온,오프로드 성능을 고려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하나... 폭스바겐에서 판매하는 순정 다운스프링을 적용하면 날렵하면서도 강인한 도심형 SUV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티구안의 후면은 풀 체인지의 변화 중 가장 반기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직선을 위주로 한 디자인에 맞게 테일램프 또한 엣지 있는 디자인으로 면발과 LED를 적용하고 'ㄱ' 형샹의 램프가 차체는 더욱 넓고 안정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역삼각형 모양의 차체는 7세대 골프의 디자인과 기능적 측면을 신형 티구안에 맞게 적용하여 낮고 넓은 차체를 더욱 안정적으로 완성하고 있고, 대형 스포일러와 디퓨져를 더해 스포티함을 강조함에 있어 군더더기라는 찾아 볼 수 없는 만큼 매끈한 모습이다.
최근 미세먼지와 아직 끝나지 않은 디젤게이트로 인해서 폭스바겐의 이미지는 낮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인기와 판매량에서는 폭스바겐은 거의 여파가 없었다고 봐도 좋을만큼 식지 않은 인기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량을 이끌기도 했지만 2세대 신형 티구안은 첫 인상을 좌우하는 외관 디자인에서 부터 남성미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어 연말 국내 출시와 함께 폭스바겐의 판매량을 훌쩍 높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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