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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Smartphone

삼성 기어S vs LG G워치R의 차별화 포인트

by 쭌's 2014. 8. 28.

+ 삼성 기어S vs LG G워치R 차별화 포인트

28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삼성 기어S와 G워치R를 나란히 공개했다. 이날은 사전계약 5000대를 훌쩍 넘겨버린 올 뉴 쏘렌토가 출시되기도 한 날이다.


오는 9월 3일 언팩을 통해서 글로벌 공개행사를 여는 삼성 기어S와 IFA 2014를 통해서 공개 할 LG  G워치R은 스마트 워치라는 동일한 카데고리에 속해 있지만 그 속은 완전히 다른 컬러와 속성을 가지고 있다.


- 구속에서 벗어난 삼성 기어S

기어S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기존 기어 시리즈가 스마트폰에 종속되어 있어 스마트폰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스마트 워치였다면

기어S는 스마트폰의 구속에서 벗어나 완전한 독립체로서 역활을 하게 되었다. 기어S에는 3G 통신이 가능한 통신 모듈을 탑재, 독립형으로 3G 또는 WiFi를 통해서 음성 통화, 메세지 송수신, 알람, 소셜 네트워크(SNS)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즉, 기어S는 스마트폰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스스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스스로 해결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블루투스를 통해서 스마트폰의 연동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를 통해서 문자 입력이 가능해 기존 기어 시리즈에서 확인만 가능했던 메세지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서 답장을 보낼 수 있게 되었고, 기어S에서 직접 음성 통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서 피트니스, 내비게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피트니스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와 만족도를 제공하는 '나이키'와의 제휴를 통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피트니스 관련 기능을 기어S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별도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도보용 길찾기 기능을 제공, 기존 스마트폰에서 눈에 떼지 못했던 길치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며, 일상에서 길찾기 기능을 기어S를 통해서 제공받아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기대가 커지는 부분이다.

기어 핏을 통해서 먼저 선 보였던 커브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 해 착용감을 높였고, 2.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해상도는 360*480이다. 교체형 스트랩은 시계줄 형태와 팔치 형태 2가지를 제공,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활도 빼 놓치 않고 있다.


삼성 기어S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 크기 : 39.8 * 58.3 * 12.5 / 66g (블루블랙), 84g (화이트)
- 프로세서 : 1.0GHz 듀얼코어
- 네트워크 : 2G, 3G, Wifi, 블루투스
- 디스플레이 :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360*480
- OS : 삼성 타이젠
- 배터리 : 300 mAh




- 제대로 준비하고 선 보인 디자인의 G워치R

기어S와 같은 날 공개한 G워치R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디자인이다. 모토 360을 통해서 원형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선 보이기는 했으나, 아직 출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LG전자의 G워치R이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를 선 보였다는 점이다.

G워치 네이밍에 포함된 'R'이 Round를 뜻하는 것으로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선 보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워치R은 첫 인상에서 부터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어쩌면 그동안 LG전자의 디자이너들이 한쪽 눈으로만 디자인하다 이제는 두 눈을 부릅뜨고 디자인 했다고 했을만큼~

G워치R의 디자인은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중 가장 아름다운 스타일을 가졌다고 해도 좋다. 세계 최초로 원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 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며, 가공성이 뛰어나 정교한 이미지 구현에 유리,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높다는 장점을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플라스틱 OLED를 최초로 적용하며서 커브드가 아닌 원형 디스플레이를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G워치R에 대한 시장의 반응는 매우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1.2GHz 퀄컴 스냅드래고400 프로세서와 41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G워치R의 사용시간을 대폭 확대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G워치에서 먼저 선 보인인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온 기능을 탑재하여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음성 인식 기능인 구글 나우 서비스를 지원 메세지 발송이나 일정 검색 등을 할 수 있으나...

'Ok 구글'을 외치면 업무를 보거나 걸어 다니는 사람은 볼 수 없으니... 기어S에 적용된 음성인식 기능과 경쟁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어2, 기어 핏이 먼저 선 보였던 심박센서를 G워치R에도 탑재하여 헬스케어 기능을 확대하고 있으나 헬스케어를 도와주는 전용 앱의 부재는 반쪽짜리 기능으로 구색 갖추기라는 핀잔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헬스케어 전용 앱 또는 기능 탑재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G워치R의 숙제이다.

삼성 기어S와 LG G워치R은 경쟁이라도 하듯이 같은 날 동시에 스마트워치 정보를 공개하며 정면 대결을 펼치고 있는데 기능과 활용도 면에서는 당연히 삼성 기어S가 한참을 앞서 있다. 이에 반해 디자인과 스타일 부분에서는 G워치R이 단언코 한참을 앞서고 있다는 점에서... 기능과 활용도를 중시할 것이냐? 아니면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스마트워치를 선택할 것이냐? 가 두 대결의 승부수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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