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크 셀프 왁싱 1415 스푼 제로 클래식 베이스 관리하는 방법
1415 스푼 제로 클래식 데크와 무즈 슬로프를 누빈지 벌써 2주 가까이 되어 가는 시점이 되어 간다. 이래저래 나름 열심히 탄다고 생각하고 슬로프를 즐기다~~~
리프트에서 데크 베이스를 본 순간?! 허옇게 일어난 베이스 가장 자리를 보니 안쓰러운 마음에 시즌방에 준비되어 있는 왁싱 장비로 1415 스푼 제로 클래식의 베이스 관리에 있어 첫번째이자 가장 손쉬운 방법인 '데크 셀프 왁싱' 하는 방법과 효과에 대해 살펴 보았다.
일단 데크 관리에 있어 첫번째는 왁싱이다. 왁싱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 비용으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셀프 왁싱은 전문 장비기 없더라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셀프 왁싱 킷'을 구입하면 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왁싱이나 엣징 등 데크 관리와 튜닝을 전문으로 하는 샵에 맡기면 되지만~ 매번 맡기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있으므로 어렵지 않은 셀프 왁싱을 이용해도 충분히 자신의 데크를 관리 해 시즌을 즐길 수 있다.
스노보드를 즐기다 보면 데크 TOP의 관리만큼이나 설면과 직접 닿는 부분인 베이스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데크의 사용 시간 및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 베이스 관리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셀프 왁싱의 첫번째 단계는 베이스에 뭍어 있는 이물질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일이다. 왁싱이라는 것이 베이스가 왁스를 흡수해 단단하게 베이스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물질 제거는 필수이다.
데크 베이스의 이물질 제거는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거나 또는 가정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리무버를 사용해도 된다. 즉, 스티커 제거제, 접착 제거제 등이 리무버와 같은 역활을 하므로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하며, 가볍게 데크 베이스를 닦아주면 된다.
리무버로 베이스를 정리했다면 베이스에 왁스를 먹일 차례로, 왁싱용 전용 다리미를 사용하면 좋치만... 8~10만원 대로 구입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 없이도 일반 다리미에 쿠킹호일을 감싸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베이스에 왁싱을 먹일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높은 온도도, 낮은 온도도 안되므로... 적정온도인 90도를 기준 (일반 다리미 실크 옷감 정도)으로 다리미에 왁싱을 녹여 떨어지는 왁싱액을 베이스에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왁싱액은 너무 많이 뿌리면 왁싱을 벗겨낼 때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므로... 베이스에 골고루 뿌려주되 과한 욕심을 부리는 것은 금물이다. 베이스 전체에 녹인 왁스가 골고루 뭍힐 수 있도록 왁스를 떨어뜨리고 다리미로 왁싱을 녹여 골고루 펴 발라주면 된다.
이때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말고 왁싱이 베이스 전체에 펴 발라지도록 골고루 다리미의 열을 이용해 펴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베이스의 노즈와 테일의 끝과 시작은 U 엣지 부분까지는 필수로 왁싱을 해야 하며, 끝 부분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해줘도, 그렇치 않아도 무방하다.
왁싱이 마르는 시간은 상온에서 오래두면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오래두면 둘 수록 왁싱의 단단하게 굳어지기 때문에 상온에서 최소 1~2시간 후 왁싱을 벗겨내도 무방하다.
왁싱 완료 후 시간이 오래되면 그만큼 왁싱을 벗겨내는데 많은 힘이 필요하게 되므로 본인의 체력과 수고로움을 고려해서 왁싱의 두께와 양을 조절하시기 바란다.
왁싱이 베이스에 완전히 고착되는 시간이 지났다면 본격적인 스크래퍼로 (왁스 벗겨내는 도구) 왁스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벗겨내면 된다. 스크래핑은 노즈에서 테일 방향으로 진행 방향에 맞게 왁스를 벗겨내면 된다.
스크래핑은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다만 베이스와 스크래퍼의 각도는 윗부분이 진행 방향(전향)으로 되도로 하여 왁스를 긇어내면 된다. 골고루 힘을 분배하면서 베이스에 왁스가 나오지 않을 때 까지 주구장창?! 노즈에서 테일 방향으로 밀어내면 스크래핑은 완료된다.
스크래핑이 완료되면 왁싱이 오래동안 베이스를 유지시켜 줄 수 있도록 코르크로 꾹꾹!!~~ 눌러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코르크로 눌러주는 과정은 방향에 상관없이 왁싱이 베이스에 밀착 되도록 눌러주는 과정이다.
코르크로 눌러주는 과정이 끝이 나면 베이스가 설면에서 매끄럽게 나아갈 수 있도록 물길을 내 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왁싱킷이나 왁싱을 위한 전문 도구가 없더라도... 집에서 사용하는 빨래솔을 이용해~
노즈에서 테일로 방향으로 물길을 내어주면 왁싱의 과정은 끝이난다.
이렇게 하면 모든 왁싱의 과정이 끝이나고 왁싱이 완료된 베이스는 원래 고유의 색이 돌아오면서 물 길을 내어 준 라인이 베이스에 광채를 내게 된다.
익숙치 않은 경험이다 보니 혹시나 베이스가 상할까? 스크래핑을 제대로 못해서 망가뜨리는 것은 아닐까? 라는 의구심은 일단 접어두고 왁싱이 넓게 펴 바르는 다리미의 온도에 신경만 쓴다면 누구나 왁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허옇게 뜬 1415 스푼 제로 클래식 데크에 왁싱을 마치고 설탕 슬로프에 오르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슬로프를 물 흐르듯이 누벼주는 기특함을 선사하므로~ 귀찮더라도 데크의 베이스 관리를 잊지 마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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