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리스, 프레임리스 무료폰 샤프 아쿠오스 크리스탈

+ 베젤리스, 프레임리스 무료폰 샤프 아쿠오스 크리스탈

미국 저가형 스마폰 시장에 획기적? 특이한? 스타일리쉬한? 등 보는 시각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달리는 무료폰 아쿠오스 크리스탈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쿠오스 크리스탈은 소프트뱅크가 미국시장과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모델로... 미국 스프린트를 인수한 소프트뱅크가 샤프와 함께 미국의 라이트 유저를 대상으로 베젤리스, 즉 프레임 없는 5인치 스마트폰 + 무료폰이라는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젤리스란 단어는 국내에서도 몇 년전부터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언급되었던 단어이고, 베젤리스를 위한 과정으로 베가 아이언, LG G시리즈에서 미완성 단계의 상태에서 홍보와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했었다.
 

그런 베젤리스, 프레임리스를 샤프가 현실로 옮겼다. 크리스탈 소재를 전면 LCD에 채용하면서 프레임을 없애고, 베젤도 없앤! 진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쿠오스 크리스탈을 공개한 것이다.

먼저 아쿠오스 크리스탈의 스펙을 살펴보면

- 안드로이드 킷캣 (4.4.2)
- 스냅드래곤 1.2GHz 쿼드코어 / MSM8926
- 1.5GB RAM / 8 GB 스토리지
- 128GB 지원 슬롯
- 후면 800만 / 전면 120만 카메라
- 2040mAh 배터리 용량
 
스펙상으로 보면 최근 출시된 모델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쿠오스 크리스탈은 미국의 라이트 유저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스펙 보다는 베젤리스, 프레임리스의 장점과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디자인과 스타일에 집중한 모델이다.

가격 또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삼성과 애플을 위협한다는 소리까지 나오게 만들고 있는 샤오미의 MI4와 비슷한 가격으로 한화로 약 51만원의 가격이다.

가격 면에서는 샤오미 MI4와 비슷하지만 스냅드래곤 2.5GHz / 3GB RAM / 1600만화소 카메라(전면 800만 화소) / 3080mAh 배터리 용량 등.... MI4가 성능면에서는 우수하다.

아쿠오스 크리스탈은 약 51만원(한화로)의 가격대로 출시되므로 인해서 대량 공급이 가능하고, 2년 약정으로 구입할 경우 무료로 구입할 수 있어 단말 할부금에 대한 부담이나 요금제 대한 부담을 최소하하면서~ 프레임리스를 통한 새로운 사용환경과 디자인,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프레임리스가 가지는 장전 만큼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파손, 그립감의 단점, 카메라를 비롯한 스피커 위치 등의 단점이 지적되면서 상당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본체 하단을 제외하고는 전면이 디스플레이로 채워져 있다보니 한손 사용에 있어 오동작 발생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통화시에 폰을 거꾸로 들거나 애매한 포지셔닝을 에고하고 있어~
 

추후 이를 놀리는 다양한 이미지와 행위 등이 온라인을 통해서 퍼져 나가는 모습을 볼 수 도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외부 충격으로 부터 전면 LCD를 보호하지 못하고 LCD 파손으로 이어져 과다한 수리와 교체 비용 발생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부분이다.

기존 베젤리스를 외쳤던 제조사들 또한 외부 충격으로 인한 LCD 파손에 대한 우려로 프레임리스 시도가 쉽지 않았던 만큼, 아쿠오스 크리스탈은 LCD 파손이나 수리, 교체에 대한 비용 부담을 얼마만큼 줄일 수 정책을 내세우냐? 에 따라서 아쿠오스 크리스탈의 승패가 좌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 아무리 디자인과 좋고, 스타일리쉬 한다고 해도 파손이나 수리 등으로 인해 관리 비용이 커진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모습이 될 것이 뻔한 결과이나....
 

전면 풀 LCD를 탑재한 아쿠오스 크리스탈의 패기와 도전, 그로인해 베젤리스, 프레임리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와 장단점 등 분석을 통해 향후 새로운 프레임리스 스마트폰의 등장을 판가름 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환영 받을 부분이다.

국내 시장에서 아쿠오스 크리스탈을 만날 수 없으나, 우리에겐 열린 직구가 있으니~ 조만간 국내에서도 아쿠오스 크리스탈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약 51만원의 가격을 지불하는데 있어 디자인과 스타일, 특별함은 충분한 희소성 탐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