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산차 프로모션 신차로 바꿀만 할까?

+ 11월 국산차 프로모션, 신차로 바꿀만 할까?

11월은 현대차 아슬란의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달 출시한 푸조 2008의 돌풍 그리고 오는 13일 닛산의 디젤 CUV인 캐시카이, 도요타 신형 캠피가 18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신차의 유혹을 벗어나기 쉽지 않은 한달이 될 것 같다.

연식 변경을 앞두고 신차의 출시는 사실상 위험 부담이 상당히 큰 것이 사실이지만 현대차의 경우 10~11월 노조와의 협상이 끝남과 동시에 년례적으로 신차를 발표했왔고~

수입차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이나 경쟁력을 일부 검증한 다음 국내에 들어오는 경우이기 때문에 연식 변경에 비교적 덜 민감하게 작용된다.

국산과 수입 모델들이 신차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가운데 현기차의 점유율 및 국산차의 입지가 심상치 않은 국내 메이커가 소비자를 잡기 위한 11월 프로모션은 어떤 혜택이 있는지? 살펴보자.

- 현대자동차 최소 20만원에서 250만원 할인

현대자동차는 차종별 지원금을 지급한다. 2014 벨로스터 20만원, i30 50만원, 그랜져 하이브리드 100만원, 엑센트와 PYL(벨로스터, i30, i40)은 3.9%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2014 아반떼는 70만원 할인 또는 1.9% 저금리 할부, 쏘나타(YF) 하이브리드는 250만원 할인 또는 100만원 할인 후 1.4% 할부 중 선택 가능하며, SUV (투싼ix, 싼타페, 맥스크루즈)는 연식 변경 전 모델에 한해 10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기아 자동차 60만원에서 100만원 할인

기아자동차는 모닝 60만원, K3 50만원, K5 100만원(LPi 50만원), K7 30만원, K7 하이브리드 700h 100만원 지원하고 모닝 1.4% 저금리 할부, K3, K5는 30만원 할인 후 3.9%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K5 하이브리드 500h는 10% 할인 또는 5% 할인 후 1.4%의 할부 적용, K9는 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 한국지엠 차종별 최대 200만원

한국지엠은 차종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스파크 (LS,LT,S), 크루즈, 캡티바 등은 무이자 할부 지원, 선수율 10~30%에 따라 12~36개월로 정한다.

스파크와 크루즈는 차값의 15%를 내면 12~36개월간 1% 이율을 적용하고 차종별 1.9~3.9% 초저리 할부로 이어간다. 저리 할부에 지원금을 결합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인데 5.8% 조건에 차종별로 최대 70만원을 추가 할인하고 차값은 물론 취득세 등 초기비용까지 분납하는 125% 할부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 르노삼성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

르노삼성의 SM5 D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가솔린 트림인 플래티넘과 TCE, 장애인용은 최대 70만원, SM5 D, SM3 네오, QM5 네오는 각각 30만원을 지원한다.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 이옹 시 기간에 따라서 SM5sms 1.9 ~ 3.9%, SM5 D는 4.99%의 저리 할부를 이용할 수 있으며 르노캐피탈 할부상품을 이용하면 1년 이내에 사고 발생시 신차교환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쌍용자동차 최대 유류비 1000만원 지원

쌍용자동차는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코란도C 출고자 전원에게 내비게이션을 선물한다. 사회 초년생 및 여성 운전자 등이 구입할 경우 30만원 할인 및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20만원 상당의 스타일패키지를 제공한다.

체어맨 W 5000은 2년간 유류비 1,000만원을 제공한다. CW600, 700을 일반조건으로 구매할 경우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1.9% 초 저리할부와 선수율 10%에 36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인 더블-지로 유예할부로 이용할 수 있다.

국산차의 점유율과 성장세가 둔화된 10~11월의 시장 악화 그리고 연말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 공세를 펼칠 수입차의 공세를 앞두고 국내 메이커의 프로모션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선택을 이끄는 부분은 다소 약해 2014년 한 해 농사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국산차의 성정표는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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