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차의 선입견을 바꾸다! 올 뉴 CTS 시승기
미국차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캐딜락의 2014년 기대주 올 뉴 CTS를 일주일간 시승했다. 올 뉴 CTS 시승에 앞서 화성 자동차 시험 연구원에서 올 뉴 CTS의 성능을 확인 해 볼 수 있었던 테스트 드라이브를 경험하면서 2%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 2014/08/27 - 미국 아닌 미국 럭셔리 세단 캐딜락 올 뉴 CTS 시승기
하지만, 다시금 올 뉴 CTS를 현실에서 매일매일 차를 이용하고 경험하는 도심에서 올 뉴 CTS는 과격한 퍼포먼스 위주의 테스트 드라이브에서 느끼지 못했던 많은 매력과 장점들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 강렬한 첫인상에서 부터....
올 뉴 CTS의 첫인상을 결정짖는 새로운 디자인을 빼 놓고 CTS를 말할 수 없다. 전 세대 CTS는 미국차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투박하고 각지고, 둔해 보이는 인상이 전부였지만...
올 뉴 CTS는 그런 미국차의 첫인상을 완전히 탈 바꿈 하다 못해 독일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공격적이고 날카로움을 기존 캐딜락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오면서도 완벽하리만큼 완성했다.
전 세대 대비 25mm 낮춘 차고는 둔하고 투박스러웠던 지난 날의 과거를 단숨에 날려버리면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연상시키는 CTS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휠 하우스 또한 껑충하지 않고 꽉찬?!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어 밋밋하게 완성될 수 있는 측면의 이미지를 한껏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하게 완성했다는 점에서 캐딜락의 변화를 몸소 표현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전면에서의 강렬함 대비 후면은 그 특징을 드러내는데 아쉬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캐딜락 고유의 문양을 형상화 한 라인들을 고스란히 디자인에 담겨있고 부분적으로 적용한 크롬은 세단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 라이벌 모두 비켜! 럭셔리 세단의 감성 품질을 모두 품은 실내....
자동차를 선태할 때 간과하는 부분이 하나 있다. 물론 지금은 인식과 관점의 변화를 겪고 있지만... 자동차 선택에 있어 외관보더 더 꼼꼼하게 유심히 살펴 보아야 하는 부분은 바로 실내이다.
자동차의 외관의 내가 아닌 타인이 바라보는 시선이 닿는 곳이고 실내는 내가 선택한 차량과 늘 함께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접촉하는 공간이기에 실내 인테리어와 UI/UX 환경은 얼마만큼 내 차와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지기 결정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LCD 패널을 적용한 계기판과 8인치 터치 인포테인먼트 그리고 센터 페시아의 모든 제어를 터치 방식으로 적용, 전기 자동차 이상의 IT 기술을 올 뉴 CTS에서 느낄 수 있다.
LCD 계기판이 가진 특성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어 올 뉴 CTS를 즐기는 또 하나의 볼거리이자 재미이다. 스티어링의 기능 버튼을 통해서 설정이 조작이 가능하며, LCD 계기판에 표현할 수 있는 정보 또한 자유자재로 변화하고 설정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올 뉴 CTS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특징이자 매력이다.
- 미국차에게 2열은 사치에 불과....
미국차의 단점이자 특성 중에 하나는 차체에 비해 2열 레그룸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자동차 문화에 기이한 것으로 성인 4명이 한 차에 탑승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여질 정도로 1인 1차 또는 2인 1차라는 문화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거대한 땅 덩어리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올 뉴 CTS 또한 라이벌인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에 비해 매우 부족한 2열 공간을 가지고 있다. 2열의 실내 공간만 따지자면 아반떼 보다 조금 넓은 수준의 레그룸은 성인 4명이 탑승하더라도 부족한 점은 없지만...
이에 반해 1열의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제공한다. 캐딜락의 실내는 항공기의 콕핏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공간 활용으로 조작이나 사용성에 있어서는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나...
여기에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편의장치들이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조해주고, 경고 시스템은 시트의 진동과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통해서 쉬지 않고 안전 운전을 위해 경고를 멈추지 않는다.
BMW 528i, 벤츠 E클래스를 구매할 생각이거나 마음에 담아 두었다면 올 뉴 CTS를 꼭! 시승하고 느껴보시라 권하고 싶다. 새로운 변화만큼 올 뉴 CTS는 럭셔리 세단의 장점과 스포츠 세단의 장점을 모두 취하면서 감성 품질과 편의 및 안전 사양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Link : 2014/09/19 - 올 뉴 쏘렌토 시승기 싼타페 넘기에 충분
Link : 2014/09/18 - 특별함 대신 대중성을 택한 올 뉴 쏘렌토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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