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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Snowboard Golf

스노보드의 천국 나에바 & 카쿠라 스키장 일본 원정 스키 추천

by 쭌's 2015. 2. 2.


+ 일본 원정 스키 추천 - 스노보드의 천국 나에바 & 카쿠라 스키장 그리고 나에바 프린스 호텔

일본 원정 스키의 두번째 목적지은 자연설 파우더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나에바 & 카쿠라 스키장이다. 나에바 & 카쿠라 스키장은 하나의 스키장 명칭이 아닌 두개의 독립적인 스키장으로~

두 개의 스키장을 한번에 묶어 놓았는지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일본의 10대 스키장 중 하나인 나에바 스키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에치고 유자와역으로 이동했다.


전날 나스파 뉴 오타니 리조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타면 에치고 유자와역까지 10여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에치고 유자와역은 동편과 서편으로 나뉘는데~

동편의 경우 주위의 스키장 및 리조트, 호텔 등에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가 도착하는 곳이고, 반대편인 서펀의 경우 나에바 스키장, 나에바 프린스 호텔 등 주변 스키장과 리조트, 호텔 등의 셔틀버스가 출발하는 곳이다.


보통의 경우 출발과 도착이 한 곳에 모여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많은 이용객이 에치고 유자와역을 통해서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셔틀버스 또한 다양한 이동 경로를 가지고 있는 덕분에~ 출발과 도착을 분리해 놓아서 분주하지 않고 편리하게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에바 스키 리조트는 에치고 유자와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약 4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나에바로 향햐는 길은 이 지역이 얼마나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인지를 실감할 수 있는데...


도로 주변에 쌓여있는 눈은 사람 키를 넘어 길과 눈, 두가지 구분할 수 밖에 없을만큼 쌓여있어 자연설 파우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나에바 스키 리조트에 도착하면 프린스 호텔 체크인을 가장 먼저하는 것이 보통이나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면 코인락커에 캐리어 및 짐을 보관하고 보드복으로 갈아입고 슬로프에서 스키 & 보드를 즐기면 된다.


코인락커의 경우 1,000엔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L 이상의 중형 캐리어도 거뜬하게 보관할 수 있으므로 코인락커 사이즈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호텔 체크인을 먼저 하는 경우 호텔에서 제공하는 락커를 이용하면 된다.


본격적으로 나에바 스키장을 즐기는데 있어 처음 이곳을 찾는 이용객은 어떤 슬로프를 먼저 이용해야 하는지? 난감한 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그만큼 슬로프의 갯수가 경사, 크기, 코스 등이 너무도 많아서 선택의 고민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나에바 스키장의 슬로프는 갈라 유자와 스키장과는 다르게 경사도가 상당하다. 즉, 중급 이상의 스키어와 보더들을 위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고, 초보 슬로프의 경우 정상에서 하단까지 구비구비 이어지는 완만한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호텔 정면에서 바라 본 슬로프는 한장에 사진에 담기 어려울 정도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슬로프의 넓이면 넓이, 코스의 다양성이면 다양성, 경사도 등 어느 하나 작은 것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


나에바의 최상단 바로 아래 상단으로 이어지는 2개는 곤도라는 높이만큼이나 올라가는 속도 또한 매우 빠르고 쾌적하다. 곤도라에서 바라본 나에바 프린스 호텔의 규모가 상단으로 올라갈 수록 마치 미니어쳐를 보는 것과 같고, 곤도라 이용에 있어 대기 시간 또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국내 스키장의 백만대군 인파가 몰리는 모습은 상상할 수도 없다.


높이와 넓이, 경사도 등에서 나에바의 슬로프 구성은 상상 이상으로 자신의 실력과 원하는 코스, 설면의 종류에 따라 원하는데로 누릴 수 있다.

조금 과장을 보태서 이야기하자면~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 다양한 슬로프를 즐기다 보면 슬로프에서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슬로프는 아기자기한 구성이 모여 방대한 스케일의 슬로프 구성으로 이어지고~


나에바 스키장의 슬로프를 모두 즐기려면 3박 4일이 모자라다는 현지인의 이야기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필자의 경우도 상단에서 보드를 즐기다 나에바 최상단의 자연설 모글과 자연설 파우더를 즐기기 위해 올라가는 리프트를 찾는데 만도~ 한참이 걸렸으니... 슬로프를 돌고 돌아도 새로운 슬로프를 만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나에바의 최상단 코스, 자연설로만 이루어진 슬로프는 모글과 파우더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설질과 재미를 안겨주는 것과 동시에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라는 말 처럼 나무와 나무 사이를 헤치고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트리 런 까지 즐길 수 있는 스키 & 보드의 모든 즐거움을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에바의 슬로프를 어느정도 즐겼다면~ 나에바 & 카쿠라 스키 리조트의 또 다른 매력인 드라곤도라를 통해서 유자와지역의 또 다른 스키장인 카쿠라 스키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특별함을 빼 놓을 수 없다.


드라곤도라는 나에바와 카쿠라를 잊는 즉, 스키장과 스키장을 이어주는 가장 긴 곤도라로 셔틀버스로 30분에 달하는 이동시간의 거리를 곤도라 하나로 20분 만에 스키장에서 다른 스키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나에바 & 카쿠라 스키장만의 특별함이다.

드라곤도라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나에바 스키장 리프트권에 1,000엔을 추가하면 드라곤도라를 타고 카쿠라 스키장으로 이동해 모든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8배속 패스트모션(타임랩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여분간 쾌속으로 이동하는 곤도라는 산맥을 따라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면서 카쿠라 스키장이라는 새로운 스키장으로 안전하게 모셔다 준다.

단,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운행을 중단하며, 복귀시에 드라곤도라가 운행하지 않는다면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카쿠라 스키장의 특징은 나에바와 달리 높이 보다는 폭이 넓은 구조로 슬로프의 구성은 초중급자에 맞추어진 모습이나~ 자연설 파우더 스키, 파우더 보드를 즐길 수 있는 슬로프를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 비록 상급자가 아니더라도 전 슬로프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이 돋 보인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자연설 파우더 스키, 파우더 보드를 즐길 수 있는 카쿠라 스키장의 매력 또한 나에바 스키장 통합 리프트권 하나로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10대 스키장에 뽑힐 수 밖에 없는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두 곳의 스키장을 모두 즐기려면 최소 일주일은 걸려야 제대로 일본 원정 스키 & 보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일본 원정 스키, 원정 보드를 계획하고 있다면~ 유자와지역의 갈라 유자와, 나에바 스키 리조트, 카쿠라 스키 리조트로 계획한다면 후회없는 일본 원정이 되지 않을 까? 하며....


일본 스키장 전체가 야간 운영을 하지 않는 반면, 나에바 스키장의 경우 슬로프 하나를 야간에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야간에 스키 & 보드를 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도쿄에서 최단 77분이라는 시간으로 역사와 스키센터의 역활을 모두 수행하는 갈라 유자와 스키장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2015/01/25 - 한국에서 4시간 도쿄에서 77분 갈라 유자와 스키장 일본 원정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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